최저임금 만원은 아니지 않나요?
최저임금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최저임금이 만원은 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더군요. 그런데 제 개인적으로는 그 주장이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 최저임금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최저임금이라는 것 아닌가요?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하루 8시간씩 20일 일하기만 해도 160만원이네요. 편의점 아르바이트라는 건 대학을 나올 필요가 없는 직업이죠.
WR
2015-07-04 15:45:58
심지어 지금의 최저임금으로도 방학 때 주말알바만 해도 학기중 용돈은 충분히 되지 않나요? 살살한다고 했을때 150은 벌테니까요. WR
2015-07-04 15:50:40
'좀만하면'의 기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0년 전에 100만원이라니요? WR
2015-07-04 15:57:14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전체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1천215만원에 불과했다. 프로 스포츠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굳혔던 1994년까지도 평균 연봉은 1천757만원으로 2천만원을 넘지 못했다. 지금은 흔해진 억대 연봉도 재일교포 출신들을 제외하면 1993년이 돼서야 선동열(해태)에 의해 최초로 탄생했다.
직접적인 비교는 할 수 없겠지만 이 글을 보여드리고 싶네요. 참고로 2014년도 평균연봉은 9203만원입니다. 제가 150이라고 한건 300시간도 일을 안 했다는 겁니다. 20년 전에 시급 4000원씩 받으면서 알바했었나요?
WR
2015-07-04 16:07:28
1995년 최저임금을 찾아보니 1170원이라고 나오네요. 그때는 아르바이트생에게 최저임금의 네배씩 주고 그랬군요. WR
2015-07-04 16:14:32
노가다 해도 5-7만원이라고 하면 야구선수들은 노가다 수준의 돈 밖에 못 받았던 거네요? 뒷돈까지 주면서 굳이요? 도대체 야구를 언제부터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당시에 계약급으로 몇억씩 한번에 챙겨주고 뒷돈을 그 배이상.주던때입니다. 이승엽이 딱 저보다 한해 빠른지 당시.입단할때 10억 넘게 챙겼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문경은 삼성에 들어갈때 뒷돈으로 10억에 아버지에게 삼성전자 대리점 하나 내주고 동생까지 삼전에 취직시켰졌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지금이랑 같게 생가하면 안되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노가다 우습게 보시는데.당시에는 외국인 노동자도 없고 건설붐에 건설직에 일용근로자여도 돈 꾸준히 모아서 집 사고 잘살던 시기입니다. 공무원은 잘 안하던 시기죠. 그 돈받고 일하는 자체가 멍청하다고 생각할정도니깐 말이죠. WR
2015-07-04 16:39:46
1995년 근로자의 평균 임금이 93만원이라고 나오네요. 오래전의 기억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주6일이었죠? 하루에 4만원 정도 벌었습니다. 지금의 최저임금만 따져도 93만원이 넘는데 20년전이랑 지금과 임금차이가 없는 것처럼 선동하시면 안 됩니다.
Updated at 2015-07-04 17:44:26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 헷갈리시는 거 같네요
Updated at 2015-07-04 16:07:27
그냥 시급 6천원이라 치고 3
2015-07-04 15:47:44
최저임금이 오르면 회사원들 임금은 안오른다고 생각하시나요? WR
2015-07-04 15:49:27
다 오르면 최저임금 인상할 필요가 있나요? 물가까지 같이 오른다면요. 3
2015-07-04 15:50:29
체감물가는 이미 오를대로 올랐는데 최저임금 묶여있는 그대로 초봉임금도 몇년째 묶여있죠. WR
2015-07-04 15:52:28
체감물가가 이미 오를대로 올랐기 때문에 최저임금이 올라도 체감물가가 안 오를 거라고 보시는 건가요? 4
2015-07-04 16:01:44
내수 진작을 위해 대출 이자를 계속적으로 내리고 있는데 실제로 효과는 보지 못하고 있는 만큼, 다른 부분에서 경기 부양책을 사용해야 된다고 보는 편입니다.
서민~중산층의 구매력을 끌어올리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런 방법중에 하나로 과도하다 싶을 정도의 최저임금인상이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죠.
현재 최저 임금은 단신 노동자 생계비의 70% 정도 수준이고, 시급으로 쳐서 받는 알바생을 제외하고 콜센터나 여러 직장들도 최저임금에 비등한 월급수준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 생계비에 못미치는 최저임금은 구매력의 악화 - 물가상승과 그 정도 수준에 맞춘 최저임금 인상 - 다시 부족한 구매력 으로 악순환이 되풀이된다고 봅니다.
당연히 최저임금과 동시에 물가상승을 같이 잡으려는 정책도 같이 실행되어야겠죠. 2
2015-07-04 15:55:21
물가가 올라도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임금상승률만큼 오르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WR
2015-07-04 16:00:20
최저가 만원으로 오르면 지금 오천원씩 받는 사람은 임금상승률이 100%가 됩니다. 하지만 지금 만천원씩 받는 사람에게는요? 최저임금 올라갔다고 2만2천원씩 줄까요? 그런 사람에게는 오히려 치명적이죠. 2
2015-07-04 16:03:50
당연히 2만2천원이 되지는 않지만, 어쨌든 만천원받던 사람의 경우에도 적어도 실질임금이 유지되는 만큼은 임금이 오를겁니다. 4
2015-07-04 16:04:36
일반 노동자의 임금이 오른다고 물가가 오르지는 않습니다. 경제제질의 변화와 관계가 깊기 때문에 단순하게 바라볼 문제가 아닙니다.
2015-07-04 15:56:13
우리나라에서 내년 최저임금 1만원이 될 일은 없을테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겁니다 이미 노동계측도 8천 얼마까지 합의금액을 대폭 낮췄더라구요
2015-07-04 15:56:58
지금의 우리나라 경제구조를 계속 가지고 간다고 했을때 만원은 무리가 맞죠. 5
2015-07-04 15:59:52
노동부 자료를 인용하자면 1. 최저임금은 말 그대로 최저의 생계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 이에 따른 2인가구의 최저 생활비용은 210만원 이를 충당하기 위해허 시급 만원 정도 수준이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결혼 안하고 혼자사는 1인가구를 기준으로 산정해왔습니다.) 2. 재계가 말하는 노동생산성은 중요한 지표이지만, 그동안 우리나라는 그 이전에 노동생산성보다 너무 낮게 최저임금이 향상되었다. 2005년 부터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생산성만큼 임금을 안준 나라중에 가장격차가 큰 국가중 하나인곳이 우리나라, 그렇기 때문에 만원 또는 그에 준하는 (최소 7~8천원) 의 최저임금 상승이 있어야된다. 3. 재계가 주장하는 동결의 골자는 '먹고 살만하다' 말그대로 먹고 살 수만 있는정도, 최저임금의 정의를 좀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근거로 현재 최저임금으로 생활하는 분들은 대부분이 교육,문화,의료,저축에 대한 지출이 거의 없다. 이정도네요. 사용자측 의견도 찾아보고 싶은데, 그냥 하는 말이 거의 비슷합니다. 1. 중위소득자 비교 2. 영세업자 망함(이럴땐 참 잘 챙겨주는듯;;) 애초에 근본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대한민국은 쓸데없는 고학력자들이 넘쳐납니다.(사람이 쓸데 없는게 아니라. 학력이 쓸데없습니다) 대학졸업했다고 능력자가 아니지요. 대신에 다른 거 할 수도 있는 것이구요. 대학을 가는 것 자체가 높은학업수준으로 능력을 신장하여 인재가 어쩌구 인데. 너도 나도 대학나왔으니 어쩔 수 없지요. 2
2015-07-04 16:42:13
제가 10년전에 2850원(이것도 어찌보면 사장이 등쳐먹었던) 받았었는데 그때는 대신에 물가가쌌죠..밥값이 3000원에서 3500원정도였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6000원정도는 하더군요..물론 밥값만으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한시간 노동으로 밥한끼먹기 쉽지않은 세상입니다 게다가 요즘도 밥안주는곳도있고 밥을주면 밥시간 1시간을 제한다던가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한 것 같네요 만원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 7000원에서 8000원은 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015-07-04 21:08:45
7년 전 알바 평균임금이 말도 안되게 낮은 겁니다. 1
Updated at 2015-07-04 16:21:50
어렵네요 1
2015-07-04 16:17:51
최저임금 6500~7000원정도 사이로 책정되면 적당할 것 같네요 내수 시장 소비가 않도니가 최저임금에 그렇게 보수적이던 정부도 올릴수밖에 없는거겠죠. 최저임금 않올리면 내수소비 시장 소비가 더 꽁꽁 얼어 붙어서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더 힘들고 대부분 망할지도요 어차피 대규모 마트나 대기업들은 할인 행사나 땡처리등으로 저렴하게 팔면 기본 생필품은 소비자가 살테니가요. 차라리 최저임금이 그대로거나 오히려 줄여서 소비시장이 얼어 붙어서 서민 경제가 돌아야 나라가 산다는 사실이 더 확인 되면 좋겠습니다. 재벌 한명이 1조 가지고 있어봐야 그돈 제대로 돌지 않습니다. 그 1조가 일반 서민들 천명 만명에게 돌아가면 돈이 피같이 돌고 나라 경제가 살지요. 간단한 이치지만 기득권 상위 1%들이 원하는 대로 되는 세상이라서... ... 근데 이제 정말 국가 내수 경제가 정말 점점 힘들어지니 알아서 최저임금 올라갈것 같기도 합니다 대부분 선진국또는 우리랑 비슷한 국가들 우리보다 잘사는 나라일수록 최저임금이 높지요 저렴한 알바 쓸수 있는 방글라데시에 편의점 차려봐야 구매력 없어서 망할테고 알바비 비싸도 일본 도쿄 같은 곳에 편의점 차리면 사람들 구매력에 돈 벌겠죠. 지금 많은 젊은 세대들이 왜 결혼 포기 육아 포기 하거나 아니면 결혼이 늦어지겠어요 결국 돈 문제인데... ... 국가적으로 봐도 최저임금 더 이상 억제해봐야 이제는 정말 손해보는 시점이 왔다고 봐야죠. 예전에 저임금 노동시장으로 개발도상국 시절에 재미좀 봤지만 지금 대한 민국은 그렇게 해서는 더 이상 발전할수가 없고 퇴보할 뿐입니다. WR
2015-07-04 16:28:28
최저임금은 2001년 이후 연평균 8.8% 올랐다. 이 기간 평균 임금상승률의 1.7배, 물가상승률의 3배에 이른다. 고율 인상이 계속되면서 최저임금 수준도 구매력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5개국 중 10위, 미국·일본보다도 높다. 지난해 최저임금을 2002년 이후 최대 폭 올렸다는 일본의 인상률은 2%였다.
말씀하신 기준으로 따지면 우리나라가 낮은 게 아닙니다.
1
2015-07-04 16:37:00
최근 정치권에서 최저임금 수준을 비교하기 위해 최저임금으로 살 수 있는 빅맥 지수를 비교한 결과 한국은 1.36으로 호주(3.18) 네덜란드(2.52) 일본(2.4)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국가에 비해 크게 낮았다. 한국보다 낮은 국가는 스페인과 그리스, 스위스 정도였다. 구매력 기준으로 환산하는게 유일한 지표는 아닙니다... 저또한 빅맥지수가 절대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WR
2015-07-04 16:42:21
저도 진짜로 만원 달라는게 뻥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용자측이 최저임금을 3000원으로 해야겠다고 한다고 해보세요. 저는 반대로 난리칠 겁니다. 제 입장은 만원은 아니고, 적절한 수준을 찾아야한다는 것이었는데 여기에서는 그렇지 않은 분들이 많으신 것 같네요.
그런 수치하고 체감 물가 상승률 체감 경기는 괴리가 많지요 당장 대학 등록금 만 봐도 그렇구요. 미국 일본이야 이미 충분히 임금이 높은 편이라서 올릴것도 없지만 한국이야 지금것 사실 최저임금이라던지 저소득 근로자들은 임금은 거의 동결 수준이였죠. 그냥 수치말고 시장이나 세상에 나가보세요 서민들이 얼마나 소비가 얼어 붙었는지 말이죠. 예를 들면 도시 근로자 평균 임금도 현실하고 괴리감이 많죠 연봉 1억원 버는 사람들하고 월 2백 버는 사람들하고 합쳐서 평균 내버리면 그게 어디 평균 입니까? 제가 대한 민국 지방에 살고 일반 소시민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 주변 많은 사람들은 정말 힘들게 살아 가고 있습니다. 여유있는 사람 별로 없어요 얼마전 알바비 10원짜리로 주고 알바비도 안주려던 자영업자가 생각나요 언제나 주류 언론은 기즉권 혹은 정부 편이라서 걸러서 생각하고 분석해야해요 전두환 정부 시절 대통령 찬양하던게 주류 언론사고 공영 방송 이였어요 1
2015-07-04 16:44:03
전형적인 '-률','평균' 에서 오는 인지적 오류입니다. 계층간 격차를 고려해야합니다. 10프로가 100억벌고 90프로가 5천만원 번다면 그 평균, '~대비 율' 계산이 어떻게 될까요... 보정치가 필요합니다.
2015-07-04 17:53:27
제가 생각하기엔 이건 자영업자와 아르바이트 최저임금 상승을 주장하는 사람끼리 싸울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Updated at 2015-07-04 18:03:16
최저임금 높아지면 최저임금 기준으로 기본급과, 그리고거기에 연계되는 상여금을 정하는 회사들도 많기에 알바생만 영향받는 게 아닙니다.
2015-07-04 18:37:29
최저시급이 알바들만 오르는게 아닌데요 2
2015-07-04 21:06:13
대졸 초봉이 말도 안되게 낮은거죠.
2015-07-07 15:12:40
가장 중요한 건 물가안정이라고 봅니다. 제 첫 알바를 할때 최저시급이 한달에 2번 휴무 하루 12시간 근무 한달 60만이였는데요. 대충 따지면 약 1800원이였네요. 계속해서 물가는 올라가는데 최저임금도 올라가는데 당연한 순리겠지만요, 최저 임금이 만원이면 그 만큼 기본 생필품 가격도 더 올라갈꺼라 생각합니다. 이게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지만, 물가안정을 잡지 못하면 계속해서 최저임금을 올려도 지금같은 똑같은 문제는 계속해서 발생합니다. 물가안정을 시킨다는 거 자체가 어떻게 보면 당연히 맞는 말이면서도 모순이 있을 수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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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최저임금을.올리니깐. 소비가 늘어서 내수시장이.활성화 되었다고 하더군요. 즉 지금 내수가 너무 약하죠. 예전에 알바 즉 일명 노가다등등 방학때 좀만하면.사실.등록금까지는 아니어도 학기중 용돈은 되었는데 지금은 그 정도는 택도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