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냉장고를 부탁해 - 맹기용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는 애청자로써 정말 불편합니다. 오늘은 표절 논란 입니다.
매니아에서 한창 파이어 됐던 화제의 인물이죠. 맹기용씨. 과거 맹모닝 사건으로 여론이 악화되자 별도의 촬영을 하여 꽁치를 선물로 주는 등 이벤트를 하였습니다. 매냐인들도 이게 "하차의 의미이냐?" 아님 "사과를 하고 연장을 하겠다는 의미이냐?"라고 설왕설래가 많았습니다.
오늘 촬영으로 밝혀졌네요. 연장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그에 따라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맹기용 띄우기를 하고 있죠. 저번주 홍진영 편을 보면 여성게스트쪽으로 배치하죠. 그리고 상대적으로 쉬운 롤케이크를 합니다. 롤케익은 실제로 20분 정도 걸리는 요리이죠, 그마저도 갈라져 제빵인들에게 비난을 받습니다. 그날 김성주가 맹기용쪽으로 유도를 하는 멘트를 하고 홍진영이 그 멘트를 똑같이 받아서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인턴과정도 없이 상대적으로 승수가 낮은 이원일, 김풍, 박준우라니요. 이원일과 박준우는 처음 누구를 만났는지 아시나요? 박준우는 최현석을 만났고 이원일은 정창욱 만났습니다. 혹독하게 인턴과정을 거친 그들에게 맹기용은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박준우는 은연중에 조금씩 드러내죠) 또한 고참 셰프들도 고깝게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맹기용이 오늘은 표절논란으로 여론의 중심에 섰습니다. 2010년에 한 요리 블로거가 만든 '오징어 소시지'입니다. 과정도 흡사하고 모양새도 아주 비슷합니다. 금수저를 물었다고 비유되고 있어 시청자들이 세세하게 보고 있는 마당에 논란을 본의아니게 일어났습니다.
맹기용씨의 등장이후 문제는! 냉부를 더이상 편하게 보지 못한다는 겁니다. 냉부를 볼 때 맹기용이 덜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계속 드니까요. 계속 이런다면 마음이 식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맹기용씨가 침묵만 할 것이 아니라 이에 대한 해명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알기론 아마 이게 맹기용의 막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나온 방송분까지 맹기용이 출연했고 녹화를 떴다고 이미 PD가 이전에 밝힌 것으로 알고 있구요. (정확한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렇게 들었습니다.) 이 이후에 다시 나올지는 아직 정해진바가 없다고 PD가 이야기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젠 레시피 표절 논란까지 나오는 판이니 더이상 맹기용을 출연시키겠다는 것은 스스로 프로그램을 말아 먹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올리브에서 지금 돌아가는 분위기로 봐서는 마쉐코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기회에 강레오 영입해서 분위기를 쇄신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은데 말이죠. 아, 그리고 제각 어디서 듣기론 레시피 자체는 표절에 대한 법적처벌 이런걸 할 수 없다고 들었는데 이게 한국에서만 그런건지 세계 어디서든 그런건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아시는분?
말씀하신 셰프라는 사람들이 기존의 요리를 다 똑같이 만들잖아요? 물론 냉장고 재료로 만들다 보니 없는 재료는 다른걸로 대체해서 비슷한 맛을 내긴 하지만 그건 재료가 없을때지 재료가 다 갖춘 상태고 시간도 15분안에 만들 수 있는데 굳이 기존의 레시피를 버리고 새롭게 시도하지는 않죠 그건 맹기용뿐만 아니라 다른 셰프들도 마찬가지인것 같은데요 저는 이번에는 정말 잘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오징어를 갈아내는거니 식감이 조금은 죽을 수 있는데 식감을 위해서 양배추 볶아 밑에 깐것도 좋았고요 달달한 소스 + 마요네즈로 고소함을 첨가한것도 좋았다고 봅니다
2015-06-23 02:33:25
저정도면 거의 복붙 아닌가요?
2015-06-23 03:33:25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긴 하겠지만요 최현석 셰프가 고구마라쟈냐를 홍석천씨 렛잇컵과 똑같이 햇다고 고백했듯이 셰프라는 전문직 기준에서 저정도는 복붙이라고 봐도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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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6-23 10:16:42
글 잘 읽었습니다. 다만 맹기용씨는 셰프로서의 자격이 있다 없다를 떠나서 인터넷에 이미 있는 저 메뉴를 만들었다는거 자체로 욕을 먹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긁어오신 그 글에 내용처럼 뭐가 더맛있고 맛없고에 별로 관심이 없어요. 그냥 맹기용이니까 싫으니까 까는게 대부분이지... 만약에 최현석이 저 메뉴를 했어도 욕을 먹고 카피소리를 들었을까요? 위에도 언급했다 싶이 최현석은 뻔하디뻔한 수플레 이원일은 편의점 아이스크림에 과자 몇개 조합시켜놓고 디저트라고 내놓은 적이 있습니다. 반응은? 재미있다였죠. 지금 만약 맹기용이 편의점 메뉴 몇개 모아서 요리라고 내놓으면 하차요구도 나올것 같네요. 또 설사 카피를 했다하더라도 요리라는 영역에 카피는 비일비재하고 저작권 개념도 없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적합한 셰프, 뛰어난 셰프라고 강조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나와서 직업이 무엇이냐? 셰프입니다. 라고 한거고 스스로 부족함을 인식하고 타방송에 나와서 더 배워야한다고 자기는 너무 부족하다고 스스로 인지하고 말하는데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 배아픈것은 알겠는데 딱히 크게 잘못한것도 아닌데 욕을 먹고 있으니 좋게 보이지 않았는데 이젠 불쌍하단 생각마저 드네요. 쉐프는 말 그대로 요리사입니다. 뛰어나고 적합한 요리사인지 아닌지는 타인이 판단할 요소이지만 자기 스스로를 쉐프라고 표현하는게 솔직히 저는 그리 큰 문제가 되는지도 모르겠구요. 자기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게 직업인데 '요리사지만 쉐프까지는 아닙니다'라고 밝혀야 하는건지... 방송에서 치킨집 'CEO'라고 밝히면 기존 CEO들에 대한 모독이 되나요? 그냥 실력 없는 쉐프 이게 다인데 다른 요리사 분들이 느끼는 상대적인 박탈감에서 비호감이 될 순 있지만 너무 과도하단 생각이 드네요. 실력이 없으면 욕을 먹기 마련이지만요. 저도 별로 좋아하는 인물은 아닙니다. 실력에 비해 과도한 관심과 위치를 가지고 있죠. 그렇다고 잘못하지도 않은것 까지 비난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표절...까지는 당연히 법적 대응은 안되겠지만(이미 비슷한 레시피의 요리가 그전에도 있었고) 오징어랑 재료를 갈아서 만든 완자나 비슷한 요리도 있으니까요.. 자신만의 레시피를 사용해서 요리를 보여주지 못하니까 더 논란이라고 봐요 저번 디저트도 그렇고 이번요리도 그렇고 뭔가 세프로써 자신만의 독특한 '색'을 못 보여줬다고 해야하나.. 이원일 세프 처음 나왔을 때 보여줬던 된장요리같은..(비록 잘 안됬지만) 여튼 자기만의 창의적인 레시피를 선보였다면 이렇게까지 논란이 안되었을 텐데 저도 애청자로써 보기 불편한건 사실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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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3 02:44:26
저는 이걸 표절로 보기어려운게
2015-06-23 03:12:46
요리가 표절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그럼 미카엘 요리는 불가리아의 기성 요리 표절일텐데요..
2015-06-23 03:30:17
냉부 쉐프 명단에도 빠져있어서 하차설이 더 크게 도는데 '연장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라고 못박는건 좀..
Updated at 2015-06-23 03:51:43
저도 맹모닝때부터 맹기용 맘에 안들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냉부에서 표절논란은 이해가 안가네요. 냉부는 그냥 예능일뿐이지 요리 경연대회같은게 아니죠. 냉부에 나온 요리들중 새롭게 창작된 요리 얼마나 있을까요. 창의적 요리 하는 최현석 쉐프꺼 빼면 완전 창작요리는 별로 없을걸요. 저걸 맹기용이 상업화해서 자기 간판 요리처럼 광고하고 다닌다면 모를까요.
2015-06-23 04:18:43
근데 맹씨가 누구 대신에 나오고 있는건가요? 2
2015-06-23 06:22:10
요리에 표절이라 이게 뭔소리인지 이러니 맹기용까는사람들이 광기에 휩싸였다하지
2015-06-23 06:36:28
요리 새로하나 만들면 저작권료좀 쏠쏠히 받겠군요 ㅋㅋ. 뭔 요리에 표절...저사람도 금수저 물고 그냥 조용히 잘 살았으면 될걸 괜히 티비나와서 욕바가지로얻어먹더니 이젠 뭘하든 까이고보는 사람됬네요. 표절요리라...카피라잇 어디다 신청하죠?
2015-06-23 08:13:35
요리를 사랑하시고 직업으로 삼고 계신 분들께는 젊은 친구가 나와서 셰프라는 명함달고 주접떠는게 보기 안좋으실 수도 있겠지만, 이번 건수를 가지고 너무 몰아부치는 것도 썩 보기 좋진 않네요. 지금까지 방송에서 나온 요리중에 이 전에 없었던 요리를 한 셰프가 몇이나 됩니까 전부 있는 음식들에 꼭지를 추가해서 만들어 낸거죠. 저는 처음에 논란될 때도 너무 욕먹는게 좀 안쓰러워 보이던 사람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방송이라는게 출연자 마음대로 포지셔닝 되는게 아니잖아요? 연출하는 입장에서도 좀 더 그럴싸한 명함을 붙이는게 사실이고.. 저는 이 친구가 출연한 다른 방송들은 안봐서 잘 모르겠고 냉장고만 보자면 첫 출연때 대차게 까이고 이후로도 계속 놀림받고 손까지 후달리면서 요리하는게 뭐 예능적인 면에서도 크게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요.. 조금 너그럽게 보는 면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1
Updated at 2015-06-23 08:49:09
생선류나 오징어류를 소시지처럼 만들어서 조리하는방법은 예전부터 쭉있었는데요 . 미스터초밥왕에서도 비린내때문에 초밥을 잘못먹는 외국인들때문에 생선을 소세지화해서 내는방법이 나왔는데 그럼 그블로거는 미스터초밥왕 배낀겁니까 ? 수제핫바만들때 조리법은 저거와 똑같습니다. 저런류의 조리방법은 예전부터 쭉 지속되어왔는데 마치 블로거주인이 독창적인방법인것마냥 배꼈다는게 말이됩니까?
2015-06-23 09:11:29
매냐내에서만이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도 맹기용이 표절했다고 말이 많던데. 개인적으로 이걸로 까는건 좀 과하지 않나 라는 생각입니다.
2015-06-23 09:48:32
이걸 표절이라고 봐야 하나요? 그냥 해산물 완자나 핫바 같은건데 그걸 블로거가 창작했다고 할 수도 없는거지 않나요? 저도 맹기용의 자질이나 실력에 대해서 달갑게 보는 입장은 아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맹목적인 까기로 밖에 안 보이네요. 기존의 셰프군단도 기존에 있던 요리를 많이 했는데 유독 맹기용에게 더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 느낌을 많이 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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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6-23 11:03:32
반박을 하자면 저 블로거 이전에 08년에 게시된 똑같은 요리가 있습니다 고로 저것도 원작 유세 떠는게 더 이상하죠.. 모두가 어릴때부터 집에서 해먹던 오징어 핫바가지고 특허드립하는게 더 이상한데요 그리고 일본에서 이미 오징어 소시지란 제품을 시판해서 팔고 있습니다 아니 설사 이걸 차용했다 칩시다.. 맹기용이 자기 창작물이라고 한것도 아니고 뭐가 그리 문젭니까? 제가 알기론 최현석의 렛잇컵, 정창욱의 괜찮아 목심이야도 이미 블로그에 있던 요린데요? 그럼 그들도 표절 요리산가요? 이 논란이 생기는거 자체가 이해 안가네요.. 그냥 사람들의 마녀사냥 놀이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고 블로그 가서 성지순례니 뭐니 하는 사람들 진짜 정신 나간 사람들 같네요 맹기용이 쉐프로서 자질부족인건 그거 그대로 평가해야지 이번 표절논란은 어이가 없네요 솔직히
2015-06-23 15:52:11
이 이야기의 최종승리자는 블로그주인이 되겠네요. 방문자수 개이득^^
2015-06-24 00:08:50
맹기용 별로긴 한데 솔직히 저거 표절이라고 하는건 좀 오버. 저런식으로 작정하고 찾아보면 안걸리는 쉐프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세상에 없는 요리를 만드는 것도 아니고 다 있는거에서 만드는거지;; 시간 많이 주는것도 아니고 고작15분인가 안에 만들어야되는데 아예 새로운 음식을 발명하라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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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방송을 보고 표절은 몰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