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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 기능 도입에 관하여 회원분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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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4-08-26 18:37:44

안녕하세요, 홈지기입니다.


얼마전 공지로 알려드린 리뉴얼 상세내용에서 추천 기능 수정에 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추천 기능의 오용과 악용을 막기 위해 추천인 명단을 공개하도록 하겠다는 내용이었는데요, 매니아 리뉴얼 버전에 모든 기능이 개발되어 준비되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안은 올해 초에 나왔던 안이었고 리뉴얼을 준비하는 몇 개월동안 매니아가 맞이하고 있는 상황적 변화를 겪고난 후 다시 한 번 이 안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최근 NBA-Talk 게시판 글쓰기 중단 조치가 있었기에 더욱 더 면밀히 재조명이 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되었고, 며칠전 운영진 모임에서 심도있게 다루어 내용을 변경해서 추진해 보는 것으로 의견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그 핵심 내용은 '추천의 반대되는 기능' 을 도입하는 것 입니다.

요즘 매니아에는 운영진으로서 체감되는 변화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참여해 주시는 분들이 더 많아졌고, 자연스럽게 많은 목소리를 들어 볼 수 있어졌다는 것, 그리고 두 번째는 운영진이 맡은바 소임을 충실히 하고 있음에도 매니아 특유의 건전하고 건강한 소통 분위기를 이어나가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 볼 수 있다는 것은 진심으로 바라왔던 일이고 매니아의 일원으로서 정말 기쁜 일이지만 건강한 소통 분위기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 어려워지는 것은 큰 문제가 될 수 있기에 반드시 챙기고 넘어가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건강한 분위기를 이어나가는 것이 어려워지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매니아의 규모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양적 증가로 인해 서로 익숙하지 않은 닉네임들이 자연스럽게 많아졌고, 회원간의 거리가 조금씩 멀어지고 있습니다.

거리감이 생기는 것 자체는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인터넷에서 이뤄지는 대부분의 커뮤니케이션이 서로 모르는 관계에서 이뤄짐에도 우리는 서로가 만들어 내는 컨텐츠를 잘 즐기고 누리며 살고 있으니까요. 문제는 바로 이런 거리감에 맞춰 우리 게시판 문화도 약간은 변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매니아에서는 추천이라는 긍정적인 피드백만이 가능한 반면, 부정적인 피드백은 회원분들의 신고를 받은 운영진이 비공개적으로 담당해 왔습니다. 회원분들이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피드백을 전할 방법은 코멘트나 게시물 밖에 없기에 내가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게시물에 반대표를 던지기 위해 상대가 불쾌할 수 있는 코멘트를 남기거나, 반대되는 의견을 찾아 추천을 누르는 방식으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고 이는 비꼬기 문화, 소수의 댓글이나 추천을 대다수의 의견인 것처럼 생각하는 일반화의 오류, 추천 오용 등의 왜곡된 게시판 활동을 낳는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때 추천의 반대되는 기능이 있었다면 비꼬기나 추천 오용 보다는 해당 버튼을 눌러 상대가 받을 불쾌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었을 것이고 회원분들은 모든 의견에 대해 다수의 생각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기에 일반화의 오류 또한 범하지 않아 소모적이면서도 지속되는 논쟁을 줄이고 부정적인 분위기를 완화시킬 수 있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희 운영진은 매니아에서는 기존 리뉴얼 계획에서 알려드렸던 추천인 공개제도는 본질을 제대로 꿰뚫지 못한 방향이라고 생각하였고 현 상황에 맞는 근본적인 방법으로 긍정적 피드백을 위한 업(up) 기능, 그리고 부정적 피드백을 위한 다운(down) 기능을 도입하고자 합니다.

업/다운 수치는 모든 글에서 투명하게 공개되고, 업/다운 기존처럼 명단은 공개되지 않아 익명성을 유지하되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진은 그 명단을 보유고자 합니다. 업/다운 내역은 글쓴 회원에게 즉각적으로 피드백이 전해지며, 업수치에 비해 다운수치가 지나치게 높은 글은 운영진의 조치가 취해질 것입니다. 또한 회원 개별로 업/다운에 대한 이력은 운영진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업/다운 기능을 무분별한 안티심 또는 팬심을 표출하기 위해 활용하거나 부정적인 피드백만 전하기 위해 활동하는 등의 많은 오용 사례들을 차단할 계획입니다. 

물론 이런 장치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의견을 시원하게 쏟아낼 수 있는 '다운' 이라는 장치가 생기면 매니아 게시판 분위기의 변화는 상당히 격정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고 단점도 많이 생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작성한 글에 달린 부정적인 피드백에 의해 기분이 상할 수 있고, 논쟁글에서 활발히 진행되는 업/다운에 의해 위화감이 조성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매니아는 운영진이 크게 개입하지 않는 포털사이트 및 커뮤니티와는 달리 운영진이 서포트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커뮤니티입니다. 회원분들의 긍정적/부정적 피드백을 기반으로 운영진이 적극적으로 대처할 경우에 회원분들의 피드백과 운영진 활동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고 그렇게 되면 규모가 커지더라도 적정선에서 대다수가 수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잡아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다운(down) 기능에 대한 도입 요청은 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덜컥 도입할만큼 그리 단순한 기능이 아니고, 매니아의 문화가 추구하던 방향과는 다른 속성의 기능이기에 그 필요성이 매우 강하게 대두될 때까지는 이 기능의 도입을 미루어왔고, 지금 시점은 다운 기능의 도입을 검토해 볼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생각하여 도입을 추진해 보고자 합니다. 하지만 운영진의 판단 보다는 회원분들께서 체감하고 판단하시는 매니아의 현상황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저희 운영진의 판단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아니면 더 좋은 방법이 있을지에 대해서 찬/반 투표와 함께 회원분들의 코멘트를 통해 의견을 구하고자 합니다. 

본 기능 도입에 대한 회원분들의 심사숙고와 진심어린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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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14-08-24 14:20:03

다운기능이 생기면 많은 사람들의 게시판에서의 참여를 막게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2
2014-08-24 14:28:19

저는 차라리 말로 보는게 덜 상처 받지 않을까 생각해요.

3
2014-08-24 14:37:59

악용될 소지가 너무 많을 것 같아요

3
Updated at 2014-08-24 14:39:09

댓글로 서로 기분 상하는것보단 다운제로 감정 상하는일 없이 의사표현하는게 나을것 같네요.

Updated at 2014-08-24 15:04:14
다운기능이 있어도 할 말해야되는 사람들은 부정적 의견을 남길 것 같고,
만약 제 글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다운 수가 많이 달린다면 그것 나름 스트레스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Mania에서 의도적이고 일방적인 다운족들은 없을거지만
본문에서 언급했듯이 양적으로 늘어나면 이부분도 간과할 수 없을 것 같아요.
2014-08-24 14:48:53

다운이 생기면 반박없이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다운테러를 맞을 가능성도 농후하죠. 어떤 이유가 있는지 알지도 못한채 반대만먹고 사라지는경우가 허다할거같긴합니다.

2014-08-24 14:57:07

다운테러하는 사람 한 둘 쯤은 꼭 있을 거 같아서 반대합니다.

2014-08-24 14:58:39

업/다운의 순기능에 대해서 부정하진 않지만
매니아만의 건전한 토론문가 아닌 업/다운으로 인해 일방적인 결론을 내리게 강요될까봐 걱정되긴 합니다.

2014-08-24 15:04:20

네이버 지식iN이 이 시스템을 운용한 바 있었죠. 당시에 그 장면을 본 사람으로서 한마디 한다면 괜찮은 시스템이었습니다.

정보를 보기위해 열람했다가 비추 의견이 많으면 제대로 된 정보가 아니기 때문에 다수의 의견이 그리 몰렸다고 판단하고 빠르게 다른 정보를 찾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말이죠.

하나 더 추가하자면 비추 를 누를 때 왜 비추라고 생각하는지의 간단한 한줄정도 첨언하는 시스템이 더해지고 이렇게 비추의 수가 적정 수 대략 10개 시 글쓴이를 블라인드시켜서 비추글만 모은 게시판으로 모으는 식의 운용은 어떨까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글쓴 본인은 열람할 수 있고요.

1
Updated at 2014-08-24 15:16:24

안녕하세요~ 알림 글 잘 봤습니다
저는 '마음에 와닿지 않는 주장'에 대한 반응이 변질되는 것을 중점적으로 읽었습니다

'다운'은 그 중 하나의 방법이겠죠
변질되지 않고 배려심을 가지고 발언하면 유지되는 것이겠구요

변화는 시도해봄직하다고 봅니다. 점점 더 회원분들의 배려에 대한 관념이 축소되고 있고, 운영하는 게 어려워졌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다운' 횟수는 농구의 스텟처럼 또하나의 변질된 행위가 될순 있겠죠... 따라서 신고 기능과의 확실한 구별을 알려야합니다. 이걸 못하면 단순히 반대하는 생각과 기분 나쁜 감정과 신고할만큼 못된 감정표현이라는 것을 구별할 수 없죠

농구 스텟은 어떤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지 못하며, 경기 흐름과 함께 볼 때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다운' 수치도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각 회원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아래처럼 보완하면 좋을 꺼 같아요
'다운'을 누르면 왜 '다운'을 눌렀는지 짧은 문장이라도 표현하거나 선택할 수 있게 해서 구별하면 어떨까요?
- 주장의 근거에 반대
- 주장에 근거가 없어서 반대
- 표현이 남녀노소 보기 부적절해서 반대
- 이외(그러나 신고는 아니므로 구별 요구)
아울러서 '다운' 누른 회훤 닉네임 공개
'다운'횟수를 올림차수로 표현해서 '다운'에 대한 통계적인 분석 도입(월별 1등 회원 및 일일 10회 이상 회원 및 일주일 100회 이상 회원 공개 등등)

최대한 준비해서 포털이나 SNS처럼 아무런 의미도 모르는 '다운' 남발에 대비할 수 있는 와중에 도입되길 바랍니다~!

추신
아마 '다운' 이유도 통계적으로 공개하면 글쓴이나 댓글 쓴 회원분에게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꺼 같아요
내 주장이나 감정표현의 어느 부분에 반대하거나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졌는지 알수 있어서 아무런 이유없는 불편감도 줄지 않을까요?
- 주장 근거 동의 못함 3회
- 주장 근거 부족 5회
- 표현 과격해서 불편함 1회
- 이외 몇 회

2014-08-24 15:41:47

홈지기님의 시스템 개발에 부하가 걸릴 지 모르는 일이지만, playing님의 의견에 크게 공감가네요.

추처어언!

3
2014-08-24 15:17:42

여전히 비아냥 거리는 리플이 달리는 것과 그것에 추천하는 걸 막을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전 댓글 추천을 없애버릴 수 있다면 오히려 그게 좋은 방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
2014-08-24 15:23:55

전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다만 추천이던 반대던 자신의 의견을 표출할 땐 리플로 왜 추천인지 왜 반대인지 가벼운 코멘트가 남길 바랄 뿐입니다.

2014-08-24 15:29:22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매니아가 추천을 그렇게 많이 누르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업다운제가 도입된다면 활발한 추천이 이루어질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야말로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아무 코멘트 없이 반대테러가 일어날 수도 있고, 그에 따른 부작용도 따를 위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단기적으로 시행을 해보고, 그 효과를 보고 결정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4-08-24 15:36:55

반대인도 공개하는 거라면 찬성입니다

2014-08-24 15:42:37

다수의 아이디를 갖고 활동하는 사람에게 날개를 달아줄수 있으니 시행 안하기 바랍니다.

WR
Updated at 2014-08-24 15:54:17

매니아는 한 사람이 다수의 아이디를 만들면 검출해 내는 독자적인 시스템이 있습니다. 그런 사례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2
2014-08-24 15:47:49

반대합니다

손만 안썼지 입막음하는건 똑같다고 봅니다


운영진분들이 쏟아지는 게시물 관리에 힘이 부친다하면 모르겠으나

그게 아니라면

지금처럼 해주십시오


추천인 명단도 편가르기와 특정 유저에 대한 고정적인 인식 등이 나올 수 있다고 보기에 반대합니다

2014-08-24 16:18:53

악용될 것 같네요...

2
Updated at 2014-08-24 17:07:15
매니아가 이렇게나마 멀쩡한 사이트로 남을 수 있는 이유가 몇 개 있다고 생각하는데
가장 큰 이유인 운영진의 노고 에 더하여
좋은 의미의 추천 말고는 딱히 간편한 의견표현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 반대급부로 욕설없는 비꼬기가 극한까지 발달했다는게 문제이긴 한데
그러한 댓글 또한 저격댓글이 달리는 관계로 어느정도의 자정작용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것때문에 운영진의 개입이 조금 늦을 경우 글이 개판이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만..

운영진의 게시판 관리가 엄청 힘들다는걸 익히 아는지라 
어쩌면 간편한 자정수단으로서 이용될 수 있겠습니다만 
이 간편함이 가져다주는 긍정적인 반응은 페이스북 좋아요마냥 별것없으리라 생각하는데
부정적인 용도로 사용될 경우의 폐혜가 엄청날꺼라 생각합니다.

몇 가지 사례를 보자면, 글도 읽지도 않고 덮어놓고 추천반대를 눌러버리는 경향이 나오지요
오늘의유머라는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가는 커뮤니티인데, 
정말 혐오하는 시스템? 경향성이라 해야하나요.
닥반대 -> 다수가 반대하면 글을 가려버림(지금은 살짝 수정) -> 입을 막아버림
이라는 하나의 왕따 프로세스가 작동합니다. 낙인이론 비슷한거지요.
그게 NBA 매니아에서 없으리가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덮어놓고 지금에도 그러한데..

그 반대라 생각 할 수 있는 일베의경우는 댓글의 경우 반대표시가 안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글을 가리지도 않고요. 다만 게시판 이동이 될 뿐이고요.

정 업다운을 도입하게 된다면 최소한 반대 점수가 다른 매니아인들에게 비공개되도록 했으면 하네요.
본인글이 반대가 수십개가 박힌다는걸 아는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걸 제 3자가 안다고 해서 딱히 좋은 반응이 오지는 않겠다고 생각합니다.
1
Updated at 2014-08-24 16:41:53

제 아무리 반대 이유에 제한을 둔다고 해도 특정인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근거를 만들어서 반대를 행사할 수 있고 지금도 뉴스 게시판에서 특정 선수나 팀에 대해 부정적인 기사가 올라왔을 시 추천수가 올라가면 이 추천의 의미로 분쟁이 일어나는 경우가 드물게 생기는데 반대 기능을 도입하면 얼마나 많은 논쟁이 생길지 가늠이 안되네요.

2014-08-24 16:53:03

홈지기님의 의도는 글을 통해서 잘 알게 됐습니다. 저는 다운 제도가 도입되면 글에서도 언급이


됐지만 n톡 게시판에서 소위 '파이어' 되겠다 싶은 글들이나 논쟁글 또는 다른 게시판에서

다수의 의견이 충돌될 수 있는 부분에서 감정적으로 남용될 요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러 사람들이 의견을 내고 그 의견에 대해 서로 논의하고 피드백하는 것은 당연히

있어야 하고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하지만 매니아에서도 이런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온라인상에서 감정적으로 싸우는 경우가 많이 있었고 앞으로는 규모가 커짐에 따라 더욱

많아질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운영진 분들과 매니아 회원분들이 서로서로 의견을

맞춰나가면서 조율해야하는 부분이라고 보는데 여기에 다운이라는 피드백이 생기면

불난집에 부채질 하는 격으로 그 논쟁의 순간에 논쟁의 논점을 벗어나서 더욱 감정적으로

대립할 수 있는 그런 여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추천인 명단 기능이 참 괜찮다고 생각하고 리뉴얼 되기를 기다리는 사람이었는데요

누가 나의 의견에 공감하고 좋은 의견이라고 북돋아 주었는지 알 수 있을거라는 사실이

기대가 되었고 동시에 비꼬는 식으로 추천을 누르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완전 공개가 어렵다면 추천을 받은 본인은 추천을 한 분들을 알 수 있게 하는 방식은

어떨까요??

의견을 정리하자면 저는 down 제도의 도입은 반대하는 입장이고 기존의 안이었던

추천인 명단 공개는 찬성합니다. 
2
2014-08-24 17:20:25

'싫어요'가 존재할 만한 이유가 꼭 필요한게 아니라면 없어야 합니다.

다운 기능이 가지는 근본적인 존재 자체가 부정적인 이미지이고, 비판의 의미로 사용하면 좋겠지만 사람이 비공감 같은걸 받고도 허허허 할만한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머드축제가 꽃피는 게시글에는 업/다운 기능까지 겹쳐서 지금보다 더한 머드축제가 될겁니다. 일부러 다운을 유도하려는 잡배들이 생길 가능성 또한 존재하고요.
2014-08-24 17:40:18

와우 72 대 72 박빙이네요

2014-08-24 17:47:20

편가르기 양상이 심해질 것 같습니다. 전 부정적입니다.

2014-08-24 18:10:45

왠만하면 참여의사를 나타내지 않지만, 아무래도 다운기능에 대한 순기능만이 아닌 역기능이 대두될까봐 무섭네요. 홈지기님 말씀처럼 최근에는 정말 익숙치않은 닉네임을 가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새로운 분들도 많이 오시고요. 다만 개인의 취향 또는 별 의미없는 클릭을 양산한다면, 과연 옳은 방향으로 나갈지 궁금해집니다. 


지금 페이스북도 단지 "좋아요"만 나오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싫어요"를 만들어달라는 요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직 만들어지고 있지는 않고 있죠. 네이버야 워낙 많은 사람들이 들락날락하니까... 말하기가 뭐하지만요.

아무튼 무분별한(특히 NBA게시판)의 팀/편가르기에 의한 큰 상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본 사항이 현 운영진들의 업무를 조금이라도 줄여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아군/적군/상대방으로 나뉘어질까봐 걱정됩니다.
2014-08-24 22:24:18

추천인 명단 공개가 리뉴얼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데 그걸 없애신다니 참 씁쓸하네요. 글을 쓰는것과 마찬가지로 추천을 할거면 자기 닉넴 걸고 추천하는게 정립화되야 회원들이 추천기능을 악용하는 사례가 적어질것 같습니다. 익명성뒤에 다운테러 할 사람들 어느 커뮤니티에나 많고요, 오유처럼 소수의 다운 테러만으로도 글이 묻히게되는 상황이 분명 도래할거라고 봅니다

2014-08-24 23:12:51

저도 반대합니다. 악용의 소지에 대해선 윗분들이 말씀한 것에 전면 공감하구요. 반대 기능이 오히려 맹목적이고 사적이고 간편한 방법으로 부정적 감정을 표출하는 통로가 될거라 봅니다. 그에 따라 전에는 말로 했을 것도 점점 표현을 덜 하게 되고, 귀찮아서라도 혹은 대응할 필요가 없어서라도 조용히 넘어갔을만한 일에 쉽게 반대를 눌러 부정적 감정을 굳이 표출하게 될 것 같네요. 아무리 비꼬거나 인신공격적인 부적절한 논쟁이 있더라도, 그게 글로써 표면에 드러나는게 장기적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조용하게, 몰래 부정적 감정을 전달하는 건 그냥 대화의 의지를 꺾어버리고, 실제 잘못된 혹은 미숙한 의견을 표출한 사람에게 교정의 기회도 제대로 주지 않을 겁니다.

2
2014-08-24 23:38:18

업/다운 제도의 도입이라면 반대하고 싶네요.

"피드백 이야기" 라는 책을 보면 피드백에는 "지지적 피드백", "교정적 피드백", "학대적 피드백", "무의미한 피드백"의 네 가지가 있다고 하더군요. 각 피드백의 의미는 그 이름이 어느정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되니 넘어가고...

비추천, 또는 Down 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은 교정적 피드백을 위한 제도이지만 그 방식이 사실상 학대적이라는데에 있습니다. 본문이 마음에 안 들기 때문에 이를 바꾸기 위해 댓글을 달던 것에서, 이를 버튼 하나로 "나 이거 싫어." 라고 해버릴 수 있게 되기 때문이지요.

누군가에게 교정적 피드백을 줄 때는 그 이유를 정확하게 밝히고, 정중하게 주는 것이 기본이라고 합니다. 매니아는 이게 가장 잘 되는 대표적인 커뮤니티 중 하나구요. 최근 들어서 잘 지켜지지 않아 학대적 피드백이 마구 오가는 경우를 간혹 보게 되지만, 그래도 매니아만큼 지지적 피드백과 교정적 피드백이 잘 이루어지는 인터넷 커뮤니티는 없다고 봅니다.

헌데 아무런 이유도 밝히지 않고, 타이핑이라는 약간의 노고도 없이 그냥 이 글이 별로라는 의사 표현을 할 수 있게 된다면...글쎄요. 댓글란이 싸움의 장이 되는것을 방지할 수는 있겠지만, 매니아의 가장 큰 장점인 소통과 자정작용을 갉아먹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다툼이 벌어지는 상황이 운영진 여러분께는 큰 곤욕이자 어려움이실테지만, 업/다운 제도의 도입은 다시 한번 생각해주심이 어떨까 합니다.

1
2014-08-25 02:25:51

특정 인기있는 선수들을 응원하는 기득권쪽이 득세하게 되겠죠 소수의 의견은 사라질거구요 완전히 반대합니다

2014-08-25 09:50:45

르브론 단순 소식만 적어도 반대가 팍팍 찍힐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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