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간의 결혼에 대한 논의
밑에 이미 같은 주제의 글이 있지만 내용이 동성애에 치우친 것 같아서 글을 써봅니다.
전 기본적으로 동성애가 그러하듯 근친간의 결혼은 당연히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지인분(?)중에 자기 사촌 여동생과 사랑하는 분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참 힘든 사랑이죠. 어쩌면 동성애보다도 더요. 저희 부모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자기 자식이 동성애자라면 매우 가슴 아프겠지만 지지해줘야하고 그럴것이다. 세상이 다 손가락질하고 욕해도 부모만은 감싸줘야한다라고요. 근데 근친애자들의 가장 큰 벽이자 반대인들은 다름 아닌 가족이죠.
이미 지구의 많은 나라들이 근친혼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유럽국가, 아랍 문명권, 일본, 미국일부 주, 캐나다, 남미권, 호주등... 특히 일본에서는 자기 사촌누나, 그러니까 고모의 딸과 결혼한 나오토 총리도 있었죠.
근친혼을 반대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유교적인 가치관과 윤리적인 측면에서의 반대와 기형아 자손이 나올 확률이 높다는 생물학적 측면의 반대입니다.그리고 둘 다 일말의 논할 가치가 없는 주장입니다.
햐지만 근친혼의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어디까지 허용해야하냐?이죠. 사촌부터 될 것인가? 친남매끼리의 결혼도 허용하는가?...참 다루기 어렵고 난감하죠.
매니아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끝으로 철학수업에서 이런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진정한 평등과 자유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 할 수 있는 것이고 그렇다면 국가가 결혼이란 제도를 유지할 권리도 이유도 없다. 즉 결혼이란 제도가 사라질때 우리는 진정한 결혼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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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래서 동성애 지지자들에게 맨날 물어보는게 그겁니다. "너는 그럼 근친도 인정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