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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메이웨더가 이 정도 경지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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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5-04 03:14:31

https://www.youtube.com/watch?v=oJUzl0aFHZw

24세의 클레이(알리)의 헤비급 통합 타이틀 7차 방전 경기입니다.

상대방은 65승 5패에 KO율이 80%가 넘는 클리블랜드 윌리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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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5-05-03 16:13:19

아웃복싱으로 웨더가 알리에 밀릴게 전혀 없습니다. 둘 다 다시는 나오기 힘든 수준의 선수니깐요.

WR
2015-05-03 16:16:50

둘다 다시 나오기 힘든 수준 맞습니다.

하지만 알리는 헤비급이고 그 이전까지 저와 같은 복싱 스타일을 구사한 선수가 없었고

움직임 그 자체가 예술입니다.

2015-05-03 16:20:46

경량급 . 헤비급에서 둘 다 최고지만 알리는 비교대상이 있고 . 웨더는 비교 대상이 없어서 저는 웨더가 좀 더 위라고 보는데 저도 알리가 아웃복싱의 정점이었던건 인정합니다.

2015-05-03 16:13:09

저는 복싱에 전문가는 아니지만

메이웨더는 수비에 있어서는 올타임 넘버원이 아닌가 싶네요.

WR
2015-05-03 16:18:43

어쩌면 그럴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저 영상에서 알리는 단순히 수비가 아닌 예술같은 몸동작을 보여줍니다.

상대방이 당대의 KO왕인데도 말이지요

2015-05-03 16:13:26

비교도 안되네요.
오늘 메더웨이 처음 본 시청자로서..

WR
2015-05-03 16:19:27

알리가 더 낫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될까요?

Updated at 2015-05-03 16:22:20

알리는 때릴려고 피하는 느낌이라면 메이웨더는 그냥 수비만 하다 빈틈 날때만 때리는 느낌이죠. 

알리가 대단한건 잘 안맞기도 안맞지만 맷집이 장난 아닙니다.
2015-05-03 16:21:26

오랜 라운드를 치룰정도로 지구력도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 헤비급인데 말이죠.

WR
2015-05-03 16:23:04

맞아요. 알리는 때리려고 피합니다. 멧집도 장난 아닙니다.

패한 경기지마나 프레이저에게 15회에서 정타를 맞고 다운당했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일어났고

켄 노튼과는 턱뼈가 부러진 채로 경기해서 판정패했습니다.

포먼과의 로파도프 전술은 알리가 복부타격을 아무리 당해도 쓰러지지 않기에 가능한 전술이었죠

코너에서 안젤로 던디가 계속 알리더러 로프에서 빠져나오라고 주문한 걸 보면 알리가 스스로 택한

전술이었습니다. 대신 경기 끝나고 계속 혈뇨가 나올 정도로 복부 내상이 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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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3 16:20:43

그런데 알리 말년에 고생한것 보면 메이웨더처럼 가능하면 깔끔하게 권투하고 싶네요. 돈도 많이 벌고 아프지도 않고

WR
2015-05-03 16:26:32

병역거부로 타이틀을 뺏기기 전까지는 알리 복싱이 가장 깔끔했습니다.

컴백 후에는 나이도 들고 몸도 느려져서 맞으면서 공격했습니다.

포먼이 증언한 건데, 5회에 알리에게 자신의 여태껏 최고의 정타를 날렸는데

알리가 "그게 다야? 프레이저보다 못하네" 하면서 맹 반격을 했다네요.


2015-05-03 16:39:47

알리야 당연히 최고의 복서인데. 건강이랑 재산까지 생각하면 메이웨더가 더 좋아보인다는것 뿐입니다.

WR
2015-05-03 16:41:59

그렇긴 하죠. 그런데 저렇게 돈을 써대면 아무리 많이 벌었더라도 은퇴 후에 파산할 수도 있습니다. 타이슨이 낭비벽으로 순식간에 파산한 거 보면 저 선수도 걱정됩니다. 나쁜 행실 때문에 소송이라도 걸리면 더 문제고요.

2015-05-03 16:43:52

메이웨더가 프로모터도 같이 하고 있어서 이번 대전료도 세금빼고 모조리 자기가 다 가지고 갈겁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비지니스 감각이 좋죠...즉 쉽게 망할일이 없어요. 성질은 드러워도 말이죠.

WR
2015-05-03 16:47:24

말씀 들으니 그런거 다 계산하면서 낭비하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2015-05-03 16:48:53

일설에 의하면 일부로 악 이미지를 구축해서 자기 유명세를 만든다고 . 즉 캐릭터성을 그쪽으로 팔려는것 같다는거죠. 노터리어스를 추구한다고.

2015-05-03 16:28:28

정말 재밌네요 역시

WR
2015-05-03 16:35:52

사실 이 영상은 제가 매니아 프리톡에 올린 첫 게시물이었습니다.

다시 이 영상을 올리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2015-05-03 16:43:52

과거의 기억들이 보통 미화가 많이 된ㄱ는 것을 감안하더라도..알리는 역대 최고의 복서라고 생각합니다.
전 개인적으로는 로이존스주니어를 꼽지만요.(이제 그만 은퇴해죠 형...)

WR
2015-05-03 16:46:18

저는 개인적으로 로이존스주니어를 꺾은 박시헌을 꼽습니다.^^ ㅎㅎ

2015-05-03 17:24:53
Updated at 2015-05-03 17:11:05

알리는 어그래시브 하기나하죠. 그런 성향이 수준높은 기술과어우러져서

위대한 복서라고 생각되지만...

오늘 해설에서 말한것처럼 웨더는 알리처럼 위대한선수는 될수없을것이다 라는거에 공감합니다.
전혀 어그래시브하지 않고 방어에 최적화되니까 복싱의단점을 극명하게 보여준 꼴이였어요.

WR
2015-05-03 17:19:03

저도 거기에 상당히 공감합니다. 하지만 오늘 해설은 너무 심하게 편파발언을 해서 거북했습니다.

Updated at 2015-05-03 17:11:13

상대방 선수는 얼마나 지어박고 싶을까요

WR
2015-05-03 17:19:45

저도 영상 보면서 내내 그 생각 했습니다. 총이라도 주면 뒷일 생각하지도 않고 쏠 겁니다.

2015-05-03 17:10:32

메이웨더는 알리처럼 스텝을 많이 밟지 않습니다. '나비처럼 날아서~'와는 전혀 안 어울리는 선수죠. 오히려 더 적게 움직이면서도 피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체력 관리를 포함한 기술적인 측면에선 더 뛰어나다고 생각해요.

WR
2015-05-03 17:22:22

메이웨더에 관한 내용은 동의합니다.

하지만 알리는 저렇게 스텝을 밟아도 15회까지 거의 한결 같습니다.

아래 영상은 알리가 병역기피로 타이틀 뺏긴 후 3년 만에 컴백해서 남미의 들소라고 불리는

오스카 보나베나와 15회전 경기를 갖는 영상입니다.

3년 공백에 만 28세의 알리가 14회와 15회에 어떻게 경기하는지 보시기 바랍니다.

역대급으로 꼽히는 명경기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CHHev-5K3Q

2015-05-03 17:12:45

알리는 확실히 전설 맞습니다. 저러다가도 맘먹고 치기 시작하면 인파이터들도 꽁지 빼죠.

WR
2015-05-03 17:23:09

맞아요. 손 움직임이 너무 빨라서 한번 당하고 나면 인파이터들도 넋을 잃습니다.

2015-05-03 18:09:21

알리는 메이웨더처럼 고도의 디펜스 기술을 보여준게 아니라 타이슨과 비견할 축복받은 신체능력과 동물적 감각으로 피했었죠. 그나마도 참전거부 전 얘기고. 디펜스 능력에서는 전 메이웨더 손을 듭니다. 헤비급 역사상 최강의 맷집이 없었다면 느려진 발로 다시 챔프가 될 디펜스는 아니었다 생각합니다.

WR
2015-05-03 18:53:35

맞습니다. 서른 넘어서는 알리도 예전의 풋 스피드를 잃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반면에 핸드 스피드는 30대 중반까지 유지했습니다. 쓰릴라 마닐라로 불리던 프레이져와의 75년 경기를 보면 두 선수의 초인적인 맷집과 정신력에 놀라게 됩니다. 알리도 그 경기에서 죽음의 문턱을 맛봤다고 했지요

2015-05-03 23:02:55

저 KO왕이라는 선수는 위빙을 전혀 안하네요 그냥 맞을거 각오하고 한대만 치자 이런전략인건지..;;


오늘 경기 보면서 메이웨더 수비는 역대최고로 인정했습니다


다만 복싱의 로망을 없애버리는 것 같아 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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