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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축의금 논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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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3-09 11:03:52


입사 3년되던해 새로들어와 1년정도 같이 근무한 사람ᆢ

친하지도 않았고 사적인 연락한번 없던 그녀ᆢ


1년도 안되서 그만둔 그녀는 1년 반이 지나 뜬금없이 결혼한다고 연락이왔고 

근무때문에 못갔는데 카톡이 왔네요.


본인 입사하고 3개월쯤됐을때 저희애기돌이었는데 와서 5만원냈다며..

밥값빼고 2만2천원 보내줄걸 그랬나요~^^;;






1. 경조사 비용은 일종의 사회적 품앗이인데 글쓴이가 과거에 받았으므로 당연히 줘야 한다.


2. 강요하는 상대방이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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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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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9 10:49:12


다 제끼고 저걸 보낼수있다는 용기에 두꺼움에 박수를...
2015-03-09 10:49:44

회사직원도 아니고 회사 관둔 사람. 그것도 같이 오래 근무한 것도 아니고 1년도 안되게 근무하고 관둔사람. 안가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아무리 사회적 품앗이라고 하더라도 관둔 직원분이 큰 돈을 낸 것도아니고 5만원 냈는데, 굳이 결혼식을 가거나 축의금을 보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WR
2015-03-09 10:49:46
친해서 의미있어서 주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사회 생활 하다보면 피치 못해서 챙기는 부분인데 
받았으면 줘야 하는게 예의 아닌가 라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4
2015-03-09 10:50:08

굳이 따지자면 개인적으로는 1번이 맞습니다.
1번을 하셨으면 2번이 없었겠죠
그나저나 여자분도 대단하시네요

2015-03-09 10:50:36

저게 삥뜯는거지 무슨 축의금입니까
무슨 일수놓는 것도 아니고

2015-03-09 10:51:27

어쨋든 내가 받았었다면 주는게 도리지 않을까 싶은데요

반대의 입장이었다면 Prosum님도 받고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을까요?

여튼 제가 Prosum님 입장이었다면 받은만큼 보내줬을 것 같습니다 

WR
2015-03-09 10:53:11

제 상황이 아니라 타 사이트에서 논의 되었던 소재인데 

링크를 달아놓고 가보니 없어진 페이지로 나와서 링크를 지웠습니다
2015-03-09 11:31:53

아하. 당사자의 입장이 아니셨군요 

부끄부끄하네요 
Updated at 2015-03-09 10:53:53

이게 논란거리나 되나요.
축의금 달라고 하는 사람은 진짜 처음 보네요.

저는 누구한테 축의금 받았는지, 누구한테 냈는지 기억도 안나고 신경도 안쓰는데 저런 사람도 있군요..

2
Updated at 2015-03-09 10:53:35

받았는데 안 주는 게 일차적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보이구요.  


받을 사람 입장에선 받고 입씻는 사람은 그냥 연락 끊어버리면 되는데, 
그걸 노골적으로 독촉하는 건 잘못이라기까진 뭐하지만 좀 민망하네요. 
2015-03-09 10:52:43

1번이긴한데 저렇게 카톡으로 올꺼면 저도 밥값빼고 넣어줄듯하네요
어차피 앞으로 볼 사람 아니라면

2015-03-09 10:55:29

했으니깐 주는게 맞긴한데..

회사 그만뒀는데...

문자(톡)까지 하는걸 보니.....저같으면 그냥 포기할텐데...


1
Updated at 2015-03-09 10:56:44

전 당연히 1번으로 여겨지네요.


안 받고 축의금을 강요하는거라면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먼저 받아놓고 안 주는건 전 경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5-03-09 10:57:47

저런 카톡 보낼 정도면 애기돌때도 와서 돈 안냈을꺼같아요

1
Updated at 2015-03-09 10:58:43

위에도 달았지만 추가하자면, 

축의금을 강요하는 것이 마치 삥 뜯는 것 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입장 바꿔서 보면 본인만 받은다음 입 씻는 것도 결국 삥 뜯는 거네요. 
2015-03-09 10:59:22

저는 당연히 안 줘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코멘트를 보고 준 사람 입장도 생각해 봤는데, 자신은 줬는데 상대방이 안 주면 좀 그렇긴 할 것 같습니다. 너무 제 생각만 가지고 판단했네요. 저 같은 경우는 받을 생각이 없거든요.

Updated at 2015-03-09 11:02:22

전달방법이 좀 그렇긴하지만

본인 경조사에 오거나 받았다면 주는게 맞다고 봐지네요
1번
1
2015-03-09 11:02:24

이건 주는게 맞는건데 저거 올린사람이 좀 개념이 없는거죠.  달란 사람도 그냥 에이 안주네하고 치우면 될걸 끝까지 받으려고 하는것도 참 피곤하구요. 근데 받았으면 줘야됩니다. 

1
2015-03-09 11:04:37

자기가 주고 안받는건 자유지만, 받았으면 주는게 예의지요.

1
2015-03-09 11:08:06

받았으면 돌려주는건 매너라고 봅니다. 근데 매너는 강요할 수 있는게 아니죠. 의무가 아니니까요. 저렇게 떼인 돈받아 내는 것처럼 입금을 재촉하는 것은 이해가 안가네요.

2015-03-09 11:09:29

둘다 문제

6
2015-03-09 11:13:57

친햇건 안친햇건 돌잔치때 와서 축하해준 사람이라면 결혼카톡왓을때 챙겻어야죠.
강요한 측도 잘못이지만 지나간 인연이라고 신경안쓴 측의 잘못이 더 커보여요.

3
2015-03-09 11:23:45

생각보다 이런경우가 상당히 많고, 이런 경우 대부분은 그냥 넘어가는데 저렇게 요구하는분이 일단 어떤 의미던간에 대단한거 같구요, 기본적으로 당연히 결혼식은 못가더라도 결혼 청첩장이나 모바일 청첩장을 받았다면 축의금을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결혼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자신은 분명히 축의했었던 사람들이 본인 결혼식할때 축의안하면 괘씸하게 생각하거든요..
결론적으로 저렇게 대놓고 돈 보내라하는게 안좋아보일수는 있지만 자신은 받아놓고 안준다음에 저런걸 인터넷에 올리는건 진짜 더 찌질한 행동인거 같네요

2
2015-03-09 11:24:06

근데 돌잔치에 불러놓고 결혼식은 안가는게 이상하지 않나요...???
보통 돌잔치는 작게 친지들만 부르고, 결혼식이 더 크게 한다는걸 생각하면..
2015-03-09 11:24:45

회사그만뒀고 연락끊겼으면 끝인거죠.. 너를 아낀다는 의미로 축의금 주는거지 인연 끝났는데 돈달라고 하는거는 정말 보기 안좋네요. 저게 당연하면 결혼이랑 돌잔치 다 끝나고 새로 만난 사람들한테는 축의금 안줘도 되나요?
자기가 돈받았던 사람들 개인행사 하나씩 다 챙겨서 돈보내줄것도 아니면서...

1
2015-03-09 11:28:00

2번이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보통의 경우 2번이 발생하는건 각각의 사유등으로 자연스럽게 멀어져서 서로간의 연락이 
두절되었을때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1번과 같이 축의금을 냈던 적이있고, 그로인해 본인의 경조사때 그 경조사를 알렸으면,
그 경조사에 답신을 하는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몰라서 안챙긴건 어쩔수없지만, 알았는데
안챙긴건 축의금 상도의(?)에 조금 어긋나는 거라고 생각되네요.

사실 2번처럼 축의금을 강요한건 과한 면이 있긴하지만, 본인이 받은 것도 있는데 챙기지못한
사람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그런일이 발생하지 않았을테니까요. 저런건 사실
강요하기 이전에 알아서 챙겨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입장바꿔 생각하면 저또한 저런말을
할수는 없겠지만, 혹 저런말을 꺼내야한다면 얼마나 큰 고민을 했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보편적으로 남자들이야 그런면이 적긴한데..(특히 이곳은 남초 사이트이고..)
여자들은 서로 식사를해도 100원단위까지 더치페이를 하는 경우를 종종볼수있습니다.
반면에 남자들은 내가 낼게를 시전하는 경우도 다반사고요...그런면에선 1번쪽 손을 들어주고싶습니다.
2015-03-09 11:29:05

가까운 시일내에 있는 결혼식 vs 결혼식 도 아니고, 지속성있는 개인적 친분도 아닌데

저런식의 광범위한 적용이라면 온갖 식장과 돌잔치에는 수백,수천명이 항상 참석/부조해야할 것 같습니다.

돌잔치 두번 하는 사람, 결혼 안하는 사람, 자녀 숫자, 식사비 부담 등....

사회적 품앗이가 부채라는 의미가 생긴다면, 결혼 안하는 사람에겐 돌려줘야할테고,

만약 이미 결혼한 사람과 친분이 생겼다면, 이후 자기 결혼식의 부조금 부채는 어떻게 갚죠?

 

부조는 경조사 당시의 관계에 따라서 소신껏 해야지,

채무관계를 가지고 누군가에게 강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2
2015-03-09 11:30:41

카톡보낸게 과하기는 한데


캡쳐해서 글 올린 사람 입장이 반대였으면 더 과하게 행동했을거 같네요.
2015-03-09 11:31:38

이건 축의금 안낸 사람이 잘못 한 겁니다.
저렇게 카톡을 보내는 사람은 꼭 돈을 받겠다기보다
걍 인연 끊을려고 짜증내는 거 같네요

2015-03-09 11:34:28

저라면 돈은 보내고 카톡차단

1
2015-03-09 11:38:08

서로 볼일 없는 사인거 같은데 정산하고 끝내야죠.

2
2015-03-09 11:46:20

괜히 방명록 받고 얼마받았는지 기록하는게 아니죠.

경조사가 있다고 연락이 왔으면 
지금은 관계가 어쨌든 간에 답장으로 축하정도는 하시고 
갈 수 없으면 계좌번호 먼저 물어 입금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위에도 어느 분이 언급하셨듯이 돌잔치 정도의 행사에 상대를 초대하시고는
참가해 준 사람 결혼식을 완전히 무시하신건 글쓰신 분이 경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5-03-09 11:49:01

이제 볼일없으니 5만원받고 관계정리하겠다고 철판까는거겠죠
고르자면 1번고르겠습니다

2015-03-09 11:50:03

받았으면 돌려줘야죠
그리고 차단.

2015-03-09 11:52:40

받고 연락 끊기는 경우가 살다보면 얼마나 많은데요..그거 다 챙길수도 없고..

저런 문자 받음 주려다가도 주기싫을듯..

2015-03-09 11:55:22

저 문자가 처음 온건지 아니면 먼저 연락 하고 다음에 온건지 알수가 없어서..

저 문자가 처음이라면 2 그전에 연락이 있었다면 1 이라고 생각되네요

2015-03-09 11:53:34

받았으면 줘야죠. 그래서 평소에 엑셀로 정리해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난 줬는데 못받을 경우도 있으니 안타깝긴 하죠;; 

2015-03-09 11:53:39

다시 똑같은 금액을 줘도 나중에 준사람이 물가상승, 이자 등을 따져봤을때 이득입니다. 그러므로 줘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진담반 농담반입니다

2
2015-03-09 12:04:24

처음에 결혼식 문자가 왔을때 못가도 축의금을 보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저런 독촉 문자를 보내게 만든 것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

2
2015-03-09 12:11:01

그래도 받은건 줘야죠. 전 애초에 안면없으면 안줍니다. 예전 경조사 싹 다챙겼는데. 저희 조모상 당했을때 다른사람 조부모 부조한것도 다 안들어오더군요. 그래서 적당히 아는 사람만 하는걸로 어차피 안들어올 부조.

3
2015-03-09 12:19:35

전 돈 달라고 저렇게 까진 못할 것 같지만 저걸 캡쳐해서 인터넷에 뿌린 사람이야 말로 정말 형편없네요. 저 받을 거 챙기고 줄 거 안 준건 엄연한 사실인데 뭘 억울하다고 캡쳐해서 뿌리고 앉았는지

2015-03-09 12:20:49

때문에 저는 조금 가려서 내는 편이고, 반대로 내가 냈으니 너도 줘라라는 마음은 없습니다. 강요도 안하구요. 제가 제 주변사람을 생각하는 만큼 그들도 나를 생각한다면 낸 만큼은 반드시 돌아올거라고 생각하고 뭐 다 회수(?)를 못한다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2
2015-03-09 12:33:44

친하지도 않고 사적으로 연락하지 않는 사람을 돌잔치에 왜 초대했나요?

카톡으로 저런 걸 보내는 사람이 좋게 보이지는 않지만 돌잔치까지 와주었는데 결혼식 안 가고 저런 걸 캡처해서 올리는 사람이 더 안 좋게 보이네요. 

2015-03-09 12:47:07

저 같으면 축의금주고 연락안하고싶네요
저 여자분의 생각이 1번에 가까운것같은데 잘못된건아니지만 내가저번에했으니까 너도 이번에해줘 이건 좀 아닌거같습니다

2015-03-09 13:09:59

축의금을 계비처럼 여기는 사람이 가끔 있더군요
그리 따지면 우니부장 결혼할때 난 태어나지 않았으니 나 결혼때 모시면 안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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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9 13:15:29

1번이죠 엑셀장부 괜히 관리하는 것 아닙니다 사회생활은 언제 다시 만날지몰라요. 본인도 축의금 냈는데 받은 사람이 안준다? 웃기는거죠 상대방 인성이 달리보입니다

3
Updated at 2015-03-09 13:19:24

저렇게 카톡으로 돈 달라 하는거 정말 대단합니다.. 두꺼움에 박수를...

돌잔치 와줬는데 결혼식 못가면 먼저 축의금 주는게 정상아닐지. 카톡 캡쳐해서 올린 사람이 반대 입장이었으면 더 난리쳤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조사 돈 챙기는거 정말 부담되네요. 결국 다 쌓여서 빚인데...ㅠ
Updated at 2015-03-09 13:39:22

사실 저런경우 돈 못받고 끝내는데, 돈 달라고 연락한 여자분이 대단.
원글쓴이가 카톡 청첩장을 무시한게 있을텐데, 자기가 유리하게 그걸 쏙 빼고 올렸네요. 보낸이가 좀더 몰지각해 보이도록.

개인적으로 결혼식도 아니고 돌잔치까지 불러놓고 (같은 회사가 아니면 돌잔치를 안갔을텐데요 아마..) 여자분도 좀 억센 느낌이지만,
원글쓴이는 정말 파렴치하군요.
돈을 안줘서가 아니라, 저렇게 캡쳐해서 글을올렸다는거 자체만으로도.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1
Updated at 2015-03-09 13:50:13

표현 순화하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5-03-09 13:47:52

줘야되는게 도리라고 생각하는데 안줘도 문제는 없겠죠. 그러니까 저여자분이 이상한건 전혀 아닌듯 하고, 저 카톡을 보낸건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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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9 13:43:22

받았으면 줘야된다고 하는게 다수 의견이군요. 전 그런 문화 피곤해서 싫은데... 그냥 싸그리 다 서로 안줬으면 좋겠네요 허허.

Updated at 2015-03-09 14:18:52

저도 안주고, 안받는게 가장 편한것 같아요.
그냥 온사람들 밥만 대접하는걸로.
그렇지만 제가 뿌려놓은 돈들은 포기한다쳐도, 부모님께서 받으실돈이 훨씬 많으니 그건 불가능하겠죠.

저는 친한 사람들 아니면 결혼식을 가는것이 피곤해서.. 주말에는 쉬고싶더군요. 그냥 돈만 보내고 안가고싶은 마음이 들때가.. 그래서 전 받은거에서 식비빼고 보낸다는 말도 이해가 안가더군요. 그냥 돈만 보내는게 훨씬 편한거잖아요. 시간이 세이브 되는건데.

아마 축의금 내는 문화가 없어진다면 식비가 아까워서라도 친한 사람만 부르지 않을까요?

2015-03-09 21:36:59

저도 사실은 서로 저런 거 안 받는 게 제일 좋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건 그거랑 별개로 저걸 인터넷에 올려서 조롱거리로 만드는 사람이 무슨 할 말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거죠. 본인도 청첩장 돌리고 축의금 다 받아놓고는 그 사람이 돌잔치 이야기 꺼낸 게 거북할지언정 그걸 캡쳐해서 인터넷에 올리는 게 맞나 싶어서요.


저도 할 수만 있다면 그냥 가족끼리 간단하게 결혼식하고 친구들 친한 애들 따로 얼굴보고 축하 받고 술한잔하고 하는 게 속 편할 것 같은데... 부모님들 생각은 다르더군요. 실제로 본인들께서 여기 저기서 내신 것도 많은 것도 사실이고... 싸그리 없앤다는 게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나중에 나이 먹으면 저도 점점 낸 게 아쉽다고 느끼진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요 껄껄
2015-03-09 21:46:41

손해보는 세대가 있어야 세상이 바뀌겠죠. 허허. 제가 그렇게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뭐 그와 별개로 사진 캡쳐해 올리는 건 바보 같죠. 이 글뿐만 아니라 항상 바보 같았어요. 올린 쪽이 진짜로 억울한 일도 캡쳐 올리는 건 별로더라고요. 나도 어딘가의 어떤 사이트에 저렇게 올라가 있진 않을까 하고.. 얘기하다 보니 아예 딴 얘기로 샜네요.

3
Updated at 2015-03-09 13:46:20

저건 당연히 줘야되는거 아닌가요? 저걸 굳이 스샷해서 올린건 '애들아 이 쪼잔한 여자 좀 같이 까자'는 의도로 올린거같은데 이건 무조건 먼저 축의금 안준 사람이 매너가 없는거죠. 첫톡만 봐도 여자가 다짜고짜 축의금 요구한것도 아니고 결혼식에 초대했다는건 추측가능한데 무시하고 축의금까지 입 딱 씻고 넘어가려고 한게 솔직히 엄청 괘씸한데요-_- 물론 여자분이 일수받는것처럼 저런 톡을 보낸것도 대단하긴한데 나쁜의미로 대단하다는건 아니고 여자분이라고 저런 민망한 톡을 보내고싶었을까요.. 경조사때 축의금 주고받는건 무언의 약속이나 마찬가진데 저럴꺼면 돌잔치때 초대하지말았어야죠 '난 너 결혼식때 갈 생각없으니깐 돌잔치에 꼭 오진않아도 된다'구요

2015-03-09 14:39:31

당연히 줘야죠. 보통 통상적으로는 이래저래 퇴사하면 회사동료로써의 인연은 끝인거고 본인 결혼식에 와달라고 요청을 안하긴 합니다만... 사적으로도 친해서 연락하고 사는 사이가 아니라면요;; 그래도 본인 돌잔치에 와주신 분이 결혼식에 와달라고 청첩도 하셨을거 같은데 부주를 안한건 완전 똥매너인거죠. 그렇다고 저렇게까지 카톡으로 독촉하는것도 대단한거긴 하지만 뭘 잘했다고 캡쳐까지 해서 저러는지...

2015-03-09 14:43:49

근데 과거에 받았으면 보내주는게 예의라고는 보는데
안준다고 저렇게까지 받아내려는것도 이상해보이네요..

2015-03-09 15:33:11
달라는 모양새가 구려서 그렇지 받았으면 당연히 보내줘야죠.
본인 돌잔치할때는 오라고 분명히 불렀을텐데 
상대방 결혼식 안간다고 안보내는게 더 잘못된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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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3-09 16:02:41

허허 앞뒤 정황을 좀더 보고싶네요

"밥값빼고 2만2천원 보내줄걸 그랬나요" 라고 쓴걸보니 아마 별말없이 5만원 보내준것 같긴 하네요, 그럼뭐 윗분들 말대로 좀 어이없지만 돈주고 만다 이정도 행동을 취한걸로 보이고.. 자신의 어이없던 감정을 좀 알리고 싶었던듯 하네요 

근데 좀 웃긴게 사적인 이야기, 연락없이 1년도 안지내고 1년반지나면 그냥 남아닌가요? 
어짜피 더이상 안볼사이니 철판깔고 돈이나 받아야겠다라고 생각해서 축의금 달라 한것 같아 영 곱게 보이지가 않는군요. 이전에 돈받은 것도 결혼식이라면 그냥 말할것도 없이 축의금 줘야할것 같긴한데.. 

애기 돌잔치때는 뭐 어짜피 신입 별로 친하지도 않은거 그냥 동료라고 가서 억지로 돈 준거였군요. 나중에 본전생각나니 달라하는거고.. 뭐 받은게 있으니 돌려주는게 맞지만 참 뭔가 쓴웃음이 지어지는 상황이랄까...축의금의 본래 의미같은 건 없어지고 그냥 형식상 어쩔수 없이 주는 돈..으로서 축의금이군요 이건뭐 축의금이 아니고 빚이네요 



 

2015-03-09 20:05:12

축의금이라는 정의부터 어느 순간부터인가 많이 퇴색되지 않았나 싶습니다..허접한 제 의견은 축의금은 정말 축하해서 주는 돈이지 다시 돌려받으라고 주는 돈은 아니지 않나 싶네요..제가 아직 어려서 이런 얘기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에시당초 줬다 다시 받을꺼면 뭐하러 힘빠지게 시간낭비해가면서 주고 받고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정말 축하하는 의미가 아니라 나 여기 왔으니까 너도 내 행사있을 때 머릿 수 채워라 이런 의미로 어느 순간 해석이 되버리더라구요..이런 문제로 엑셀 등으로 장부를 만들어서 적어놓는것도 좀 그렇구요..내가 누구에게 빚지듯이 누가 나에게 빚지듯이 이게 지금 정말로 축하해주는 축의금 문화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2
2015-03-09 21:42:18

그 의미가 맞습니다. 퇴색된게 아니에요. 원래부터 축의금 부조금은 품앗이 형태였습니다. 우리나라가 아주 못살던 시절에 결혼식한번 장례식한번은 그집안의 기둥이 흔들리는 큰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집 혼자선 감당못하기 때문에 주위에서 품앗이 개념으로 도와주고 나중에 자기들도 경조사 있을때 돌려 받는 형태입니다. 퇴색된게 아니라 어른들이 정확하게 하고 계신겁니다. 어른들 경조사 치르고 나면 명부부터 정리하시죠. 그래야 자신들도 받은 사람 명부대로 다음에 그집에서 경조사가 생기면 갚을 수 있으니까요.

어렵던 시절에 좋은 전통입니다. 지금은 다들 먹고 살기 괜찮아져서 그깟 5만원 안받아도 큰 문제 없지만 예전엔 그 하나하나가 모여 집안의 큰 일을 치뤄냈기 때문입니다. 
그걸 떠나서 아무리 먹고 살기 괜찮은 현재라도 받았으면 당연히 돌려줘야죠. 저걸 쪼잔하다느니 하면서 까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Updated at 2015-03-10 10:20:42

제가 알기로도 부조금은 품앗이 형태로 시작된걸로 알고있습니다. 오히려 '축'의금이라는 의미때문에 단순히 축하하기 위해 주는 돈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굳이 따지자면 그게 처음과 달리 변질된 의미입니다. 물론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주는거긴 하겠지만 뿌리로 봤을때 곗돈같은 의미로 보는게 더 타당하다고 봅니다. 집안에 큰 행사가 있을때 큰 돈드니깐 서로 돕는거죠. 다음에 우리집에 큰 행사있을때 도와달라는 의미로 말이죠. 그리고 단순히 축하의 의미로 담아 주는거라고 하더라도 저분은 여자분의 결혼식을 축하해줘야 마땅한 상황아닌가 싶네요. 아예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과거에라도 알던 사람에게 청첩장을 받고서도 (+ 과거 본인 돌잔치때 축의금도 받아놓고) 그런 마음이 들지 않았다면 인성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이래나저래나 아무리봐도 남자분이 잘못했다고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치졸하게 스샷찍어 올린것도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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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9 20:21:22

축의금이 아무리 복돈이라고 해도 실제로는 관행이고 품앗이죠. 자기 결혼식도 아니고 돌잔치까지 왔었다면 사실 답례해주는게 기본 예의죠. 그럴꺼면 친지들 몇명만 불러서 조촐하게 하던지요. 달라고 한 사람도 철판이긴 하지만, 주지도 않으면서 올려서 여론 재판 받게 한 사람은 더 무례하네요.

2015-03-09 21:12:06

저 같은 경우은 누구 줬나 기억도 못하고 누구한테 받았나(제 결혼 아님) 알지도 못해서 좀 실수도 있을 것 같은데, 본문의 경우라면 문자 보낸 용기를 봐서라도 입금합니다.

2015-03-09 23:01:00

당연히 주는게 맞는데 초반댓글 분위기는 적응이 안되네요. 여성분은 당연히 연락하고 받는게 맞고 글올린 남자는 쪼잔하고 개념없는것 같습니다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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