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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보는 만화 (테라포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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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4-11 17:56:27

예전에 진격의 거인, 도쿄구울 보면서 설정이 기발하다고 생각했는데, 테라포마스도 설정이 참 기발하네요.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가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만약 동일한 크기라면 누가 가장 강할까? 말이죠. 일본에서는 곤충 간

왕을 가리는 1:1 격투 충왕전을 하기도 합니다.

 

격투만화 바키에서도 비슷한 설정이 나옵니다. 바키가 2m짜리 사마귀와 상상 속에서 싸우기도 하고, 나중에는 무슨 공룡과의 싸움도 나옵니다.

 

테라포마스는 지구인이 화성으로 이주하려고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려고 하는데서 시작합니다.

이를 위해 이끼하고 바퀴벌레를 화성에 뿌리고, 수백년이 지나니까 얼추 사람이 살만한 환경이

됩니다.

 

그러나 바퀴벌레는 진화를 해서 사람보다도 크기가 커졌습니다. 조그만 바퀴벌레가 가지고 있던

엄청난 능력들이 크기가 커지면서 그들의 피지컬은 사람의 순수능력으로는 대항할 수가 없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 근육질이라 일반적인 화기 공격은 먹히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화성을 탈환(?)하기 위해 장수말벌, 거미, 장수풍뎅이, 문어, 개미, 메뚜기, 여치,

잠자리 등등 다양한 곤충의 능력을 접합해 대항을 하죠.

 

바퀴벌레도 진화를 하는데 지휘자를 정점으로 사회구조를 만들도 인간이 접합한 곤충의 능력을

분석해 흡수하기도 합니다.

 

사람 이상으로 크기가 커지면서 압도적인 피지컬과 개체수를 가진 바퀴벌레에 맞아 사람도 곤충의

능력을 흡수해서 대항하는데 곤충 대결이 떠오르더군요. 압도적인 피지컬로 밀어붙이는 진격의 거인과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설정이 재밌네요.

 

곤충이 사람만큼 커지면 사람이 이길 수가 없을 듯 합니다. 자기 체중의 50배, 100배를 들고

자기 키의 수십배 되는 높이를 뛰는 능력이 비례된다는 전제하에서지만요.

 

과연 2m 크기로 모든 동물, 곤충을 다 바꾸면 어떤 개체가 가장 강할지 재미있을 듯 합니다. 만화에서는

개미를 꼽더군요.

그런데 작가가 중국을 싫어하는지, 아니면 국제정세를 반영하고 싶은지는 모르겠으나

미-일 연합군을 선역, 중국은 완전 천하의 악역으로 묘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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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5-04-11 17:58:37

과학적으로는 아마 곤충의 크기가 커지면 지금과 같은 효율이 안 나올겁니다. 곤충이 자기 몸무게의 수십배를 들 수 있는 이유는 그 자신이 작기때문이거든요.
몸무게는 부피에 비례해서 길이의 3승에 따르지만 힘의 크기는 근육(물론 곤충이 근육은 없지만 메커니즘은 비슷할겁니다.)의 단면적에 비례해서 길이의 2승에 비례하므로 곤충이 자기 몸 길이의 5,60배를 뛰는데 사이즈가 인간정도로 커진다고 막 5,60m씩은 못 뛴다는 책을 본적이 있습니다.

WR
2015-04-11 18:00:19

저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저 만화에서도 언급하신 그 내용이 나오더라구요. 살아남기 위해

개체가 최소화됐고, 능력치를 최대화했다구요.

 

 

2015-04-11 18:02:38

그나져나 만화 재밌나요? 제 알기론 9권인가까지 나온걸로 아는데 볼까말까하다 아직 안보고 있거든요.

WR
2015-04-11 18:04:46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그런데 점점 드래곤볼이나 원피스 류의 능력치 기반 싸움이라 그거 싫어하는 분들은 꺼려하더군요.

1
2015-04-11 18:04:54

재미있는 곤충, 동물이 많더군요. 그 무슨 쉬림프도 그렇고...만화상에서 개미가 강세였나요? 흠..초반부에는 함장이나 함장의 딸이나 개미를 모델로한 친구들이 강하긴했어도 후반부로 갈수록 아니었던것 같은데...

WR
2015-04-11 18:06:03

만화에서는 개미가 강하게는 안나오는데, 설명부분에서 작가가 기술이 없다는 전제 하에 같은 크기면 개미가 강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만화가 설명이 많아서 곤충도감 느낌도 나구요.

2015-04-11 18:12:07

곤충도감이란 단어가 왜케 웃기죠

2015-04-11 18:57:23

안본지 좀 됐는데 조셉은 아직도 무슨능력인지 안나온건가요..

Updated at 2015-04-11 23:23:54

추측?이었나..스포일러였던가인데 곰벌레라고하네요. 어차피 전투능력은 인간개량의 정점인 조셉이라 충분해서인지 곤충능력이 생존능력이 극대화되어있는걸 선택한 설정인듯싶습니다. 초고온, 초저온, 엄청난 기압이나 진공상태에서도 살아남는다더군요. 화학,방사능 등도 무시하고요. 지구에서 최고의 생명력을 보유한 생명체라네요.

2
2015-04-11 19:25:06

처음엔 바퀴벌레하고 싸워서 흥미로웠는데 점점 능력자들끼리 배틀물이 되어가는 느낌..

2015-04-11 22:23:59

처음 테라포마스보고 대단하다싶었는데 요즘은 진격의거인과같이 않보고있습니다. 좀 지루하달까. 나중에 몰아볼려구요

WR
2015-04-11 22:39:40

저도 이번주 몰아봤습니다. 그래서 재미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요즘은 스토리를 꼬면서 조금 재미가 없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2015-04-12 11:58:14

캐릭터 멋지게만들어놓고 못써먹는느낌이에요.

처음에 설명과함께 멋지게 등장해서 금방죽거나 활약이없다던가...

처음 테라포마스나왔을때 바퀴벌레에 곤충인간이 나오면서 이거 캐릭터도 한없이 나올수있고

원피스만큼 멋진만화가 되는거아닌가했었는데..

요즘보면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어요.

야구하는얘랑 봉들고다니는얘 격투기하는얘 다 똑같아보이고..

스토리도 정말이지 어디가 종점인지 모르겠고..

원펀맨,도쿄구울이 그나마 재밌고

이누야시키?인가 간츠작가가 그린거 재밌더라구요.

 

2015-04-11 23:34:56

일단 곤충도감이라는 말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뭐 별별 곤충이 다 나오더군요.

WR
2015-04-11 23:40:08

이 만화의 특징이 등장인물 쇼타임 한 번 하고 곤충 설명하고, 과거 회상신이 나오는거죠.

2015-04-11 23:42:56

전 회상신 나오면 그냥 2주 정도 넘깁니다. 곤충 설명 보다 재미가 없어요. 뭣보다 그렇게 1-2주동안 캐릭 사정 설명해놓고 2주쯤 더 지나서 보면 바퀴벌레나 중국 클론한테 죽어있는...

2015-04-11 23:54:57

하지만 사이타마를 출동시키면 모든게 해결되죠. 그깟 곤충..

2015-04-12 00:03:42

곤충이라고 하니 굉장히 옛날 보물섬(;;)에서.연재했던 곤충소년이라고 떠오르네요. 곤충의 능력을 얻게된 소년의 이야기였는데 아직도 벼룩의 능력으로 63빌딩급 점프를 하던 장면이 잊혀지지 않네요. 부피가 작다할지라도 곤충들은 정말 대단합니다. 개미, 바퀴벌레, 벌 등 주위에 자주접하는 곤충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인간못지 않죠.

2015-04-12 12:01:56

보물섬.. 40대이신가요?

저도 보물섬 열심히 보던건데 기억이 안나네요..

그때 만화들 참 재밌었는데..

 

2015-04-12 16:14:56

40대는 아닌데요^^; 35세입니다. 보물섬 곤충소년은 국교2~3학년즈음 본거 같네요^^

2015-04-12 17:19:44

네..제가 40대라 보물섬이 제나이때나 안다고생각했네요.

저 중학교다닐때도 발행되고있었나보네요..

곤충소년도 그래서 몰랐구요.

매번 열심히사서봤었는데..전혀 본 기억이없어서요..

 

2015-04-12 02:53:47

스토리가 바퀴벌레와의 전쟁에서 능력자 배틀물 그리고 사람 싸움으로 뭔가 다르게 바뀐 만화네요.
그래도 이게 킹덤이랑 맞먹는 청년지 영점프의 대표작이고 아직도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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