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호주오픈 테니스...
요새 보고 있는데 참 재밌습니다.
어제는 참 쉽게 끝나는 경기들이 많아서 아쉬웠는데요.
(특히 할렙은 처참하게 깨졌습니다. 부샤르도 기대이하...
나달은 뭐 충격적... 페이스 올라오는 줄 알았더니...
키리오스는 뭐... 예상했었으니...
어제 머레이가 진짜 무슨 선생님처럼 키리오스 가르치더군요.
무턱대고 네트대쉬 하면 로브로 넘겨버리고... )
오늘 1경기부터 재밌었습니다.
메디슨 키이스가 결국 비너스를 잡아내네요.
비너스도 나이가 참 많은데 이번 대회에서 라드반스카도 잡고
8강까지 올라오면서 좋은 모습 보여줬고...
메디슨 키이스는... 크비토바 잡으면서 깜짝 놀래키더니...
4강까지 갑니다. 결국은...
오늘 2세트에서 햄스트링 때문에 고전했다는데...
3세트에서 체력으로 밀어붙여서...
결국 느려진 비너스를 이리저리 왔다갔다 만들더니 이겨내네요...
이제 겨우 19살이라는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컨디션만 좋다면 4강에서 혹 세레나를 만난다고 하더라도 잘할 것 같습니다.
남자부도 오늘 대박 매치가 있죠.
니시코리 대 바브링카....
니시코리 요새 진짜 잘해졌던데.... 디펜디 챔프 상대로 어떤모습 보여줄지...
객관적으로도 니시코리 5위, 바브링카 4위...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죠...
거기다가 해외예상도 오히려 니시코리 승 예상이 더 높더군요... 참 기대됩니다.
둘 중 한명이 올라가서 조코비치랑 붙게되면 그것도 재밌을 것 같구요... (미안... 라오니치...)
흠... 호주오픈을 시작으로 앞으로 열리는 메이저 테니스 대회는 더 열심히 챙겨볼 생각입니다.
테니스는 한 2년전부터 메이저대회 열리면 보는데 많이 재밌네요.
P. S : 우리나라 해설자분들 제발 편파해설하지 말길... 유진선 위원도 그렇고...
어제 나달 대 베르디히 해설하시는 분도... 일방적인 베르디히 응원 해설...
유진선 위원은 나오면 페더러랑 샤라포바 칭찬과 응원성 해설...
그리고 니시코리도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던데... 좀 듣기 거슬립니다.
좀 공정한 중계 좀 해주셨으면.... 그래도 니시코리가 페레러 상대로 너무 잘하니
아~ 약오르네요~ 오늘 우리가 축구는 꼭 이겨야겠어요.... 이럴 땐 좀 귀여운 면도 보이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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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홍씨도 페더러 사랑이 대단했죠.
07 08 이시절 mbc espn에서 윔블던 해주면 어찌나 페더러를 응원하던지..
그냥 스타스포츠로 보는게 더 재밌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