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공부 방법 잘못된걸까요? 특히 LC부분이 문제 입니다..

문제 풀기에는 여러 가지 기대되는 효과가 있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것은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점검하는 것이죠.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틀린 문제를 복습할 때 공부가 되는 거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오답노트가 정답입니다...

저도 복습/반복 지겨워서 싫어하는데.. 

renote 라는 어플 추천드려요~
오답노트만드는 어플인대 토익공부 할 때 굉장히 도움이 됐었습니다!

오답 체크나 문제 많이 풀기나 결국은 비슷한 문제긴 합니다.
결국은 중복된 유형을 거치게 되어있고 나중에 가면 틀리지 않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정석적으로 말하자면 오답 체크는 기본적인 거긴 합니다.

근데 대학때까지 머리 좋다는 얘기를 들으셨을 정도면 토익 800초반에서 안올라가는건 공부에 뭔가 문제가 있긴 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특히 하루종일 토익 관련 공부를 하는데 그렇다면, 확실히 공부 방법이나 영어를 대하는 자체에 대해서 생각을 바꿔보실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전 토익에 대해 문제집을 본적은 없어서 방법에 대해선 말씀드릴게 없는데, 일단은 문제를 본다면 모르는 부분에 대해 체크하고... 그리고 시험을 자신감있게 보는게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토익 잘맞는다고 해봐야 영어라는 언어를 잘 다룰 수 있는, 그런 능력을 평가하는 수준도 안되는 테스트인데 점수 잘 못맞을 이유가 뭐가 있냐 하고.

그리고 본문만 보면 어느 부분에서 점수가 깎이는지도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다른 분들도 방법에 대해 조언하기가 쉽진 않을 것 같습니다.

LC같은건 그냥 익숙해지는 수 밖에 없드라구요. 저두 LC가 너무 안올라서 답답한 마음에 차로 이동할때에도 오디오에 문제푼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라디오 듣는거처럼 틀어놓고 다녔는데, 어느순간 몇문장몇문장이 들리게 되더라구요. 이래서 언어는 어렸을때 하는거라고 하나봐요..

몇년전일인데....

LC가 400점 초반이 나왔고 그달 토익총점이 500점 후반이 나왔습니다.

RC는 아무리 풀어도 모르겠습니다.

제 문제풀이 방법이 잘못된건 알겠는데 끝까지 고치진 못했습니다.

LC는 그냥 받아쓰기 자주 했습니다.

들으면서 받아쓰고 문제 좀 풀어보고....

LC 받아쓰기하면 잘 나오던데....

RC는 죽어라해도 300점 한번 넘어봤습니다, 그달에 제가 왜 RC가 300점이 넘었는지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

시험지를 한번쯤 보고 싶더군요.

물론 그달에 600점을 넘기곤 그냥 잊어버렸지만....

요령이 부족하신거 아닐까요 ? 전 학원달때 배웠던 몇가지 요령 적용해서 푸니까 듣기실력은 똑같은데 거의 50점가량 올라가더라구요. 예를들면 파트투에서는 문제지에 줄그어놓고 답안지 만들어서 즉시즉시 체크해가며 풀거나 파트쓰리부터는 문제나오기전에 미리 질문 다 읽어놓고(질문독해) 내용파악해놓고 시작하거나, 하는것들요.

듣기는 저도 고민이었는데, 받아쓰기가 답이더군요. 그거 하면서 미드보면서도 자막없이 보고, 몇장면 받아적어보고... 그러더니 800후반으로 올라갔습니다. 700후반대에서요

아 LC군요. 전 LC같은 경우 토익 듣기만 해서는 리스닝 실력이 올라가지는 않는거 같아요. 많이듣는건 기본이고 저같은경우 CNN, BBC, 미국 쇼프로 같은걸로 공부했습니다. 자막 있는걸로요. 토익보다 훨씬 빠르고 높은 수준의 리스닝에 익숙해지니 비로소 LC가 좀 쉽더라구요. 솔직히 LC안들리는 경우는 요령만으로는 한계가 있는거같습니다.

저도 LC 싫어하고 400점도 넘기 어려웠던 사람입니다. 틀대로 공부해서 잘 오르지도 않았구요. 많은사람들이 방법을 익혀라 그런말 하자나요? 이게 저같이 잘 안먹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알아도 막상 시험같은 거 볼때 적용을 못시키고 되는데로 풀게 됩니다. 어렸을때부터 방법익혀서 푸는걸 무지 싫어하고 직감으로 푸는걸 좋아하고 그걸로 좋은 결과를 얻어와서 그런 듯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지나다니는 시간에 음악을 듣지 않고 ebs 어학프로그램(모닝스페셜,입트영,귀트영,파워잉글리쉬) 같은거 듣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러다 시간이 지나니까 영어가 집중하지 않고 편하게 들어도 의미파악이 되기 시작했습니다.(6개월정도 매일 집 오가는 시간 + 산책 3~4시간 반복)

틀린문제는 다시 리뷰를 해도 또 틀리게 됩니다. 그래서 그걸 리뷰를 다시해야 됩니다. 토익은 맞추는 시험이 아니라 덜 틀려야 하는 시험이에요.

제 경우를 말씀드리면 토익이 850~900사이를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이유는 글쓴이 분과는 반대로 lc를 470점 정도 항상 받는데 rc가 문제입니다. 저는 사실 lc같은 경우는 공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Part1을 제외하고는 문제자체에서나 트릭같은 변수도 많기 때문에 그냥 영어 듣기를 평소에 자주 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따로 토익 lc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음에도 팝송을 듣는다거나 nba나 nfl 해외중계 같은것들도 듣다보면 귀가 열린다고나 할까요. 이게 rc에서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영어를 공부로만 하는것 보다는 생활에 어느정도 녹이시는 거죠.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