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BA-Talk
Xp
자동
Free-Talk

영화관에서...

 
1
  1812
2015-05-26 00:57:34

저는 영화관에서 상영 도중에 전화 받는 사람 이야기를 어디서 듣기만 했지
정말 있을 줄은 몰랐어요.
그 와중에 그걸 받는 것도 황당한데
전화를 받았으면
"지금 영화관이야.나중에 걸게"정도의 멘트 기대했는데
"나 극장인데 지금 매드맥스 4차 찍으러 왔다"



18
Comments
WR
Updated at 2015-05-26 01:29:51

제 뒷 자리 어디선가 일어난 일인데 너무 당당해서 주위에서 오히려 당황했나봐요.
아무 말 없이 넘어갔어요.

1
2015-05-26 01:05:43

제가 예전에 했던 연극의 모토가
휴대폰 진동이라도 울리면 공연 끝!
이었거든요.
첫공 52초
두번째 공연 1분 15초
세번째공연 11초
결국 막내리는 그날까지 단한번도 제대로 공연 해본적 없습니다.
입장부터 공연시작 할때까지 계속 '이 공연은 휴대폰이 울리면 끝납니다' 를 반복해도 안꺼요.
공공장소 예절은 절대 고쳐지지 않을거같습니다.

WR
2015-05-26 01:12:29

단 한명도 엔딩을 본 사람이 없는 연극이었던 거에요?

2015-05-26 01:19:39

네.....30분이상 넘긴적 딱한번 있었어요.

Updated at 2015-05-26 01:12:08

그런 사람들 중 악성인자들은 싸워봤자 득되는 것도 없죠..벽보고 싸우는 것도 아니고


십중팔구 이럽니다 "내 돈주고 보는데 왜?"

이 이후부터는 논리고 말이고 뭐고 안통하죠


그리고 어먼 영화관에 다른 사람으로 인해서 방해받았다고 클레임까지...

WR
2015-05-26 01:35:50

'내 돈 주고' 같은 표현은 진짜 싫어요.

1
Updated at 2015-05-26 01:20:06

저번에 캄보디아에서 영화관을 간 적 있는데 거긴 정말 신세계였어요.... 

다들 옆사람과 큰 소리로 얘기하기 바빠서 영활 보러 온 건지 수다를 떨러 온 건지 분간이 안 갈 정도였고... 
핸드폰 진동? 이런 거 없습니다. 무조건 풀볼륨으로 놔뒀다가 전화 울리면 그냥 바로 받고요. 
그리곤 큰 소리로 얘기하다 통화 마치면 전화 끊고 다시 옆사람과 수다떨면서 영화보고요.
화가 난다기 보단 그냥 문화충격이었습니다. 왠지 우리나라도 정말 옛날엔 이렇지 않았을까? 싶었네요.
좋게 말하면 정말 안방에서 보 듯 편안하게 영화보는 분위기고... 나쁘게 말하면 그냥 영화관 에티켓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무법지대...

그러고보니 우리나라 영화관 상영전 메세지가 내용이 좀 달라진 거 같더라고요. 예전엔 휴대폰은 꺼달라고 나왔던 거 같은데 최근에 가니까 진동으로 해놓아 달라고 나왔다는...
WR
2015-05-26 01:34:24

장르 불문하고 그럴까요?
정말 신기하네요.
분명 조용히 집중하고 싶은 사람들도 있겠죠?

1
2015-05-26 01:47:52

하긴 생각해보니 장르가 코미디긴 했어요.

조용한 영화였으면 조금 나았을지도 모르겠네요.
베트남하고 태국은 에티켓이 꽤 있는 편이었는데 확실히 아직까지 크게 경제 발달을 못 이룬 나라라 그런지 캄보디아가 유별나게 심했네요.
2015-05-26 09:20:14

저는 이게 편견이나 일반화의오류가 아니라고 확신하는데
어르신분들이 많은 영화인 경우에는 거의 항상이더군요 평일 낮에 영화관에갔는데 시간이 시간대라그런지 어르신들이 많았는데 어김없이 전화를 받으시더군요

WR
2015-05-26 09:45:11

꽤 흔한 일이었네요.

2015-05-26 11:07:09

그렇군요. 최근에 어르신들하고 같이 영화를 본 적이 없어서 몰랐네요.

2015-05-26 09:27:02

중국에 있는데 뭐.. 전화받는거 정도야.... 모텔로 착각하는 사람도 많아요.. 아무튼 그 기분 이해는 되네요. 고생하셨어요ㅠㅠ

WR
Updated at 2015-05-26 09:45:36

옛날에 토이스토리3 보러 갔는데
아이가 막 한글을 깨우쳤는지 엄마가 옆에서 소곤소곤 읽어줍니다 ;
아이가 종반에는 지루한지
언제 집에 가? 물어보고
엄마는 아이 달래면서 바운스 바운스
산만해서 아주 혼났어요.
애기가 어두운 극장에서 지루하고 힘들죠.
끝나고 엄마한테 "저 이거 더빙 인줄 알았어요."하고 일어났네요.

1
2015-05-26 10:46:40

어떻게 그렇게들 입장 바꿔 생각 안하는지...


WR
2015-05-26 16:51:09

그러게 말이에요.
민폐가;

2015-05-26 21:10:25

작년에 명량이었나 해무였나 같이 보던 아저씨 세분이 생각나는군요.
한명이 큰소리로 중계하고 저건 왜저러냐 물어보고 설명하고...
한참을 그러더니 갑자기 나가길래 잘됐다...하고 있는데 밖에 나가서 갑자기 상영관 불을 다 켰죠

WR
2015-05-26 23:04:54

으잉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