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예비군 상당히 괜찮게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예비군 4년차..

공익으로 들어가서 그런지 동원으로 2박3일으로 안하고 2박3일동안 출퇴근 하는 것과 향방작계를 받는 사람입니다.

저는 목동에서 살아서 시흥 과림이란 동네에서 받는데 작년과 너무 달라져서 놀랐습니다. 일단 메르스때문에 덕(?)을 봤다고 해야할지... 혹시 모를 감염때문에 왠만한 실습은 다 이론설명으로 패스합니다. 또 이번년도 부터 소대로 이동해서 훈련을 받는게 아닌 분대 단위로 움직여서 훈련을 받게 했습니다. 이게 진짜 좋은게 빨리 빨리 움직이면 그날 훈련을 2시전에 마칠 수 있습니다. 이때 모든 훈련이 통과된 사람은 그냥 집으로 갑니다... 그리고 혹시 사격이나 수류탄 같은 개인적 평가에서 떨어지더라도 3시정도부터 재 측정하여 합격된 후 다시 집으로 갈 수 있습니다.

어제 오늘 평균 3시정도에 모든걸 끝내는 예비군이라 상당히 좋네요.
물론 아마 내년엔 메르스가 이렇게 활기치지 않기 때문에 빠르게 끝낼 수 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런 방식 괜찮은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