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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브리핑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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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6-04 23:18:39
운영진 메세지
안녕하세요, 운영진 Yu-Na KIM 입니다.

메르스의 공포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들도 많지만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확진자의 수, 격리대상자의 수가 올라가는 것을 보면 불안감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또 현직 의사가 격리대상인 상황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참석하는 심포지움 등에 참석을 하여 메르스 확산의 위험이 또 엄청나게 커진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긴급 브리핑을 열었고, 그 브리핑의 전문이 매니아에 소개가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정치인이 이야기한 브리핑이다 보니 이것이 정치적인 이야기와 연관이 되어지지 않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번 메르스 사태의 경우에는 초동대처가 잘못되어서 일을 키웠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보여왔기에 꼭 현 정부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일을 처리하고, 담당하는 사람들에게 너무 큰 불신감을 느끼게 되었으며, 불안감을 증폭시킨 사례여서 매니아 내에서도 초동대처를 제대로 못한 부분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들이 요 며칠간 많이 나왔습니다.

박 시장의 이런 브리핑이 지금 많은 공감을 받는 것은 박 시장이 소속한 정당 등을 모두 떠나서 우리가 너무 불안해하고 있는데, 이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역할을 해주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역할을 초동대처가 미흡했던 기관, 혹은 그것을 직접 지휘하는 곳에서 해주기를 기다려왔는데 그것이 다른 곳에서 먼저 나오게 되니 초동대처와 더불어 중간대처 마저도 실망스럽다는 이야기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이야기들 우리가 정치적으로 볼 수도 있고, 아니게도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것은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메르스라는 이 사태를 같이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일을 바라본다면 메르스에 대한 이슈가 정치적인 방향으로 이야기 될 일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불확실한 정보의 공유, 이 사태를 가지고 정치적으로 양분화하여 서로 비난하는 것이 아닌 개인적인 위생 관리에 보다 더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을 하면서 이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을 모든 분들을 믿고 기다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해당 게시물은 점점 정치적으로 흐를 수 있는 코멘트가 나오고 있고, 그런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부득이하게 추가 논의 중지 상태에 두게 되었으며, 운영진이 논의를 하며 정치적일 수 있는 내용의 코멘트에 대해서는 삭제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대해서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우선 이렇게 밤 늦은 시간에 기자 여러분들 불러내서 송구한 생각입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 매우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서울시 소재에서 확인된 메르스 환자 관련한 사안이 워낙 중요하고 심각한 문제라고 판단해서 서울시는 금일 저녁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그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6월 1일 서울시 소재 35번 환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35번 환자의 경우에는 메르스 지역사회 확산과 직결되어 있는 서울시는 4차 감염의 확률이 낮다 하더라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길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35번 환자는 14번 환자와 접촉한 의사로서 5월 29일부터 경미한 증상이 시작되었고 5월 30일 증상이 심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5번 환자는 5월 30일 1565명이 참석한 개포동 재건축 조합행사에 참석했고 이에 동 행사에 참여한 대규모 인원이 메르스 감염 위험에 노출되게 되었습니다.

이따가 좀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이 35번 환자는 이틀 동안 여러 곳에서 동선이 확인됐고 그것은 그만큼 전파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5번 환자는 5월 30일이 되어서야 시설격리 조치되었고 6월 1일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메르스 관련 서울시 담당공무원이 6월 3일 늦은 오후에 개최된 보건복지부 주관 대책회의 참석하는 과정에서 자체적으로 인지하게 된 사실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서울시는 이런 엄중한 상황에 대해서 정보를 공유받지 못했습니다.

서울시는 1565명의 아마도 실제로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바로 메르스 위험에 노출된 시민들이라고 생각하고 이들에게 해당사실을 알리고 추가적인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 등에 사실 공표 및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오늘 하루 요청을 했습니다.

6월 4일 오전부터 보건복지부 담당 국장에게 유선으로 연락을 취했으나 연결이 어려워서 소관과장 및 사무관 등에게 위험사실 공개 및 조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35번 환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갖고 있지 않았고 이후 동선은 물론 1565명의 재건축 조합 행사 참석자들 명단도 확보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에서는 1565명의 재건축조합 행사 참석자들에게 수동감시를 하겠다는 의견을 저희들에게 보내왔습니다.

서울시는 수동감시 수준의 미온적인 조치로는 시민 안전을 지킬 수 없다고 판단했으며 참석자 명단을 해당 조합원으로부터 입수하였습니다.

서울시는 메르스 위험에 노출된 재건축조합 명단을 입수하였고 즉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도 제출을 했습니다.

해당 자료에 대한 적극적인 공개와 대책을 다시 한 번 요구했습니다.

이후 금일 저녁 대책회의를 거치면서 서울시는 이제 서울시가 직접 나서야 한다는 인식에 이르렀습니다.

자체적으로 해당 사실을 시민 본인에게 개별통보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서 스스로 자택에 머물러 줄 것을 요청할 것입니다.

이 작업은 바로 오늘 저녁에 시작이 됐습니다.

또한 본인도 인지 못 한 상황에서 메르스 위험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일반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35번 환자의 5월 30일 이후의 이동 동선을 지도화하여서 가장 빠른 시간 안에공개할 생각입니다.

더불어 자발적인 자택격리 역시 메르스 학산 방지를 위해 충분한 조치가 아닌 바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 1565명 위험군 전원에 대해서 잠복기 동안 외부 출입이 강제적으로 제한되는 자택격리 실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울시는 이 모든 과정에서 정보를 실시간 대로 공유하겠습니다.

서울시는 이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시민의 삶을 보호하는 길에 서울시가 직접 나설 것입니다.

서울시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서 메르스 확산 방지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길에 집중해 나갈 것이 것입니다.

서울시 자체적으로 더 강력한 대책을 세워 나갈 것입니다.

이 시간 이후부터는 제가 직접 대책본부장으로 진두지휘해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함께 힘을 모아 주십시오. 우리는 위기 상황일수록 서로 함께 힘을 모아온 저력이 있습니다.

메르스가 아무리 우리의 삶을 위협할지라도 우리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극복하지 못할 것도 없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메르스의 급속한 확산을 막고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일에 모두 함께 힘을 모아나갑시다.

서울시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56
Comments
10
2015-06-04 23:14:47

왜 대통령이 해야할걸 서울시장이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대통령은 어디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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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4 23:14:50

대통령보다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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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4 23:15:27

우와... 대박... 이게 대통령이 해야 할 소리 아니냐고...

5
2015-06-04 23:15:43

정치글로 삭제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지도자가 해줬으면 하는 말을 정확하게 하고 있네요

6
2015-06-04 23:16:29

대통령보다 나은 시장이네요

3
Updated at 2015-06-05 00:48:39

참모진들이 많이 고생했네요. 이런걸보면 참모진들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도 참 대단한 능력이란 생각이 듭니다.

25
2015-06-04 23:18:39

해당게시물이 정치적인 방향의 게시물이 되지않도록 매니아 가족분들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2015-06-04 23:19:42

이게 바로 일을 한다는거죠.

Updated at 2015-06-04 23:20:58

아니 이걸 왜 지자체장이 하고있냐고... 아오 답답하다잉...


1
Updated at 2015-06-04 23:23:11

정말 이렇게라도 신뢰를 주고 움직이는 지도자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결과야 어찌됐든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하려는 모습이 좋습니다.

2015-06-04 23:23:12

훌륭한 대처입니다. 비교하고 그럴 필요는 없고,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빠른 정보 공유와 리액션을 통해서 신뢰를 구축해야죠. 그래야 통제도 되고 다들 그렇게 염려하는 쓸데없는 괴담이 퍼지는 것도 막을 수 있죠.  

1
Updated at 2015-06-04 23:29:33

글 잘 봤습니다
안타깝고, 걱정되고, 위험한 상황속에서 노력하는 분들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저는 이번 사건이 능력이 부족해서 발생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최선을 다하실꺼예요. 그 점에 부족함이 있더라도 그들을 외면한다고 상황은 좋아지지 않지요
이미 어떤 선을 넘은 건지 모르지만 이번 시의 노력이 잘 풀리면 좋겠습니다

그 의사분도 아파서 올바른 판단을 못한 거겠고, 어쩌면 그분 가족들도 위태로운 상황일 수 있을꺼 같네요. 어설픈 자가 격리야 말로 지역사회로의 확산이라고 이미 몇 일전부터 의사분들이 위험성을 경고했는데... 결국 왜 자가 격리라는 위험천만한 선택을 했는지부터 되돌아봐야 합니다

아쉽지만 이게 우리 보건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외는 자가 격리가 시설 격리보다 좋을 경우에만 허용한다고 하더라구요. 상황을 따져서 하지 않으면 병원에서 관리하는 것보다 바로 지역사회로 퍼지는 지름길이죠

감염학회 회장님 인터뷰도 살펴보니 일단 국내에 추적관리나 전염병 격리 업무를 할만한 전문가 인력은 많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사실 이게 핵심인 거 같아요. 열심히 했지만 국내에 전염병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거예요. 처음 환자가 생기고 해당 병원에서 알아서 관리했을 그 시점에 전문가가 파견되어서 추적관리부터 의료진에게 메르스관련 교육까지 진행됐다면 지금처럼 첫번째 병원 관리의 처참한 실패를 막았을 겁니다

문제는 앞으로죠. 계속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전염병에 대처하려면 시스템과 그걸 운영할 사람을 지원해서 키워야 합니다. 돈을 투자한다고 바로 만들어지지 않잖아요. 전문인력을 키워내는 일은 시간이 걸립니다. 지금까지 그걸 못했다면 어려운 상황일꺼예요. 그래도 해야 합니다.

아무튼 계속 예상에서 벗어나고 있는데... 심각한 일이 아니길 간절히 빌고 많은 분들이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3
2015-06-04 23:25:52

정치인이 뭐하는 사람인지를 보여주시네요. 여당이고 야당이고 좀 배웠음 좋겠습니다.
정치는 국민을 위해 하는 것이라는 것을...

2015-06-04 23:29:57

강제적 격리조치는 대체 왜 진작부터 이루어지지 않은건가요?
이게 무슨 법적인 문제같은거에 걸려서 그런건가요?

서울시와 박시장의 빠른 대응은 정부의 대처와 직접 비교되다 보니 더 대단해 보이네요.

2015-06-04 23:31:46

제대로 된 정치인은 국민이 불안해 하는 위기의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향을 알려주는 사람이죠.


박시장님 정말로 훌륭하십니다.


3
2015-06-04 23:32:40

일개 시장이 이런 브리핑을 하다니


지금 한국이 무정부 상태인가요 
2015-06-04 23:43:32

방금 네이버댓글 잠시 보고 왔는데... 장난 아니더군요... 비판글이 수두룩...

2015-06-04 23:33:46

1500명이라니....진짜 큰일났내요....

서울은 그나마 동선공개가 되겠지만 다른지역은 답이없내요.
2015-06-04 23:33:58

서울 하늘 아래 믿을 사람이 시장 뿐이네요.. 부디 잘해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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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6-04 23:40:55
이번에 보건소에 메르소 전용 진료소를 25개 설치했다고 합니다. 이래서 서울시를 믿는다는 것이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sid2=269&oid=052&aid=0000689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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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4 23:37:33

박근혜보다 낫다는말이 들리네요
정치적인 얘기인데 제제 안하나요
운영자님?

1
2015-06-04 23:42:15

왜죠?

왜 무조건 정치적이죠?

13
Updated at 2015-06-04 23:46:51

그래도 댓글 쓰시는 분들 대부분이 정치글로 가지 않기 위해서 애쓰면서 하고 싶은 말 참고 있는 거 눈치채겠는데 이렇게 재제 않하냐고 대놓고 묻는 건 오히려 정치적인 포스팅으로 가는 흐름을 만드시는 것 같네요.

그리고 이런 정보나 뉴스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공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혹여나 댓글이 정지되더라도 운영자님께서 본문은 계속 볼 수 있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2015-06-04 23:51:00

댓글을 제제하라는 의미였습니다
대통령 정부 어쩌고 저쩌고 하는것들이요
누군경고주고 누군안주고 형평성에 어긋나죠

2015-06-05 00:06:57

'것들'이란 표현을 본인께서 들으신다면 기분이 어떨까 싶습니다. 건의에 대해선 저도 찬성하는 바이나, 표현을 좀 더 부드럽게 하심이 어떨까요?

1
2015-06-05 00:08:54

것들이라는 표현은 사람에게 한 말이 아니라 그 댓글들을 지칭하신거 같은데요

2015-06-05 00:12:20

네! 원펀맨 님 말씀처럼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당사자가 보기에는 언짢아 보일 수 있기에 코멘트를 달았습니다.

2015-06-05 00:10:11

작성자들을 지칭하기 위해 '것들'을 사용하신게 아니라 그 리플들 자체를 지칭하시는게 아닐까 싶네요.

2015-06-05 00:15:59

음 그렇군요. 저랑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나오니 제가 좀 부정적으로 해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만, 이 분의 댓글이 여기서 다소 논란(?)이 되는 것 같아 안타까워서 댓글을 달아보았어요. 

2015-06-05 00:19:29

제 말도 장담은 불가능하죠.
그냥 그렇지 않을까 싶은거였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2015-06-05 00:11:31

로즈고고님이 잘못했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니에요. 불필요한 표현이 있는 댓글들이 있겠지만 대부분 규정에 어긋나지 않게 노력하고 계시고, 댓글에도 논의가 진행되는 흐름이 있기 때문에 혹시나 하여 좀 딴지를 걸었습니다. 댓글에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불편하셨다면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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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4 23:51:03

정치로 몰지 마세요. 그냥 냅둬도 박 시장 잘 한다고 칭찬만 하고 끝날 글인데 이렇게 하는 게 오히려 멀쩡한 글 정치로 모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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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5 0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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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5 00:01:13

이글이 더 정치적인데 제제안하나요 운영자님?

2015-06-05 00:11:34

리플들이 참 재미있네요 

2015-06-04 23:39:19

이 글은 제발 정치글이 되서 댓글 금지되더라도 본문은 살려주세요. 부탁입니다.

1
2015-06-04 23:42:10

정치적인글을 떠나서 정부기관인 재난대책본부들은 도데체 뭐한걸까요... 서울시가 이걸 알아내서 브리핑을 하다니...

초기대응도 시원찮게 해서 확진자 늘어가고 우왕좌왕하다가 확진자 1명이 1500명과 접촉하고... 올해 연말 빅뉴스감으로 메르스 예약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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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6-04 23:44:45

국민 건강의 국가적 위기에 협조와 타협보단 갈등 관계로 가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보나,

의도가 어떠하든 국민이 가장 듣고 싶은 이야기와 생각을 한다는 점에서 칭찬받을 만한 브리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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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4 23:49:56

이 시점에 질병관리본부는 이틀동안 운동회를 하고 경기도 의회는 해외연수를 갓으며 성남시장 서울시장이 국민이 원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실천하고 잇네요. 어찌보면 참 대단한 나라에요....

1
2015-06-04 23:52:55

이번 브리핑을 계기로 각 지역의 시장이 리더쉽을 발휘해서 진두지휘 했으면 합니다. 지역을 세분화 하여 그 지역에 알맞는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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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4 23:56:29

요약 펌





5
2015-06-05 00:00:20

우리와 주변가족들의 생명이 달린 문제입니다.
정치글이냐 아니냐가 지금 중요한건가요?

5
2015-06-05 00:05:50

가족, 친지의 건강과 생명이 달린 문제이고 정말 중요한 문제가 맞습니다만, 매니아의 원칙과 문화 또한 중요하게 여겨져야는 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 및 가족들의 건강이 최우선이 되어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매니아의 분위기와 문화 또한 건강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이럴 때 일수록 우리가 이성을 찾고, 더 신경을 쓰는 모습으로 보다 성숙한 의견교환의 장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
2015-06-05 00:15:52

이래서 바뀌고 저래서 바뀌면 그건 원칙이 아니겠죠.

2
2015-06-05 00:01:21

외국에서 보면 한국정부랑 서울시 관계가 중국 ㅡ 홍콩처럼 각각 따로 운영되는줄 알겠네요, 얼마나 어이 없는 지금의 정부 대처인지..

2015-06-05 00:02:26

메르스 사태 초반에 대통령께서 보여주셨으면 국민들의 불안감도 덜했을테고 지금 주력하고 있는 유언비어 처벌에 대해서도 그리 신경쓰지 않아도 됐을텐데... 이번에도 참 여러모로 아쉽네요.

1
2015-06-05 00:04:18

국가적으로 이런 망신도 없어요. 홍콩에서 한국 환자 격리 후에 돌려보내면서 조치하라고 통보했더니 한국에선 문제없다고 자유롭게 방치해서 다시 홍콩 재입국 후 격리됐고 이제 중국이나 홍콩 의료계나 정부에선 한국 의료계를 매우 불신에 찬 시선으로 보며 자체적으로 한국인 검역을 강화하는 한편 자국민의 한국 내에서의 수술을 금지시키고 있죠. 괴담이니 뭐니로 신경쓸게 아니라 자국 이미지가 어떻게 추락하는지를 먼저 신경써야 되는데 뭐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2015-06-05 00:10:45

이번사태 지나가면 이번 정부에대해 엄중한 재판이 가해졌으면 좋겠지만.. 그럴일은 없겠죠.

또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지나갈테니까요. 
좋은 입장을 취하려해도 뭐 지들 스스로 걷어차는데 어쩌겠나요. 대통령보다 시장을 더 믿는 사람들의 모습만 봐도 얼마나 현 상황이 개차반인지 알수있죠. 
2015-06-05 00:11:02

14번과 접촉한 의사라면 서울삼성병원의사라고 알려지고 있네요.

정말 이런 WTF 같은 시츄에이션을 만들어 주시다니, 역시 이건희 회장님의 바램대로 최고를 추구하는 모습인건지 이거 정말 역대급 사건이 아닌가 싶네요. 

부디 지금부터라도 무언가 가이드 라인도 좀 제대로 만들고 제대로 파악된 정보들고 정리를 해서, 국가를 성립하는 3대요소중 하나이자 이 나라의 주인인 우리 국민들에게 제발 제대로 공개를 해주기를 바래 봅니다. 확진환자 몇명이다, 어떤 병원에 몇명이 있다. 각 병원별 격리시설은 이렇다, 자신이 의심이 간다면 이런 프로토콜을 따라 이런 기관의 지시에 따라 이렇게 행동하면 된다 등 무언가 좀 제대로 제발.....

글을 쓰는 중에도 상당히 열이받고 쌍욕이 나오는데, 그 대상이..... 참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정말 이러다가 대한민국 전체가 국가격리가 되어서 오도 가도 못하게 만들려는 건지 아니면 도대체 무슨 생각이 있기는 한건지 의심스러움을 넘어 그냥 없는게 낫다는 확신이 드네요. 
2015년 우리는 다시 한번 후진국임을 확인하는 한해를 보내게 되네요..... 

부디 매니아 분들은 알아서들 건강관리 잘 하시고 손을 자주 씻을실때 대충 물이나 비누 등으로 어설프게 씻으시지 말고 손 세정제를 이용하셔서 손 관리 잘하시길 권장해 드리고 싶네요.
삼성병원 의사가 확진판정이 난 이상 이 사람을 통해 얼마나 더 많은 보균자나 확진자가 나올지 전혀 알수 없기에..... 뭐 세계 No.1을 고집하는 삼성이 크게 한건 하네요! 역시 대기업 입니다. 
2015-06-05 00:15:37

일단 대책은 나왔네요.
덥다고 거르지말고 잘 먹고 잘 자주고
위생 신경쓰자구요.

2015-06-05 00:17:05

이 글이 정치글로 판단돼서 삭제되더라도
어쨌든 저런 시장 둬서 그나마 든든하네요.

2015-06-05 00:17:20

박원순 서울시장의 이번 행보는 정말 칭찬 받아 마땅해 보이네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15-06-05 00:40:08

이 상황에서 정치적 이해관계나 내부싸움을 계산 못할 것은 아니지만, 그거 우려해서 비슷하게 손 놓고 있으면 그거야 말로 재앙이죠.

2015-06-05 00:47:09

뭐가 정치적인 걸까요?

이미 1500명을 확진환자가 접촉했다면 지금방식의 통제는 의미가 없습니다.
4차라는 표현이 나오면 그냥 국민들이 알아서 자체 방역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중앙정부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죠..확진환자 발표도 의도적으로 새벽녘이나 한낮을 피해서 하고 있고, 3차감염환자의 동선조차 파악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뭘 해야 할까요.

사실 3차감염자 나온 이후 지역사회전파는 예견되 있던 일이지요. 우리는 사우디랑 달리 밀집해 있고, 격리라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니까요. 지금의 통제방식은 끝났다고 보입니다.

그런 위기상황은 알려야겠죠. 사실 자가격리가 말이 자가격리지 그냥 알아서 조심들 하라는 것이겠죠.
내부싸움이 아니라 중앙정부의 무능력한 질병통제에 대한 절규라고 봐야겠죠..

중앙정부자체가 이미 협조를 안하는 상황에서 뭘 기대해야할까 모르겠습니다.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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