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Free-Talk

(곧) 여자가 결혼에 안달하는 시대가 옵니다.

 
4
  9207
Updated at 2015-01-19 13:28:03

이 글도 블로그 정리하다가 3년만에 다시 읽어보니 맞는거 같아서 퍼왔습니다.

몇 년새 느낀건데 요즘은 여자가 결혼에 훨씬 목매는거 같아요..남자보단..
-------------------------------------------------------------------------
길지만 좀 읽어주세요 ^^ 특히 한국여성들에게 너무 지치셨다는 분들...

일단 가부장제에 대한 기본 상식부터

가부장제의 양대 기둥은

1. 남자가 가정의 경제를 책임진다.======================> 남자에게 불리함. 여자에게 유리함.
2. 남자가 가정 대소사에 전권을 쥐고 결정한다============> 남자에게 유리함, 여자에게 불리함.




미국


페미니즘이 가장 격렬하게 그리고 처음으로 퍼진 곳이 미국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역시 가부장적 사회였던 미국의 법이 상당히 바뀌게 되죠. ( 착각은 하지 마세요. 미국은 지금도 가부장적입니다. 남성의 발언권이 훨씬 큰 대신에 경제력도 남성에게 상당부분 의존합니다. ) 이혼시 재산 분할, 한쪽의 외도가 발견될 때는 그쪽을 거덜낼 정도로 많은 재산 분할, 양육비 청구권 등등...

그래서 아무리 큰 부자라도 세번 이혼하고 나면 노숙자가 된다는 유머까지 있지요. 

그러자 남성들은 큰 회의에 빠지게 됩니다. 내가 왜 결혼해야 하는 거지? 이혼도 많은 시대에 ( 역시, 여성평등사상과 페미니즘의 신장... 결정적으로 여성들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함께 이혼율이 폭증했거든요 ) .. 아니 , 이혼 안하고 사는 부부가 오히려 신기할만큼 이혼이 많아졌는데 이혼하고 나면 재산 분할하고 애 양육비 대주느라 허리가 휠텐데 왜 내가 결혼을 해야 하지? 하고 회의에 빠집니다. 남자들에겐 결과적으로 가정을 부양하고 책임져야 할 의무감만 남고 가부장으로서의 권리는 사라지다시피 했거든요. 더이상 결혼할 필요가 없어지는 거죠. 맨 앞에서 설명한 `가부장제에서 유리한 포인트는 사라지고 단점만 남은 셈`이거든요.

( 이혼남들이 가장 기뻐하는 소식은 전처가 다른 남자와 재혼했다는 소립니다. 더 이상 생활비와 양육비를 대주지 않아도 되니까요. )

그래서 결혼 가정은 소폭 줄어드는 대신, 혼인신고서를 제대로 제출하고 사는 부부는 큰 폭으로 감소합니다. 통계에 의하면 애 낳아 학교 보내는 보통의 가정들의 상당수 ( 60~80% 정도 ) 가 혼인신고서를 제출하지 않고 삽니다. 물론 이런 가정이 하도 많아서 여러 권리들을 법적으로 보호를 해 줍니다. 하지만 재산분할이나 양육비 청구등은 상당히 힘들어지죠.

막말로, 집이 남자 명의로 되어 있을 경우 `너 꼴보기 싫으니 나가라`고 하면 여자 입장에서는 꼼짝없이 나가야 하는 신세가 됩니다. 물론 혼인신고서를 제출했으면 그때부턴 사정이 180도 바뀌지만요.

여자들은 갈수록 혼인신고서에 도장 .. 사인하는 남자가 없어지므로 노후와 생계에 위협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더욱 적극적으로 남자들과 결혼하려고 노력합니다. SBS 짝에서도 여자들의 숫자가 많은 경우 여자들이 적극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미국에선 남자들은 혼인신고서 내는 것을 극히 꺼리구요. 거덜나기 싫으니까요. 혼인신고서 내고 살다가 이혼해서 거덜난 경우가 주위에 너무도 많거든요.

그래서 여자들은 동거를 쉽게 시작합니다. 동거하다가 남자 마음 잘 돌려서 혼인신고서를 받아내자는 전략으로 바뀌죠. 남자들은 동거를 쉽게 할 수 있으니 더욱 혼인신고서까지 낼 이유가 없어집니다. ( 물론 결혼식을 하고 동거를 하든, 안하고 동거를 하든 마찬가지입니다. ) 남자들이 결혼을 안하려 하니 여자들은 더욱 동거를 쉽게 시작해서 남자들의 마음을 잡으려 하구요. 악순환이죠. ( 헐리웃 영화가 가족애를 강조하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그들의 사회에서 가족이 해체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잘하고 있으면 강조 안해요. )

결혼기념일에 미국 여자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선물 1위가 무엇일까요? 명품백? 다이어몬드 반지? 아니죠. 수십년동안 부동의 1위는 바로 `혼인신고서류`입니다. 아주 기쁨에 눈물을 흘리고 난리가 나죠... 남자들이 10년 20년 살아보고 난 후에 확신이 든다 싶으면 주는게 혼인신고서라서...

여자들도 한번 결혼하면 평생 노후가 보장되고 안정된 삶이 가능했던 것을 `파괴`한 주범이 페미니즘과 남녀평등사상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남녀평등주의로 인해 그들에게 돌아온 것은 신세계가 아니라 고단하게 직장을 다녀야 하는 삶과 미혼모 그리고 언제 집에서 쫓겨날지 모르는 불안감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남녀평등이니 페미니즘이니 하고 떠들고 다니는 여자들은 왕따를 당하고 뭘 모르는 철부지 정도로 취급받습니다.

유럽, 프랑스

이것은 유럽도 대동소이 합니다. 이탈리아 등에서는 아직도 마초적인 남자들이 있지만 프랑스 같은 경우에 자유롭게 연애하고 동거하고 헤어지고 사는 남자들이 이미 대세를 이루고 있지요. 마찬가지고 프랑스 여성들 사이에서도 페미니스트나 여성평등주의자 이런 여자들은 왕따를 당합니다. 결국 프랑스 여성들의 삶이 매우 불안정해졌거든요. 그리고 여성들 사이에서 괜찮은 남자와 결혼해서 안정된 삶을 찾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죠. 그들도 사랑받고 싶은 욕구가 있거든요. 대단한 남자를 바라지도 않고 좀 마초적이거나 가부장적이더라도 그저 이혼 없이 가정적이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은 젠틀하고 현대적인 사상인 반면에 결혼은 안해줍니다. 책임에서 벗어나고 싶어하거든요. 그래도 된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래서 미국과 똑같은 코스로 갑니다. 여자들이 쉽게 동거를 허락하고 남자들은 그를 이용만 할 뿐 혼인신고까지는 안하려고 하고 여자들은 혼인신고서에 목을 매구요. ( 거짓말 마라. 멀쩡히 애 낳고 잘만 사는 가정이 대부분. 이라고 하시겠지만, 역시 애 낳고 사는데는 법적으로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다만 혼인신고서류가 없기에 서로 헤어질 때 그 결혼생활 청산이 너무 쉬운게 문제죠. 그냥 가지고 왔던거 가지고 나가면 끝이니까요. 바람 피웠다고 해도 전혀 문제 될 게 없지요. 사실 바람도 아니죠. 법적으로 부부도 아니니 )

일본

역시 일본도 마찬가집니다. 일본의 남자들도 책임감이 없고 굳이 여자를 사귀려 하지 않습니다. 여자는 굴레이고 속박이고 책임이라는 것을 깨달아버렸거든요. 여성평등 대우 다 해주고 하다 보면 굳이 몇년 가지도 못할 사랑(?) 때문에 평생을 책임져야 한다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깨달아버린 까닭에 여자에 관심 없는 초식남등이 대폭 늘어났고 연애를 한다고 해도 한국 남자들처럼 자상하고 로맨틱하게 대해주지 않습니다. 더치패이는 기본이고 무뚝뚝하고 자주 연락도 안하죠. 그래서 일본여자들이 한국 남자들을 매우 선호하구요. ( 한국 여자들만 한국 남자들을 비하하기 바쁘지요 )


그리고 한국은?

한국에서도 2015년을 기점으로 결혼 적령기 남녀들의 성비가 정상화 되어 갑니다. 일본은 서양 따라가고 한국은 일본 따라갑니다. 한국은 남아선호사상이 강했지만 그것이 한풀 꺾인 것이 20여년 전이고 그 사람들이 결혼 적령기에 들기 시작하는 것이 불과 2~3년 후부터입니다. 지금 인구 구성으로 보았을 때 남아선호사상이 인구성비에 끼치는 영향력이 갈수록 줄어들어서 10년 후 정도부터는 남자들이 지금처럼 극단적으로 여자분들보다 적은 시기는 거의 없어진다고 보면 됩니다.

그때는 남자 105 : 여자 100 정도가 되지요. 이게 자연에서의 자연스러운 출산비율이거든요. 지금은 거의 120:100 정도로 남자가 많지요. 남자가 철저히 `을`의 입장일 수 밖에 없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인층에서는 여자들의 평균 수명이 길기에 여자들의 비중이 더 많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사랑받고 관심 받고 싶어하는 건 어려서나 젊어서나 늙어서나 똑같습니다. 나이들어서도 살아남는 노인남자가 있다면 아주 인기남이 되실 것이 뻔하군요.. 지금도 다른 모든 상황이 비슷해도 남편이 살아있는 할머니와 혼자 사는 할머니는 밖에서 큰소리 치고 다니는 정도가 다릅니다. 골랑골랑한 남편이라도 남편 있다고 목에 힘주고 다녀요. 이건 제가 자주 봐서 압니다...

아무튼 한국의 기조도 서양 따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도 독신남녀들 많지요? 또한 애 낳고 나서야 혼인신고 한다는 사람도 많지요? 이혼 남녀 돌싱 많지요...

남자분들은 남자들끼리의 경쟁이 치열한 고로 여자분들의 온갖 말도 안되는 시비와 요구를 들어주면서 굴욕적으로 연애하는 것을 견뎌야했습니다만, 10년 정도 후에는 상황이 완전히 뒤바뀝니다. 세상 어느 나라도 여자가 남자보다 경제력이 더 강한 나라는 없습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한국은 10년 후에도 남성의 경제력이 강할 겁니다. ( 현재는 전체 여성 평균 소득이 전체 남성 평균 소득의 절반 수준입니다. ) 즉, 남성과 결혼 않고 혼자 사는 미혼 여성의 경제력은 매우 낮은 수준이 될 거라는 겁니다. 여자들이 결혼과 남자에 목을 매는 시기가 틀림없이 온다는 것이죠. 지금은 남자들이 경쟁률이 치열에서 아쉬워하지만요..


그리고 하나 더.

독신녀의 사회 문제화

서양에서도 독신 열풍이 30년 전에 이미 쓸고 지나갔습니다그 여성들이 나이 들어 모든 유부녀들의 공공의 적이 됩니다. 서양 영화를 보면 가끔 독신으로 혼자 살고 나이 40대 넘은 여자들을 마을의 모든 유부녀들이 경계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남녀평등 어쩌구 독신 어쩌구 혼자 살겠노라 공언했던 그 여자들도 나이 들면서 외로움과 고독을 견딜 수 없었고 유부남들을 유혹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여러차례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었답니다. 그래서 유부녀들은 독신녀라고 하면 상종도 않으려 하고 아주 싫어하죠. 자기 남편 뺏어갈 준비하고 있다고 인식하기 때문에... 물론 독신녀들은 혼자 살았기 때문에 경제적 형편도 좋지 않을 것이고요. 저렇게 한번 사회적인 실험을 해본 서양이기에 독신하겠다는 여성에 옛날보다는 대폭 줄어든 상황입니다. 독신에 대한 환상도 없구요. 말년에 경제적으로 궁핍하고 외로울 뿐이라는 인식이 강하죠.

지금 한국에서 독신녀 행세하는 분들 20년 후에 딱 저꼴납니다. 더구나 한국은 남녀의 경제력이 서양보다 훨씬 차이 나고 사회안전망도 약합니다. 탈출구는 하나 뿐이겠죠. (돈 많은 유부남?)


지금도 데이트 비용 대랴, 여친의 말도 안되는 요구를 받아주랴 허리가 휘는 불쌍한 한국 남성들을 위해 예연글을 적어봅니다. 사실 예연글도 아닙니다. 보편타당한 사회현상을 적어드렸을 뿐이죠.. ^^

41
Comments
1
2015-01-19 13:36:29

그냥저냥 읽다가


예연이란 단어하나에 신뢰도 급 추락하네요...


두번이나 적은거 보면 그렇게 알고 있다는건데...

WR
2015-01-19 13:39:14

헉..진짜 그렇네요..전 그냥 예언으로 읽었는데..-_-;

예리하십니다^^
2015-01-19 13:38:26

글쎄요..

2015-01-19 13:38:53

옳고 그름을 떠나 맹목적으로 여자 추앙하시는분들이
여자혐오 조성하는 글이라 반응 보이실 듯합니다.

2015-01-19 13:39:48

'이혼 안하는 부부가 신기해보일만큼' 이혼이 많나요?

WR
1
2015-01-19 13:42:53

저도 이정도인줄은 몰랐습니다만..최근 통계는 좀 다르겠죠?


2015-01-19 13:50:24

이건 좀 애매한 자료죠.

10 커플이 결혼해서 그 중 5 커플이 이혼했다가 아니라

올해 10 커플이 결혼을 했는데 전체 부부 중 이혼한 게 5 커플이라는 자료니까요.

우리 나라의 이혼율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저런 자료는 자기들 필요한데로 각색한 결과물이죠.

2015-01-19 13:59:33

결혼대비 이혼율은 (올해 이혼한 커플 수)/(올해 결혼한 커플 수)입니다.

WR
Updated at 2015-01-19 13:47:51

(극단적인 비교가 될수있겠지만) 최근 제 누나집을 방문해보고 동감한거..




뭐 누나가 교사라서 매형이 별말 안하는거 같긴한데 반찬이 진짜 딱 저수준이더군요..
반찬 한시간이면 하는데 좀 하지..그랬더니 누나가 '애낳고 살다보면 다 이렇게 된다'고..;
5
2015-01-19 13:58:20

맞벌이하면서 애 키우는데

밥까지 제대로 차려달라는건 지나친 욕심이죠.
4
2015-01-19 14:00:39

맞벌이하면서 육아도 하면 식사준비는 남녀가 같이하는게 맞죠;;

2
2015-01-19 14:02:31

좀 공감이 안되네요.

반찬 한시간이면 한다는거 그게 왜 여자한테만 해당하는건가요. 그냥 남자가 해도 되지요.
위사진도 혼자사는 남자는 혼자 잘도 해먹으니 같이 살때 2인분하면 되겠는데요.
Updated at 2015-01-19 14:20:36

남편의 노동과 아내의 상차림이 등가는 아니죠...라고 댓글 달려다 보니까
더구나 누님께서 교사...
맞벌이 하시네요?

2015-01-19 14:20:16

저희도 맞벌이인데 밥은 거의 제가 해요...

일단 음식을 제가 더 잘하기에...ㅋ 맞벌이다보니 집안일의 반 정도는 할 수 박에 없죠.,

2015-01-19 14:23:01

맞벌이 잖아요... 방학기간이면 또 모를까 평상시라면 해주는 걸로도 고마워 해야죠.

1
2015-01-19 13:47:37

딱히 남녀간의 문제라기 보다는 경제 성장 정체기에 나타나는 일들을 성별간의 권력 문제로 해석을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는 결혼 생활을 감당할 능력을 가진 남성 숫자의 감소 또는 고 연령화가 문제거든요. 

본인이 우월한 능력과 지위를 가진 남성이면 이 글을 보고 흐뭇해 할 수 있겠지만 다수의 보통 사람에게는 글쎄요...

 
17
Updated at 2015-01-19 14:23:05

글 되게 맘에 안드네요.
'여자들도 한번 결혼하면 평생 노후가 보장되고 안정된 삶이 가능했던 것을 `파괴`한 주범'은 페미니즘이나 남녀평등사상이 아니라 시대가 이렇게 지났음에도 고쳐지지 못한 남녀소득불평등 문제죠.
저 글에 따르면 '남녀 경제력 차이가 크고 사회안전망도 약한 우리나라는 어떻게 해야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그동안 남자들을 괴롭혀온(이라고 본문에서 주장하는) 여자들도 한번 당해봐야하니까 그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네요.
외국에서 저런 사회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근거로 제시한 '통계'가 실재하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남녀평등사상이 퇴보하고 사회가 가부장적인 방향으로 퇴보할 때 우리는 걱정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1
2015-01-19 14:06:30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만 남녀소득 불평등과 함께 계급간 소득 불평등 문제도 원인이라는 점 덧붙이고 싶어요. 
2015-01-19 14:08:08

동의합니다.
글에 있는 텍스트만 사용해서 반박하려고 하다보니 계급 소득 불평등은 생각도 못했네요

Updated at 2015-01-19 14:01:14

자음어 쓰면 안되는거죠? 살아보면 안그래요. 근거 논리 모두 어처구니가 없어서 손발이 오그라드네요 

Updated at 2015-01-19 14:03:46

본인이 작성하신 건가요 아니면 그냥 퍼오신 건가요. 다른 나라는 잘 몰라서 스킵했지만 미국 내용만 읽고 피식 하고 웃었네요. 애 낳고 학교 보내는 가정의 상당수가 동거 관계라든지, 결혼 기념일 선물로 혼인신고서를 기다린다든지 처음부터 끝까지 무슨 근거로 쓴건지 잘 모르겠네요. 서양 문화에서 동거가 많은 것은 사실이나 그것이 남자쪽에서 결혼 또는 이혼에 대한 부담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라고 단정 짓는 것은 그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거나 동거 문화 자체를 단편적으로 해석하려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WR
2015-01-19 14:02:03

퍼온거에요..제가 저정도 글빨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ㅜ_ㅜ

16
2015-01-19 14:04:39

저건 글빨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말도 안되는 소리 써놓은거라 별로 부러워 안하셔도 되요 

2015-01-19 18:22:32

근데 저도 유럽인가 미국이었나 연인사이에 프로포즈하면 여자가 고민하는거 없이 너무 좋아하며 무조건 오케이 한다고 들은적이 있어요

 한국은 드라마 영화에서나 프로포즈받으면 우는것같지만 개들은 진심으로 좋아서 우는것같았습니다 그 이유가 정식 프로포즈 결혼이 희소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글이 다는 아니지만 타당한 부분이 꾀 있는 것 같습니다 

2015-01-20 00:29:38

적어도 미국의 중산층 얘기는 아닌 것 같네요... 주변에서 보고 듣는 얘기와 전혀 달라요. 기뻐서 우는 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기뻐서 우는 것이죠. 한국은 프로포즈가 이미 다 정해진 상태에서 확인사살하는 것이고 미국 프로포즈는 정말로 그때 결혼하자고 말하는 거니까 임팩트가 다른 건 당연하구요.

2015-01-20 06:24:21

프로포즈에 대해선 밑에 연연님이 잘 설명해주셨다고보고 서양의 동거 문화에 대해 조금 덧붙여 이야기 하자면 연인이 동거를 하게 되는데에는 같이 오래 있고 싶고, 경제적으로도 도움되고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실제로 이 사람과 살아보면서 정말 결혼해도 될 사람인가 라고 경험을 해보는게 가장 크다고 봅니다. 어찌보면 위의 이야기와 비슷한 듯 하지만 가장 큰 요점은 이러한 생각을 하는 쪽이 남자쪽만이 아니라 여자쪽도 마찬가지라는 것이죠. 


게다가 미국에서 나온 최근 한 통계에 따르면 동거 커플의 절반 가까이가 3년 안에 결혼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즉, 혼인이라는 제도에 얽매이기 싫어서 결혼 대신 동거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결혼으로 이어지는 한 단계라고 생각해 볼 수 있겠구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남자 평균 초혼 나이가 30대인 반면 미국 남녀의 초혼 나이가 둘다 20대인데 남자들이 그리 결혼하는 것을 꺼려한다면 초혼 평균 나이가 20대가 나올 수가 없겠죠. 
2015-01-19 14:02:13

아래 글도 그렇고 너무 한 쪽으로만 치우지는 글을 계속 올리시는 게 아닌가 하네요.

 

1
2015-01-19 14:13:18

전제 자체가 여성은 경제적 자립능력이 없다인데 말도 안되는 소리잖아요

2015-01-20 00:32:21

저도 그 부분에서 가장 어처구니가 없네요.

2015-01-19 14:23:27

아래글도 그렇고 현실이라는 숲의 단편적인 길만 경험하고 성급하게 일반화를 하려고 하네요.

세상 어느사람도 숲을 다 보는 사람은 못봤지만 적어도 그런 노력이라도 하려는 사람이 많은데

이런 글 쓴 분들은 전혀 안그래보이네요.

좀 더 다양성을 가지고 또 삶의 가치와 의미를 일반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2015-01-19 14:38:10

기본적으로 남자 등쳐먹는 여자 만나는 건 끼리끼리 만난 거지 여자 잘못으로만 몰아 넣는 것도 웃깁니다.

2015-01-19 14:47:45

뭐 과장된 면이 매우 많지만


남자들이 가면 갈수록 결혼(혼인신고)하길 꺼려 한다는 건 동의합니다.
특히 서양문화권에선 더욱 그럴 듯 하네요. 서로가 독립심이 강하고
뭔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약한 커플인 경우 굳이 위험을 감수하면서
남자쪽에서 결혼(혼인신고)을 해야 되는지 의문을 가질 만 하죠.
2015-01-19 14:56:16

 이 글도 극단적이긴 한데 이미 결혼 기피는 시작되었죠

한국도 이혼시 남성이 양육권 가지기도 힘들고 육아비도 줘야되기때문에.. 거기다 위에서 보시다 시피 이혼률도 높구요

한국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똑같이 나이가 많아도 남자는 여자만나기 쉬운데 여자는 남자만나기 어려우니까요

Updated at 2015-01-19 16:02:43

너무 생각없이 썼군요 죄송합니다 수정합니다

WR
Updated at 2015-01-19 15:52:29

죄송하지만 비꼬는듯한 말투로 들리네요..

해외나가는게 뭐 대수도 아닌 요즘에 오히려 맨날 여자끼고 해외여행 다녀온 사람이 쓴 글일수도 있죠..
1
2015-01-19 15:54:54

결혼적령기를 한참 넘은 저로선 


지금 당장 변하지 않는한 의미 없습니다. 
Updated at 2015-01-19 16:15:55

사실 아주 틀린 말은 아닙니다
저희 아들 반에서도 반 조금 안되는 수가 이혼 가정이고 백인이란 결혼하신 와이프 아는 한국분도 곧 이혼을 준비중이라 하시더라구요
이혼의 대가로 재산의 반 이상을 빼앗기는 것과 양육비까지 생각하면 사실 남자가 불쌍하게 보이긴 했습니다
여자분은 오실때 아무것도 없이 유학하다가 남자 만나서 일한번 안하고 애만 낳아서 편하게 사셨거든요 게다가 가정부까지 있으니 꽤 편하셨죠
그 분이 만약 유학후 한국에 돌아갔다면 팔년간 재산 팔억 이상을 모았을거라고는 상상 하기 힘듭니다
반대로 남편은 이혼후에 하우스와 은행 잔고와 차두대 그리고 보험까지 재산을 반으로 나눠주는데다 양육비 생활비 보조까지 해주면 거덜 난다는 표현이 맞습니다
위에 글이 한쪽으로 편향되긴 했지만 여자분들의 경제력이 남자보다 못한것은 사실이고 남자는 능력만 있다면 나이가 좀 들어도 젊은 여자분을 만나기가 훨씬 수월하다는점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자분들 특히 경제력이 그다지 충분하지 못한 분들은 나이가 들수록 좋은 남자 만나기가 힘들어 지는것도 사실이지요
남자가 경제력이 약하다면 젊어서나 나이들어서나 결혼은 힘들기는 하지만 한국 여자분들의 결혼 상대로 생각하는 남자분들의 커트라인이 굉장히 높다는것을 생각해보면 과연 결혼하는것이 메리트가 있나 생각이 됩니다
저는 비교적 어린 24살에 결혼을 해서 다행히 지금도 무지하게 사랑하며 살고 있지만 만약 제가 지금까지 솔로로 지냈다면 여자친구가 있어도 결혼까지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생각이 많아질것 같긴 합니다
가진게 많아질수록 잃을것에 대한 두려움도 커지니까요
어린 나이에 이무것도 모르고 사랑만 갖고 결혼을 했던때랑은 틀릴것 같습니다
다는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공감이 가는 글이기는 하네요

2015-01-19 17:30:53

잘 정리해주신 거 같습니다.

외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직장을 다녀야 하는 남자보다 집안일을 맡아 줄 수 있는 여자에게 양육권이 주어지는 게 대부부인데...
제가 이혼 가정들을 보며 느낀 바로는 이혼녀들은 재혼을 잘 안합니다. 필요성이 없으니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어차피 재혼 안해도 일 안해도 양육비 외 보조생활비 등등을 받으며 이혼 전과 비슷한 수준의 경제력을 갖을 수 있고 남편이 없으니 집안일은 줄어들고 자유롭기 까지 합니다. 그러니 더 좋은 남자가 나타나거나 애들이 다 커서 양육비를 못 받게 될 때가 되지 않는 이상 누가 재혼을 하려고 하겠습니까. 게다가 여자들이 원래 남자들 보다 자립심이 강하고 애들까지 있으니 외로움에 재혼을 할 이유도 없는거지요.

반면에 이혼 후 남자는 (뭐 케바케겠지만)...일 끝내고 집에 돌아오면 집안일과 저녁을 해놓고 기다려 줄 아내도 없습니다. 자신을 반겨줄 애들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매일 같이 밖에 나가서 놀고 올만큼 경제 수준이 올라간 것도 아니고, 경제적인 책임이 (양육비/보조생활비) 줄어든 것도 아닙니다. 집에서 혼자 저녁으로 인스턴트 음식이나 먹고 맥주나 한잔하고 자는 삶에 지쳐 재혼을 하려고 해도 자신를 원하는 여자는 없습니다. 나이가 있으니 자신과 결혼하려는 여자는 어느 정도 이상의 경제력을 기대 할텐데, 막말해서 같은 월급으로 2개의 가정을 꾸려야 하는게 이혼남 경제력의 현주소입니다.

저도 전적으로 공감가진 않지만 그래도 공감이 가긴 가는 글이라 생각되네요.
2015-01-20 06:55:09

글쎄요 저 내용 자체가 100% 거짓이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과장된 부분도 많고 저렇게 일반화 시켜서 말하기에는 비약이 너무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혼의 댓가로 재산의 반을 뺏긴다고 하셨는데 좀 더 정확히 하자면 결혼 후 형성된 재산의 절반이죠. 그 이유는 누가 어떻게 돈을 더 벌었던 것이던간에 부부가 함께 지내면서 이뤄낸 재산에 대해선 절반씩의 기여도를 반영한다는 것이구요. 양육비의 경우엔 궁극적으로 배우자가 아닌 자식을 위해서 쓰이는 것인데 애를 낳아놓고 이혼했으니 나몰라라 하겠다는 것은 정말 무책임한 행동이겠죠. 그런게 못마땅하다면 처음부터 돈을 잘 버는 여자랑 결혼을 해야하는 것이지 마치 화장실 들어갈때와 나올때 마음 바뀌는 것처럼 나중에 그렇게 줘야할 돈이 아쉽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저는 넌센스라고 봅니다. 


예나 지금이나 평균적으로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경제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거와 현재를 비교했을때 과거보다 지금의 여성의 사회, 경제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면 남자가 결혼을 꺼리는 비율은 좀 더 줄어들어야 하겠죠. 남자든 여자든 나이가 있어도 능력이 된다면 젊은 파트너를 만나기 수월하죠. 다만 남자의 비율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능력 좋은 남자 - 젊은 여자의 그림이 그려지기 싶구요. 남자들도 나이기 들수록 좋은 여자 만나기 힘들어지는 것 또한 사실이고 경제력이 안 받쳐준다면 더욱 심화되는 것도 마찬가지죠. 
1
2015-01-19 18:56:45

자기가 맞다고 생각하는것에 투자하고 살아야죠.

얘초에 헤어질 것을 염두하고 만나지는 않잖아요

2015-01-20 08:15:10

현재 우리 사회는 남녀 맞벌이 안하면 가정 유지하기도 참 힘들죠..

결혼을 하던지 안 하던지 여성도 취업전선에 서야하고,
공적 사회에서 여성 인권이 신장되야 하는건 필요하죠.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