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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주변에선 술 마실때 장판까는 친구들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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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2 19:40:19

여기서 `장판`이란??

원샷을 한거 같지만
소주잔에 소주를 조금 남기면서 마치 원샷을 한거같은 착각을 하게 만드는 현상.
- 소주잔에 술이 조금 남아있는 상황-

친구 중의 한 녀석이 있습니다.
이 친구는 자기가 술을 엄청 잘 먹는줄 알아요.
근데 문제는 항상 장판을 깔아요.

저희 나이가 그렇게 어린편도 아니기에 이 나이에 누가 더 술 잘먹냐or못먹냐
경쟁할 필요는 없는데 뭐랄까.... 편법 쓰면서 맨날 자기가 술 잘 먹는다고 하는게
좀 웃깁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그거 다 먹고 받으라고 그럴떄도 있었는데
이제는 다들 적응이 되서 그런지 그냥 그 들어있는 잔에다가 술 따라줍니다.

여러분들 주변에도 이런식으로 장판까는 사람들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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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7-02 19:46:46

저랑 친구들은 소주 먹을때 항상 글라스로 먹어서 장판은 티가 많이 나더군요

WR
1
2015-07-02 19:47:47

술을 잘 드시나보네요.


저는 소맥 아니면 글라스는 아예 안먹습니다
Updated at 2015-07-02 19:50:56

시간은 금이니까요...

2015-07-03 10:02:39

간은 간이에요...

대단하십니다..

2015-07-02 19:47:23

근데 얼만큼 남기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조금 남기는데 보통... 이게 어떻다라고 말을 못하겠군요.

WR
2015-07-02 19:49:06

술은 자기한계에 맞게 먹는게 맞으니까

조금 남기는게 꼭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문제는 제 친구는 이런 버릇을 갖고 있으면서도 본인이 술 잘먹는다고
항상 얘기해서요
2015-07-02 19:50:19

술자리가 좀 과하게 마시는거같고 빼기 뭐할때 있지만 없는듯? 남기게 되더라고요

WR
2015-07-02 19:51:58

스타일이 다 다른가 봅니다.

저는 나눠먹으면 나눠먹는거고, 원샷하면 소주잔을 싹 다 비우는
습관이 있어서요
2015-07-02 19:57:03

술자리를 오래유지하는사람이 술을잘먹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왕창마시고 뻗는 사람보다는 페이스조절하며 장판까는사람이 저는 더좋습니다

WR
2015-07-02 20:01:42

제 친구들 중에선 술먹고 진상은 없어서 다행입니다.


일단 저희가 그렇게 끝까지 가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런거 같기도 해요
2015-07-02 20:03:32

진짜좋은친구들인겁니다 제친구들은..... 흑흑

2015-07-02 19:57:11

그런데 그 장판량이 계속 일정하다면, 사실은 첫잔만 이득(?)보는거 아닌가요?!?!?!

WR
1
2015-07-02 20:00:48

그렇지는 않죠.


보통사람들이 100을 한잔이라고 친다면
이 친구는 계속 80을 한잔이라고 치는거니까요
1
2015-07-02 20:38:00

100중에 90을 먹고 10을 남기면 다시 90밖에 안받고 다시 90만 먹기때문에 먹을때마다 10씩 적게먹는거긴 하죠

2015-07-02 19:57:52

제가 남기면서 먹는데 구박 많이 받았지요.

WR
2015-07-02 20:01:07

구박을 어떻게 견디셨습니까

1
2015-07-02 20:03:04

저는 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이라
제가 장판을 많이 깝니다
그거보다 반 샷을 더 많이 하죠
물론 술 잘 마신다고는 어디가서 한 번도 말해본 적이 없어요

그런 입장이라서 그런지
술 잘 마시는거 가지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는 사람들을 신기하게 보는편 입니다
술 먹는거 가지고 남자니 뭐니 따지거나 술로 누굴 죽이니 마니 하면서 강요하는 사람은 혐오 하고요

WR
2015-07-02 20:04:36

맞습니다.

저도  술 강요하고, 그런건 별로 안좋아합니다.


무리하게 드시는거보다 반샷으로 페이스조절하는게 현명하신거에요.
1
2015-07-02 20:35:54

20대에는 남기는거 없이 다 마셨었는데

30대 되니까 자연스럽게 깔게 되더라구요.

친구들도 대학 때는 원샷 아님 안쳐줬는데

나이가 들다보니 다들  자연스레 반샷하고 장판 깔고

시간이 흐르면서 변하게 되더군요.

2015-07-02 20:44:32

저는 밑잔이라고 종종 표현하곤 하는데요. 술자리에서 술을 남기는 것에는 왠만하면 신경을 안씁니다. 

서로서로 마실수 있는 만큼 마시고 즐기는게 가장 좋은 술자리일테니까요.
하지만 이게 소위 말하는 부x친구로 가면 상황이 달라지죠.
마실 때 까지 물고 놔주질 않습니다. 주량은 수년 전부터 봐온 녀석들이니까요

2015-07-02 21:04:58

저도 밑잔은 까는편인데 한병정도가 한계라 어느샌가 친구들이 이해해주더라구요 전 당당히 잘 못마신다고합니다

2015-07-02 21:35:14

전 마실 수는 있는데 많이 마시는걸 정말 싫어해서 자제하고 강요하는걸 싫어합니다.
근데 저보다 좀 더 잘마시고 강요하는 친구가 있는데 항상 강요하면서 막상 보면 밑잔(우린남기는걸 이렇게 불러요)까니까 어이없더라고요. 전 밑잔은 안깔거든요.

2015-07-03 08:41:02

오히려 잘 드시는 어르신들은 원샷 잘 안하시더라구요. 반샷정도로 계속 가시죠. 이런 분들한테는 주량을 묻는 거 자체가 실례라는.. 어느정도 남기는진 모르겠지만 각 2병 마시면 한 두세잔정도 차이나는 건데 뭐 그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2015-07-03 11:02:18

저도 장판, 밑잔 까는 스타일인데

이게 적게 먹을려고 하는게 아니라 이상하게 반잔이든 만잔이든 거의 비슷한 양의 장판이 깔리더군요;;;
소주잔을 꺾는 습관인거 같습니다~ 
공적인 자리나 어른들과의 자리에선 최대한 신경쓰긴 하는데 습관이란게.. 한번씩 남게되면 받기 전에 꼭 잔을 다 비우고 새로이 잔을 받습니다. 친구들과 마실땐 보통 그냥 마시고요~
한번씩 뭐라하는 애들이 있어서 그땐 그냥 속편하게 소맥을..........ㅋㅋ
2015-07-03 12:17:41

전 반대로 제 주량보다 못 마신다고 이야기하고 다니는데 희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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