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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은 일생에 한번 볼까말까 하는 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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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7-02 18:37:08

예전에 2001년때 저하고 다른 친구들은 신검 받았는데 제 친구들은 신검 받자마자 곧바로 무조건 군대로 가려는 친구들과 사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아니 너희들 왜이러는거냐? 앞으로 조금 있으면 대한민국에서 대망의 2002년 월드컵을 현장에서 볼수 있는데 월드컵을 라이브로 현장에서 볼 생각은 없느냐? 왜 이렇게 무리하고 성급하게 군대를 선택하는건지..


하고 제 의견을 조리있고 논리적으로 얘기해도 전혀 소용없던걸로 기억하고 있거든요.


이렇게까지 월드컵 현장 관람을 그냥 버리고 군입대를 선택하였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아시다시피 월드컵 현장 관람은 일생에 한번보면 정말 많이보는 축구팬들의 축제입니다.


그래도 불구하고 제 사촌들이나 친구들은 야 너 왜그러는데? 미쳤어? 혹은 '군대에서 보면 되지' 하고 제말을 듣지 않고 그냥 군대로 갔습니다. 


저도 당시 월드컵을 대한민국에서 개최를 하지 않거나 혹은 월드컵보다 인기없는 국제대회였다면 이런 얘기는 친구들에게 하지 않았을거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전세계에서 월드컵만큼 큰 이벤트가 어디 있었을까요? 

일단 저는 다른친구들이나 사촌들 모두 군대에 있을때 저혼자 관람하고 실컷 보았지만..


저는 사실 몸이 약해서  5급 나왔지만 정상적으로 1급 나왔다면 정확히 2002~2003 시즌 입대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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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5-07-02 16:55:57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메이저 국제대회라는게 정말 일생에 한번 볼까말까 이긴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게 자기 인생이니까요

하지만 그 월드컵이 대한민국 축구사에 길이남을 순간이 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WR
Updated at 2015-07-02 18:34:36

저는 그래서 개막하는 순간 이미 대한민국 자체가 축구 축제가 될것을 다 예상하고 다 알고 친구들에게 설득해 보았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던걸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어떻해보면 대한민국 축구가 1승을 한다해도 그런거랑 상관없이 무조건 군대만 신경쓰고 간듯 하네요.

Updated at 2015-07-02 17:00:59

네덜란드한태 5대0 깨질때만해도 월드컵 목표는 첫승이었으니까요


1승 볼려고 군대 늦게가서 나이어린애들한태 갈굼먹기는 누구나도 싫죠

WR
2015-07-02 18:35:31

저는 솔직히 말하면 나이 어린애 만나도 좋으니 2002년 월드컵 끝나고 가게 된다면 소원이 없겠다 그랬군요.

3
2015-07-02 17:01:24


자기 인생이 중요하지요.

Gaizka님처럼 월드컵을 엄청 중시여기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저처럼 별 생각안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2
2015-07-02 17:01:25

축구 싫어하는 사람은 월드컵 관심없어요.

2015-07-02 17:02:31

우리나라 경기는 세 경기밖에 안할 줄 알았겠죠

1
2015-07-02 17:02:58

왜 군대에서는 안봤다고 생각하세요

2015-07-02 17:12:16

군대에서 2002 월드컵 시청 해보셨나요?

2015-07-02 17:14:27

저는 그때 군대를 안가서 모르는데


그 다음 월드컵할때는 새벽에도 다봤거든요 군대에서 근무나가는 친구들만빼곤
2015-07-02 17:16:57

밖에서 축제를 즐긴거랑 그냥 시청은 달라서..

다른나라에서 월드컵 하는건 어차피 티비 시청이지만..

2002월드컵은 직관이 가능한지라...

제가 2002월드컵 하기전 2001년도 컨페더레이션스컵 멕시코전을 직관했는데...

더욱 아쉽네요..시간을 돌린다면 이후 군입대...




2015-07-02 17:18:25

전 그때 상병이었는데.
중요경기는 얼추 본 기억이 있네요.
군대에서 보는것도 나름대로의 맛이 있답니다.

2015-07-02 17:04:42

가치의 중요성은 개개인이 다르게 느끼니까요

2015-07-02 17:07:08

구냥 반유머식으로 쓰신 글 같은데 다들 반응이 딱딱하셔요..  여기 결론은 마지막 줄 아닌가요. 

2015-07-02 17:08:14

그러고보니 으악

2
2015-07-02 17:09:01

그게 이분 글 보면 유머식이 없으니까요...

2015-07-02 17:10:16

이게 유머글이었나요

Updated at 2015-07-02 17:19:46

반유머 정도라고 생각했거든요 친한 사람들이랑 있던 해프닝을 말하는.. 진지(?)하게 쓰신건가보네요.

2015-07-02 17:10:43

전 안 그래도 늦었던 시기인데 시험치고 결과 나와보니 5월에 오시오- 하더라구요

잊어먹지도 않는 게 외박 나간 게 8강 끝난 다음날....
복귀하는 날 저녁이 4강전 당일......
돌아가려고 지하철 타니 온통 빨간 사람들 투성이더군요.

.........다 미워.....

2015-07-02 17:17:15

월드컵을 좋아하는 성격이라도 월드컵 때문에 군대 늦게가서 어린애한테 반말 듣는거 짜증나서라도 월드컵 신경 안쓸거같네요.
현역이 아닌 사람에게는 상관 없는 얘기겠지만요.
그리고 모든 사람이 축구와 월드컵에 관심있는것도 아니고요.

2015-07-02 18:05:13

군대 신청을 했는데.. 2002년 6월11 입대더라고요
월드컵 기간이지만 월드컵땜에 군대를 연기할수도 없는거고...
그리고 한국이 이렇게 잘할지 알았을까요

2015-07-02 19:06:47

군대에세 14월드컵 거의다봤네요..

당직이 티비보는 것도 있어서 당직서면서 당직사관이 축구볼때 치킨사준적도있다는..

2015-07-02 22:58:00

꽤나 오랜시간 변함없는 이분의 정신 세계와 독특한 언어 구사는 정말 많은 의문을 갖게 하네요... 나쁜것까진 아니고 상당히 특출나게 독특하심.

2015-07-03 13:36:25

축구 관심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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