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켓 월드컵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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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2-23 23:32:08
글을 써볼까 말까 하다가 밑에 시청자수 이야기가 나와서 간단히 써봅니다.
11년도 대회 인도vs스리랑카 보고 크리켓 재미를 느끼고 이따금씩 보고,
월드컵이라 주말에 틈나면 라이브 보고 있네요.
(설 연휴가 있어서 넉넉하게 챙겨보았습니다.)
공동개최라 홈 국가가 호주, 뉴질랜드 인데 두팀 다 A조 이고 잘나갑니다.
호주는 비가와서 방글라데시 전이 미뤄졌지만 1승 중이고
뉴질랜드는 가볍게 영국 애들을 꺽으면서 3승 중입니다.
확실히 영국애들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 은 잘 못하더군요.
스코틀랜드 애들은 영...별로더군요.
자존심 싸움에서 그나마 잉글랜드가 스코틀랜드를 꺽긴 했습니다만,
잉글랜드가 조별예선을 통과하는건 힘들어 보입니다.
B조는 인도 빼고는 크게 강팀은 안보이더군요.
아프리카 팀 도 2팀이나 있고. (짐바브웨이, 남아공.)
중동팀도 2팀이나 있어서( uae , 파키스탄)
참 신기하더라구요.
나머지는 아일랜드, 서인도제도 인데, 월드컵 스러운 조 입니다.
인도 경기 빼곤 다른 나라끼리 라이브는 본적이 없네요.
크리켓 이야기를 해보자면,
의외로 긴장감 넘칩니다.
야구 같은경우 무사에 주자가 나가야 긴장감이 좀 생기고,
2아웃되면 다시 김빠지고, 특히 2아웃 주자 없으면 딴짓하고 그러게 되는데,
크리켓은 주구장창 점수가 나니, 의외로 크리켓은 계속 보게 됩니다.
스윙도 야구는 파울이 있어서 단순하다면 단순한데, 크리켓은 모든 스프레드에 가능해서 전략이 다양하더라구요.
단순 플라이볼은 크게 신기하지 않은데,
직선타 캐취하는거보면 어지간한 mlb 하이라이트 보다 더 신기하고(포수역할 하는 선수 빼곤 글러브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수비 이후 아웃 만들어 내는 송구도 은근 대단하더라구요.
경기가 하도 길어서 쇼파에 엉덩이 넣고 맥주 마시면서 봐야 되지만,
농구 야구 축구만 보다가 크리켓 보니 확실히 꿀잼이더군요.
룰도 미식축구 간단히 알고 보는거 처럼,
다 모르고 아웃 되는거랑 점수 나는것만 봐도 재미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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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좀 관심이 생겨서 룰숙지하고 하일라이트를 몇개 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더라구요. 야구를 좋아해서 뭐 턴방식 시스템 자체는 익숙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