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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만원은 아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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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7-04 15:57:14

최저임금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최저임금이 만원은 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더군요. 그런데 제 개인적으로는 그 주장이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 최저임금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최저임금이라는 것 아닌가요?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하루 8시간씩 20일 일하기만 해도 160만원이네요. 편의점 아르바이트라는 건 대학을 나올 필요가 없는 직업이죠.


 요즘 대졸 초봉이 2400만원 정도 되나요? 편의점 아르바이트가 2000만원 정도 되는거죠. 대학동안 아르바이트를 못한다고 가정하면 8000만원 거기에 등록금까지 더하면 1억이 넘죠. 1년에 40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25년을 벌어야 동등해지네요. 물론 임금이 오르기도 하고 그러겠지만요.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저는 대졸자라고 돈을 더 벌어야 되고, 고졸이라고 돈을 덜 벌어야되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능력이 있는 사람이 돈을 더 벌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최저임금 만원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의 최저임금은 낮다고 봅니다. 적정한 최저임금은 어느 정도라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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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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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4 15:41:57

독일에서.최저임금을.올리니깐. 소비가 늘어서 내수시장이.활성화 되었다고 하더군요. 즉 지금 내수가 너무 약하죠. 예전에 알바 즉 일명 노가다등등 방학때 좀만하면.사실.등록금까지는 아니어도 학기중 용돈은 되었는데 지금은 그 정도는 택도 없죠

WR
2015-07-04 15:45:58

심지어 지금의 최저임금으로도 방학 때 주말알바만 해도 학기중 용돈은 충분히 되지 않나요? 살살한다고 했을때 150은 벌테니까요.

1
2015-07-04 15:47:38

그런가요? 20년전에도 100넘었는데

WR
2015-07-04 15:50:40

'좀만하면'의 기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0년 전에 100만원이라니요?

WR
2015-07-04 15:57:14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전체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1천215만원에 불과했다. 프로 스포츠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굳혔던 1994년까지도 평균 연봉은 1천757만원으로 2천만원을 넘지 못했다. 지금은 흔해진 억대 연봉도 재일교포 출신들을 제외하면 1993년이 돼서야 선동열(해태)에 의해 최초로 탄생했다. 

 직접적인 비교는 할 수 없겠지만 이 글을 보여드리고 싶네요. 참고로 2014년도 평균연봉은 9203만원입니다. 제가 150이라고 한건 300시간도 일을 안 했다는 겁니다. 20년 전에 시급 4000원씩 받으면서 알바했었나요?
2
2015-07-04 16:01:39

1996년도 프로야구는 뒷돈이 어마어마했죠. 96년도 대학 신입이었는데 노가다 일당이 5ㅡ7만원하던때입니다. 일반 알바해도 8시간 근무에 80만원이상 받기도 하던때입니다. IMF전에는 상당히 호경기였죠

WR
2015-07-04 16:07:28

1995년 최저임금을 찾아보니 1170원이라고 나오네요. 그때는 아르바이트생에게 최저임금의 네배씩 주고 그랬군요.

3
2015-07-04 16:09:17

당시에는 그랬죠. 최저임금보다 덜 주는곳이 없었죠. 당시에 알바비가 그정도 했으니깐. 나이가 어찌되시는지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일할곳이 상당히 많았죠.

WR
2015-07-04 16:14:32

노가다 해도 5-7만원이라고 하면 야구선수들은 노가다 수준의 돈 밖에 못 받았던 거네요? 뒷돈까지 주면서 굳이요?

3
Updated at 2015-07-04 16:20:32

도대체 야구를 언제부터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당시에 계약급으로 몇억씩 한번에 챙겨주고 뒷돈을 그 배이상.주던때입니다. 이승엽이 딱 저보다 한해 빠른지 당시.입단할때 10억 넘게 챙겼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문경은 삼성에 들어갈때 뒷돈으로 10억에 아버지에게 삼성전자 대리점 하나 내주고 동생까지 삼전에 취직시켰졌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지금이랑 같게 생가하면 안되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노가다 우습게 보시는데.당시에는 외국인 노동자도 없고 건설붐에 건설직에 일용근로자여도 돈 꾸준히 모아서 집 사고 잘살던 시기입니다. 공무원은 잘 안하던 시기죠. 그 돈받고 일하는 자체가 멍청하다고 생각할정도니깐 말이죠.
그런데 IMF이후로 많이 바뀌었고 그때의 향수를 못잊어서 아직도 보수로 남아계신분들이 많기도 하죠.

2015-07-04 16:25:35

저 죄송한데 그때 평균소득 1만불도 안되던 시기아닌가요? 끽해야 1만불정도였을텐데 말씀대로면 좀 안맞는거 같은데요;

3
2015-07-04 16:29:16

부모님 한테 한번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IMF직전에 얼마나 호황이었는지. 당시에 만불정도였지만 석유랑 기타 원재료값이 말도 없이 쌀때였죠

2015-07-04 16:39:21

저도 그 시기에 학교다니던 시절이라 얼핏 기억은 하는데 저희 아버지께서 건설업 종사하셨는데 연봉 3천 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지금 이십대 초봉 3천넘는 곳 흔하지않나요?

WR
2015-07-04 16:39:46

1995년 근로자의 평균 임금이 93만원이라고 나오네요. 오래전의 기억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주6일이었죠? 하루에 4만원 정도 벌었습니다. 지금의 최저임금만 따져도 93만원이 넘는데 20년전이랑 지금과 임금차이가 없는 것처럼 선동하시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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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4 16:54:13

아니 그때랑 물가부터가 다른데 

받는 액수로 그러시면 어떻게합니까 
90년대 초만해도 새우깡이 지금 2000원어치 크기가 500원이였습니다
죠스바도 300원짜리가 지금 바가 아마 천원훌쩍 넘을꺼구요
그때 버는 90만원이면 지금의 180~200인건데요
Updated at 2015-07-04 17:44:26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 헷갈리시는 거 같네요
피닉스 팬 분의 의미는 몇 년이 흘렀고, 그때 물가와 현재 물가 및 금액의 가치를 고민해본 결과 그때가 더 살기 좋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옛날 천만원과 지금 천만원은 다르잖아요

숫자의 의미가 고정된 것은 아니나 많이들 오해하고 있기 때문에 의미가 정확히 전달이 안된 거 같습니다

그런데 '선동' 이라고 표현된 문장은 굉장히 무례한 거 같네요...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는데 그런 차이를 무시하시는 단어를 쓰시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995년 근로자의 평균 임금이 93만원이라고 나오네요. 오래전의 기억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주6일이었죠? 하루에 4만원 정도 벌었습니다. 지금의 최저임금만 따져도 93만원이 넘는데 20년전이랑 지금과 임금차이가 없는 것처럼 선동하시면 안 됩니다.)

설명을 더하면
20년 전과 지금의 숫자는 달라졌고 증가했지만 그 당시 실제적인 물가나 대한민국 화폐 가치로 봐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의미가 전달되지 않았서 오해하신 거 같네요

Updated at 2015-07-04 18:01:11

아무리 이야기해도 답을.정해서 보시는것.같아.안타깝네요. 실질소득은 당시가.훨씬 높았다는 말입니자. 단군이래 최대호황이 그때였죠. 계약직이라는것이 없던 시절이었죠. 국립대학교 등록금이 70만원하던시절이었습니다. 중소기업 다녀도 외벌이해도 서울에서 집사고 충분히.아이들.대학에 보낼수 있는시기였죠. 당연히 알바비도 높았죠. 선거철에 사람구하기 힘들어 박스 두세시간날라주고도 3만원씩 받던 시대가 그때였어요. 참 거짓말 같겠지만.

Updated at 2015-07-04 16:07:27

그냥 시급 6천원이라 치고
주말 하루에 10시간씩 2달을 모으면
12만×8 96만원입니다..
시급 만원이 되어야 비로소
원하시는 그림이 나오죠
물론 저도 만원은 좀 많다고 생각하긴
하지만..7천원정도에서 선이
그어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2015-07-04 15:47:44

최저임금이 오르면 회사원들 임금은 안오른다고 생각하시나요?

WR
2015-07-04 15:49:27

다 오르면 최저임금 인상할 필요가 있나요? 물가까지 같이 오른다면요.

3
2015-07-04 15:50:29

체감물가는 이미 오를대로 올랐는데 최저임금 묶여있는 그대로 초봉임금도 몇년째 묶여있죠.

WR
2015-07-04 15:52:28

체감물가가 이미 오를대로 올랐기 때문에 최저임금이 올라도 체감물가가 안 오를 거라고 보시는 건가요?

4
2015-07-04 16:01:44

내수 진작을 위해 대출 이자를 계속적으로 내리고 있는데 실제로 효과는 보지 못하고 있는 만큼, 다른 부분에서 경기 부양책을 사용해야 된다고 보는 편입니다.

 

서민~중산층의 구매력을 끌어올리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런 방법중에 하나로 과도하다 싶을 정도의 최저임금인상이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죠.

 

현재 최저 임금은 단신 노동자 생계비의 70% 정도 수준이고, 시급으로 쳐서 받는 알바생을 제외하고 콜센터나 여러 직장들도 최저임금에 비등한 월급수준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 생계비에 못미치는 최저임금은 구매력의 악화 - 물가상승과 그 정도 수준에 맞춘 최저임금 인상 - 다시 부족한 구매력 으로 악순환이 되풀이된다고 봅니다.

 

당연히 최저임금과 동시에 물가상승을 같이 잡으려는 정책도 같이 실행되어야겠죠.

2
2015-07-04 15:55:21

물가가 올라도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임금상승률만큼 오르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WR
2015-07-04 16:00:20

최저가 만원으로 오르면 지금 오천원씩 받는 사람은 임금상승률이 100%가 됩니다. 하지만 지금 만천원씩 받는 사람에게는요? 최저임금 올라갔다고 2만2천원씩 줄까요? 그런 사람에게는 오히려 치명적이죠.

2
2015-07-04 16:03:50

당연히 2만2천원이 되지는 않지만, 어쨌든 만천원받던 사람의 경우에도 적어도 실질임금이 유지되는 만큼은 임금이 오를겁니다. 

4
2015-07-04 16:04:36

일반 노동자의 임금이 오른다고 물가가 오르지는 않습니다. 경제제질의 변화와 관계가 깊기 때문에 단순하게 바라볼 문제가 아닙니다.

2015-07-04 15:56:13

우리나라에서 내년 최저임금 1만원이 될 일은 없을테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겁니다 이미 노동계측도 8천 얼마까지 합의금액을 대폭 낮췄더라구요

2015-07-04 15:56:58

지금의 우리나라 경제구조를 계속 가지고 간다고 했을때 만원은 무리가 맞죠.
편의점 예를 드셨는데 한달 순이익이 200도 안되는 곳이 많습니다. 알바생 시급을 만원으로 올리면 망하는 곳 많을 겁니다.
하지만 이같은 현상은 지금까지의 경제구조인 경우라는 거죠.
현재 지나치게 사측에 유리하게 되어있고 많은 수익을 가져가는 편의점 수익구조 자체가 변하면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5
2015-07-04 15:59:52

노동부 자료를 인용하자면


1. 최저임금은 말 그대로 최저의 생계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 이에 따른 2인가구의 최저 생활비용은 210만원 이를 충당하기 위해허 시급 만원 정도 수준이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결혼 안하고 혼자사는 1인가구를 기준으로 산정해왔습니다.)


2. 재계가 말하는 노동생산성은 중요한 지표이지만, 그동안 우리나라는 그 이전에 노동생산성보다 너무 낮게 최저임금이 향상되었다.  2005년 부터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생산성만큼 임금을 안준 나라중에 가장격차가 큰 국가중 하나인곳이 우리나라, 그렇기 때문에 만원 또는 그에 준하는 (최소 7~8천원) 의 최저임금 상승이 있어야된다.


3. 재계가 주장하는 동결의 골자는 '먹고 살만하다' 말그대로 먹고 살 수만 있는정도, 최저임금의 정의를 좀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근거로 현재 최저임금으로 생활하는 분들은 대부분이 교육,문화,의료,저축에 대한 지출이 거의 없다.


이정도네요.  사용자측 의견도 찾아보고 싶은데, 그냥 하는 말이 거의 비슷합니다.


1. 중위소득자 비교

2. 영세업자 망함(이럴땐 참 잘 챙겨주는듯;;)

2
2015-07-04 16:00:54

애초에 근본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대한민국은 쓸데없는 고학력자들이 넘쳐납니다.(사람이 쓸데 없는게 아니라. 학력이 쓸데없습니다) 대학졸업했다고 능력자가 아니지요. 대신에 다른 거 할 수도 있는 것이구요. 대학을 가는 것 자체가 높은학업수준으로 능력을 신장하여 인재가 어쩌구 인데. 너도 나도 대학나왔으니 어쩔 수 없지요.
또 한가지 아르바이트는 비정규직이며. 말그대로 고용안전이 떨어지지요. 아르바이트를 주수입으로 평생먹고살기는 힘듭니다.
물가가 상승하면 그에 맞게 최저임금이 상승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고. 그 격차가 누적되다 보니 지금에서야 맞추려고 하면 금액이 크게 오르고. 그러다보니 익숙했던 사람들은 불만을 말하는 것이죠. 만원은 시기상조라고 봅니다. 그 동안 해온게 있으니요. 다만 8000원 선은 가야지요. 국밥이 3500원에서 6.7000원으로 오를동안 최저임금 10000원정도 올랏을까요..

2015-07-04 16:01:42

최저임금 만원은 코미디죠; 최저임금이 만원이면 야간알바는 거의 만오천에 육박하는 돈을 타갈텐데 편의점 10시간 야간하면 15만원, 알바만 뛰어도 연봉 4천에 육박한다는 소립니다;

2015-07-04 16:03:34

그리고 알바비 생각보다 꽤 올랐습니다, 제가 7년전 처음 알바할때 3천원대 받고 했는데 요즘은 앵간하면 6천원짜리 알바들 구하기 쉽습니다. 6,7천 사이라면 몰라도 그 이상은 명백히 오버페이라고 봅니다.

2
2015-07-04 16:42:13

제가 10년전에 2850원(이것도 어찌보면 사장이 등쳐먹었던) 받았었는데 그때는 대신에 물가가쌌죠..밥값이 3000원에서 3500원정도였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6000원정도는 하더군요..물론 밥값만으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한시간 노동으로 밥한끼먹기 쉽지않은 세상입니다 게다가 요즘도 밥안주는곳도있고 밥을주면 밥시간 1시간을 제한다던가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한 것 같네요 만원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 7000원에서 8000원은 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015-07-04 21:08:45

7년 전 알바 평균임금이 말도 안되게 낮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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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7-04 16:21:50

어렵네요
국내 산업계를 전체적으로 돌아볼 수 있지 않는 한 단순한 최저 임금만이 단독적인 사안은 아닌 거 같습니다

물론 저는 단순하니까 생각해보니
기업들의 제품 가치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국내만이 아니고 전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는 최저임금이 만원이 아니고 2만원이나 선진국처럼 높여도 잘 굴러갈꺼예요
그런데 경쟁력이 가격밖에 없는 저품질 제품이나 중간에 낀 제품을 만드는 회사는 인건비에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습니다

나라의 발전이 기업의 경쟁력에 달렸다고 봤을 때
지금처럼 저임금으로 저품질과 중간품질 제품으로 승부를 봐도 중국이나 국내보다 더 저렴한 기업들과 경쟁에서 살만하다고 본다면 30원씩 오를꺼 같습니다 그러다가 경쟁력 잃으면 공멸하겠죠

반대로 더 이상 가다가는 경쟁력을 완전히 잃어버릴꺼 같다면
고품질 완제품이나 독일 일본 기업들이나 삼성 엘지처럼 핵심 부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노선을 변경해야죠
인건비 아무리 낮춰도 기술 개발에 늦으면 망하니까 최대한 기술 개발쪽으로 투자할 수 있게 최저임금 상승 폭을 투자 개발비 연계해서 결정해도 좋을꺼 같습니다
복잡해보이지만 특정 금액 이상을 투자한 기업은 최저임금 상승 폭을 낮춰주고(고용도 포함), 투자하지 않고 돈을 쌓아두는 기업이나 돈을 숨기는 곳은 세무조사를 통해서 투명하게 밝힌 다음에 최저 임금액을 팍팍 올려버려서 알아서 개발하던지 아니면 망할 위기를 느끼게 해야죠


문제는 처음에 언급했지만 기술 개발하는 것에 실패하거나 포기하면 자원도 없고, 관광요소도 부족하고, 문화적으로도 그리 풍족하지 않아서 몇 세대 버티지 못할꺼 같습니다
되든 안되든 후손들이 잘살게 해줄라면 창조적인 기술 개발을 할 수 있게 뭐라도 해줘야 할꺼 같습니다
사회 전반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교육부터 기업까지 전부요

제 딴에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새로운 것들을 생각할 수 있을만큼 생활의 질이 다양하고, 무언가 도전 의지가 충만해야 창조적인 판단력이 발휘될 꺼 같은데 국내 대기업의 근무 환경을 보면 아쉬움을 금하지 못하겠습니다
회사가 더 잘될려면 직원들의 성장을 유도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적절히 휴식을 보장하고 교육을 하면서 내면의 힘이 강해져서 도전적이고 창조적으로 일을 하게 해야죠

그런데 단순히 임금 많이 줄테니 발전기처럼 360일 14시간씩 돌리다가 탈 나면 새로운 발전기 채용하고, 또 마구 돌리다가 폐물되면 또 교체하는 방식으로는 뭘 해도 망할꺼예요 ;;
이건 국내 대학과 연계된 연구소나 국가 지정 연구소도 동일합니다
내적으로 무언가를 만들려면 섬세하게 연구원이나 직원을 살펴주고 조절해야 합니다. 따라서 기업문화가 좀 많이 바꿔야 할꺼 같아요

(이런 왜 이야기가 일루 빠졌는지 모르겠지만)
기업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단순한 임금에 국한되지 말고 전체적으로 변화를 시도해야 할꺼 같고, 그 와중에 나라에서 적극 도와줄껀 해주는 큰 선택이 절실합니다

막말로 내수 살리려면 물가 상승하는 것보다 임금이 올라가야 하잖아요
이건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가 돌아간다는 기본 대전제입니다
이걸 부정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조선시대에도 고려시대에도 그 시절 나름의 경제체계가 돌아갔고, 그 원리는 일을 하면 물가 상승하는 것보다 버는 돈이 많아서 필요한 물품을 살 수 있었습니다. 이런 대전제가 깨진 나라는 붕괴됐구요
따라서 실질 임금이 물가 상승 폭보다 커도 괜찮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가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걸 하는 게 나라에서 해야 하는 최우선 과제입니다

최저임금을 올리지 않고 지금 불법적으로 기업 운영하는 것만 찾아내도 실질 임금 올라갈껍니다. 대기업부터 소기업이나 아르바이트까지 초과임금 모두 지급하게 바꾸며 특정 시간 이상 일을 시키지 못하게 만드는 등 기업문화를 시정하도록 노동고용부와 국세청의 노력이 절실해요. 못하면 그 이유를 찾아서 지원해주고 할수 있을때까지 도와야 합니다. 이거 사실 지금까지 제대로 못했죠. 그래서 신뢰가 흔들릴만큼 내수 경제가 힘들어진 거구요. 결국 다 같이 살려면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기본적인 관리가 가능해지면 일단 따르지 않는 회사는 처벌을 강하게 해야 합니다. 그러면 잘하는 회사는 이익이 남기 때문에 사회 구조적으로 기업 문화가 재편될 겁니다. 실질 임금은 상승하고 내수(실질 물가는 상승폭이 작음)가 살아날꺼 같습니다
그렇게 신뢰감속에서 열심히 일하고 필요한 물품 사고, 내면의 힘이 생길만큼 생활의 질이 올라가게되면 최저임금 30원 올리나 만원을 올리나 다 잘 살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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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4 16:54:45

그런 기업 우선적 사고로 보면 애초에 인건비 자체가 최저 임금으로 제한됧이유가 없죠.
시급 전원주고 굴려서 이득보는걸 누가 못합니까.
이제 바꿔야할 시기고 그 과정에서 당연히 변화가 있겠지만 그건 원래 망해야할 회사가 이제야 망한다는 생각 밖에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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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4 16:17:51

최저임금 6500~7000원정도 사이로 책정되면 적당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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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4 16:18:02

저는 댓글 보면서 계속 이런 생각이 드네요

이 글의 주제와는 동떨어진 생각이긴 한데
해방 직후 10년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느낌이에요 
지금 와서 되돌리기는 크나큰 출혈을 감수해야 할 것만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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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7-04 16:28:46

내수 시장 소비가 않도니가  최저임금에 그렇게 보수적이던 정부도 올릴수밖에 없는거겠죠.


최저임금 않올리면 내수소비 시장 소비가 더 꽁꽁 얼어 붙어서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더 힘들고 대부분 망할지도요


어차피 대규모 마트나  대기업들은 할인 행사나  땡처리등으로


저렴하게 팔면 기본 생필품은 소비자가 살테니가요.


차라리 최저임금이  그대로거나 오히려  줄여서  소비시장이  얼어 붙어서


서민 경제가  돌아야 나라가 산다는 사실이 더 확인 되면 좋겠습니다.


재벌 한명이 1조 가지고 있어봐야  그돈 제대로 돌지 않습니다.


그 1조가 일반 서민들 천명 만명에게 돌아가면 돈이 피같이 돌고 나라 경제가 살지요.


간단한 이치지만 기득권  상위 1%들이 원하는 대로 되는 세상이라서... ...




근데 이제 정말 국가 내수 경제가  정말 점점  힘들어지니 알아서 최저임금 올라갈것 같기도 합니다


대부분 선진국또는 우리랑 비슷한 국가들 우리보다  잘사는 나라일수록 최저임금이 높지요


저렴한 알바 쓸수 있는 방글라데시에  편의점 차려봐야  구매력 없어서 망할테고


알바비 비싸도  일본 도쿄 같은 곳에 편의점 차리면  사람들 구매력에 돈 벌겠죠.


지금 많은 젊은 세대들이 왜 결혼 포기 육아 포기 하거나 아니면 결혼이 늦어지겠어요


결국 돈 문제인데... ...


국가적으로 봐도  최저임금 더 이상 억제해봐야  이제는 정말 손해보는 시점이 왔다고 봐야죠.


예전에 저임금 노동시장으로  개발도상국 시절에 재미좀 봤지만 지금 대한 민국은


그렇게 해서는 더 이상  발전할수가 없고 퇴보할 뿐입니다.


WR
2015-07-04 16:28:28
최저임금은 2001년 이후 연평균 8.8% 올랐다. 이 기간 평균 임금상승률의 1.7배, 물가상승률의 3배에 이른다. 고율 인상이 계속되면서 최저임금 수준도 구매력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5개국 중 10위, 미국·일본보다도 높다. 지난해 최저임금을 2002년 이후 최대 폭 올렸다는 일본의 인상률은 2%였다.

 말씀하신 기준으로 따지면 우리나라가 낮은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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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4 16:37:00

최근 정치권에서 최저임금 수준을 비교하기 위해 최저임금으로 살 수 있는 빅맥 지수를 비교한 결과 한국은 1.36으로 호주(3.18) 네덜란드(2.52) 일본(2.4)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국가에 비해 크게 낮았다. 한국보다 낮은 국가는 스페인과 그리스, 스위스 정도였다.

구매력 기준으로 환산하는게 유일한 지표는 아닙니다... 저또한 빅맥지수가 절대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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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7-04 16:42:50

오르는걸로만 보면 안되죠 

애초부터 미국 일본은 우리보다 월등하게 최저임금이 높은데
상승률까지 높으면 어떻게합니까 7000원에서 2%면 5000원의 3%정도 되요

적절한 최저임금 인상은 내수시장에 도움이될꺼라고 봅니다 
지금 자금이 안돌고있어서 문제인거라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 돈을 풀려는거니까요

그리고 만원은 그냥 뻥카죠 중간쯤에서 조율하자는거고 진짜 만원 달라고 하는거겠습니까 
지금은 8400원 달라고 하는걸 보면 말이죠 
WR
2015-07-04 16:42:21

저도 진짜로 만원 달라는게 뻥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용자측이 최저임금을 3000원으로 해야겠다고 한다고 해보세요. 저는 반대로 난리칠 겁니다.


 제 입장은 만원은 아니고, 적절한 수준을 찾아야한다는 것이었는데 여기에서는 그렇지 않은 분들이 많으신 것 같네요.
Updated at 2015-07-04 16:43:07

그런 수치하고 체감 물가 상승률 체감 경기는 괴리가 많지요


당장 대학 등록금 만 봐도 그렇구요.


미국 일본이야 이미 충분히 임금이 높은 편이라서 올릴것도 없지만  한국이야 지금것 사실


최저임금이라던지  저소득 근로자들은 임금은 거의 동결 수준이였죠.


그냥  수치말고 시장이나 세상에 나가보세요


서민들이 얼마나 소비가 얼어 붙었는지 말이죠.


예를 들면 도시 근로자 평균 임금도  현실하고 괴리감이 많죠


연봉 1억원 버는 사람들하고 월 2백 버는 사람들하고 합쳐서  평균 내버리면


그게 어디 평균 입니까?


제가 대한 민국 지방에 살고 일반 소시민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 주변 많은 사람들은 정말  힘들게 살아 가고 있습니다.


여유있는 사람 별로 없어요


얼마전 알바비  10원짜리로 주고  알바비도 안주려던 자영업자가 생각나요


언제나 주류 언론은 기즉권 혹은 정부 편이라서 걸러서 생각하고 분석해야해요


전두환 정부 시절 대통령 찬양하던게 주류 언론사고 공영 방송 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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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4 16:44:03

전형적인 '-률','평균' 에서 오는 인지적 오류입니다. 계층간 격차를 고려해야합니다. 


10프로가 100억벌고 90프로가 5천만원 번다면 그 평균, '~대비 율' 계산이 어떻게 될까요...

보정치가 필요합니다. 
2015-07-04 17:53:27

제가 생각하기엔 이건 자영업자와 아르바이트 최저임금 상승을 주장하는 사람끼리 싸울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실 최저임금 하나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최저임금이 천원이든 만원이든 그 돈으로 어느정도 생활이 가능하냐가 문제인거죠. 자영업자도 사실 굉장한 을일 뿐이에요. 두 입장을 고려하면 어느 대답 모두 쉽게 말할 수 없죠. 우리나라 물가 대비 최저임금을 따지자면 만원은 되거나 조금 넘어야 되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그만큼 자영업자들이 임금을 지급할 능력이 될 여건을 사회가 만들었냐는거죠.
물가가 올라 소비자들은 지갑을 꽁꽁 닫고 있는데 자영업자들도 타격이 클 것이고, 임금지불능력은 안되고.
망하는게 시장의 순리겠지만 그 망한사람들은 또 경기침체에 일환이 되겠지요. 그럼 또 다른문제가 생긴다고 봐요.
지금 물가론 최저임금제 인상은 당연하지만 또 다른면으로 보면 쉽게 해결될것같진 않네요.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가가 키워준 재벌 다 때려부수고 보유현금만 돌려도 될테지만 한국에선 그럴 희망이 전혀 보이지 않는게 안타까울뿐이죠.
나라에 돈이 없는게 아니라 쌓아놓고 재벌들이 안쓰니 문제죠.

결론은 을 끼리 싸울 문제가 아니라는거죠.
이건 비단 아르바이트 최저임금 문제뿐이 아닌 직장인들의 수당없는 야근 등 이런 초과근무도 해당된다고 봐요.

Updated at 2015-07-04 18:03:16

최저임금 높아지면 최저임금 기준으로 기본급과, 그리고거기에 연계되는 상여금을 정하는 회사들도 많기에 알바생만 영향받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알바의 총수입이 초봉이랑 비슷하거나 많다고 문제 있는 것도 아닙니다. 임금격차는 초봉으로 따지는 게 아니니까요. 초봉으로 따지면 지금 당장에 알바만 해고 9급 공무원 초봉 보다 많이 법니다.

글 쓰신 요지는, 현 사회구조가 경제수준에 맞는 최저임금을 수용할 상태가 아니니 저도 동감합니다만...

2015-07-04 18:37:29

최저시급이 알바들만 오르는게 아닌데요


2
2015-07-04 21:06:13

대졸 초봉이 말도 안되게 낮은거죠.

2015-07-07 15:12:40

가장 중요한 건 물가안정이라고 봅니다.

제 첫 알바를 할때 최저시급이 한달에 2번 휴무 하루 12시간 근무 한달 60만이였는데요. 대충 따지면 약 1800원이였네요.

계속해서 물가는 올라가는데 최저임금도 올라가는데 당연한 순리겠지만요, 최저 임금이 만원이면 그 만큼 기본 생필품 가격도 더 올라갈꺼라 생각합니다. 이게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지만, 물가안정을 잡지 못하면

계속해서 최저임금을 올려도 지금같은 똑같은 문제는 계속해서 발생합니다. 물가안정을 시킨다는 거 자체가 어떻게 보면 당연히 맞는 말이면서도 모순이 있을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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