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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지미버틀러] 농구화 각 기술력을 쿠셔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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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12 22:48:52

일단 모든 내용은 완전한 개인 취향이며 최대한 객관적이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사람이기에 주관성이 포함됨을

이해해주세요. 모든밧슈는 좋으며 사랑입니다.


일단 쿠셔닝 부분을 이야기 해보자면..

제가 경험한 쿠셔닝은

나이키의 (줌에어,비져블줌에어,맥스에어,샥스,루나론,파일론)

아디다스의(부스트,바운스)

언더아머(차지드폼)

브랜드블랙(블랙폼)

입니다.

흠.. 일단 가장 퍼포먼스 라는 단어와 어울리는 폼은 역시 줌에어 그중 비져블 줌에어 인듯합니다.

제가 느낀 퍼포먼스라는 단어는 발바닥에 느껴지는 체감 그리고 반발력 을 말하는것 입니다.

르브론10은 너무 반발력없이 푹푹 꺼지는 느낌이었다면 최근 KD9은 반발력을 겸비한 쿠셔닝 부분에선

역대급 밧슈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파일런과 언락드 줌에어 플라이트 플레잍 의 결합인 조던사의 멜로11 역시

매우 훌륭한 체감을 줍니다. 뒷축이 좀 단단한 부분이 있지만 전족부 쿠셔닝을 선호하는 저로썬 뒤늦게 접한 멜로11은 역대급 밧슈 대열입니다. 그리고 패션화로 욕아닌 욕을 먹는 조던31. 쿠셔닝 부분은 글쎄요..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어마어마한 퍼포먼스라 생각됩니다. 전장 줌에어+플라이트 플레잍의 조화로 쫀득한 느낌은 KD9 이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디다스의 바운스와 부스트. 최근 엄청난 이슈와 함께 볼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에게 있어서 바운스는 루나론 이상입니다. 상황에 따라선 조금은 단단한 줌에어와 견주어도 될정도로 매우 흡족한 체감과 반발력을 선사해 줍니다. 진짜 맘에 듭니다 릴라드2는 사이즈 미스만 아니었다면... 너무 아쉽..

바운스의 끝판왕이 데임3 라고 들었는데 조만간 신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저에게 감동을 못준것이 부스트 쿠션이었습니다. 부스트 쿠션이 쓰인것들이

크라부2016, 로즈7, 하든1, 크레이지익스플로시브 정돈데 저중 크라부와 로즈7만 신어봤습니다.

일단 크라부 2016은 푹푹 꺼짐이 상당하지만 경기후 느낀점이 충격완화는 정말 갑 이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슬개골 상하 부분 통증이 좀 심한편인데 진짜 많이 없어지더라구요. 허나 경기중 뭔가 저를 잡아끄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고 로즈7은 그에비해 상당히 단단하게 셋팅된 부스트쿠션같았습니다. 그래서 더 좋았지만

부스트 같지 않았다? 의 느낌이라서.. 아쉬웠습니다. 허나 전 조금은 단단하고 반발력있는 쿠션을 선호하여

매우맘에 들었습니다. 그저 제가 생각한 부스트 다움이 아니라서 실망한 정도 입니다.

하든1와 크익도 신어보고 싶지만 자금압박으로.. 아는형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로즈7이 하든1과 크라부2016 중간의 셋팅 정도라고 하더군요. 그럼 저에겐 로즈7의 쿠션 셋팅이 가장 어울리는것으로 판단됩니다.

아디다스 부스트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건 부스트라고 무조건 물컹물컹 은 절대 아닙니다. 셋팅에 따라 다르고 체감력은 신발에 따라 때론 파일런 급의 체감을 줄수도 있다는걸 명심하세요.

로즈7은 분명 물컹한 쿠션은 절대 아닙니다!

언더아머의 차지드폼. 지금 제 주력이 커리2 인데 매우 흡족합니다. 단단하지만 인솔에서 조금의 체감을 주면서 반발력이 매우매우 우수하다고 느낍니다. 문제는... 커리2 신고 경기후에 무릎통증은....

단단합니다. 꽤나 단단하지만 체감상 로즈7과 비슷하다고 느껴집니다. 조금더 단단?? 아주 미세하게? 허나 충격흡수 부분은 좀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브랜드블랙의 블랙폼. 최근 JC3 자말크로포드의 시그니쳐를 사서 신어보는중인데 나이트윙의 극찬을 받은 제품이지요. 흠.. 언더아머의 차지드폼과 매우 흡사하지만 반발력대신 부드러움을 선택한 느낌입니다. 부드럽게 단단한... 근데 풍부함이 분명 부족하네요. 신생 브랜드 라는 관점에선 칭찬할만한 쿠션이지만... 정발가가 140~160달러로 알고 있는데.. 쿠셔닝만 본다면 굳이 이 브랜드를 선택할 필욘 없어 보입니다.

근데 신은상태의 실루엣이 너무너무 이쁘네요..


아무래도 나이키와 아디다스 위주의 이야기가 되었네요. 그만큼 역사가 오래된 브랜드들이고 쿠셔닝 시스템이 다양하기에 그런것 같습니다. 물론 브랜드 블랙 젤론도 있고 언더아머역시 다른 쿠셔닝도 있지만 제가 신어본것만 말씀드리는게 맞을것 같아서..


퍼포먼스 (플레이시 반발력 이라던지 전체적으로 내 발에 전달되는 느낌)

1.줌에어(비져블줌에어, 여기에 플라이트 플레잍 까지 가미된..)

2.아디다스 바운스 (아주 잘 정리되고 셋팅된 루나론 느낌)

3.차지드폼 (단단하다 그만큼 반발력은 우수)

4.부스트 (하든1과 크익을 못신어봤기때문에 로즈7과  크라부2016으로 생각하면.)

5.블랙폼 (신생브랜드라는 관점을 포기하고 냉정하게 보면 아직은 좀더 갈길이 있어보임)

6.루나론 (내구성 확보하면 바운스와 견줄수 있지만 저같은 4번 포지션의 볼러에게는 2달만 빡세게 신어도 꽤나 죽어버리는 쿠셔닝...)

7.파일런 (보급형의 무난무난한...딱히 장점은 없고 워낙 폼쿠션이 많아진 요즘 단점이 더 보이기 시작..)


충격흡수

1.부스트 (압도적 입니다. 이부분은 부스트를 100번 칭찬 합니다. 최고입니다)

2. 맥스에어(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체감적으로 단단하지만 전줌후맥 시스템을 신고 경기한후면 꽤나 무릎피로도가 줄어들어 있습니다)

3.루나론 (구매 첫달은 반발력 두번째 달부턴 충격흡수 세번째 달부턴....????)

4.블랙폼(차지드폼과 비슷하지만 좀더 부드러운 느낌의 인솔때문인지 그게 꽤나 무릎을 부드럽게 느끼게 해줍니다)

5. 차지드폼(반발력에 의한 퍼포먼스는 훌륭하나 무릎이 너무너무....)

6. 파일런(한땐 최고의 폼쿠션이었지만 이젠 조금은 구시대 느낌이 스멀스멀..)


체감(여기서 말하는 체감이란 농구화를 신고 것기만 해도 느껴지는 말랑말랑 탕탕함 정도 입니다.)

1. 줌에어 (넘사벽 입니다. 르브론10 KD9 신어보신분들은 제가 괜한말 하지 않는걸 아실겁니다.

2. 부...스트??(이게 애매한게.. 크라부 2016은 것기만해도 말랑말랑 느껴지는데 로즈7은 안그러거든요...)

2. 루나론 (크라부보단 안느껴지나 로즈7보단 확실히 느껴집니다.)

3.바운스(바운스는 걸을땐 쫀득하나 경기중엔 확실히 탱탱함이 느껴집니다.)

4.차지드, 블랙폼 (둘다 인솔차이일 뿐이지 걸을땐 그냥 일반 운동화. 뉴발과 흡사..)

5.파일런 (이거 걸을때도 느껴지세요???)


제 가 느낀바는 여기까지 입니다.

허접한 평가이긴 하지만 조금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반응이 나쁘지 않으면

2편은 어퍼 (플라이트 니트, 프라임니트, 자카드, 엔지니어드메쉬 등등) 편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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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2-12 19:54:29

좋은글 감사합니다

2017-02-12 20:18:37

m11은 코트그립만 있다면 정말 역대급 밧슈죠

WR
2017-02-12 20:20:12

코트그립이란게 접지 말씀하시는건가요??? M11은 로즈7 정돈 아니지만 어디가서 접지로 문제가 된적은 없었을 정도의 상급 접지 밧슈로 생각되는... 많은분들 평도 그렇구요.. 아 아웃도어에선 멜로11을 사용해본적이 없지만 중간급 실내코트에서의 접지는 무..문제가 되신적이 있나요??

2017-02-13 15:35:15

코트그립은 신발 밑창에 발라서 그립력을 향상시켜주는 보조용품이 있습니다.

그걸 말씀하시는거 같군요.
WR
2017-02-12 20:21:23

갠적으로 로즈7 > 크라부 > 멜로11 > JC3 > 커리2 >릴라드2> KD9 > 코비11 > 조던31 정도로 느껴지는...

2017-02-12 22:48:52

네 뭐 개인차는 있지만 전 줌솔9신다가 m11신으니 접지가 크게 차이나더군요

2017-02-12 21:48:29

좋은 정리글 잘 봤습니다. 다만 쿠셔닝은 개인 플레이 스타일이나 체중, 그리고 느낌적인 취향에 따라 갈리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부스트가 반발력은 덜하지만, 오히려 경기 중(후에도) 피로도감소나 안정감은 좋다고 보거든요. 이제 저에겐 몇몇 줌에어 신발은 쿼터 후반이나 경기 중후반에 피로도가 느껴지는 순간이 옵니다..(나이탓일지도)
그리고 사람에 따라 자기 몸에 가장 잘 맞는 쿠셔닝시스템이 있을겁니다. 그런걸 찾아서 신는 것도 중요할거구요.

WR
2017-02-12 21:50:45

제글을 잘 읽어보셨겠지만... 충격흡수는 부스트가 갑이라고 적어놨습니다^^

1
2017-02-12 21:58:25

그건 저도 동의합니다. 제가 말하려던건, 댓글 첫 문단에 다 들어있네요..
그리고 최근에 출시된 하든1은, 예전 부스트폼 달린 신발에서 느껴지는 부족한 부분을 상당히 개선한걸로 생각합니다. 릴라드3 바운스도 더 좋아졌구요. 나이키를 위협할 만한 수준이 되었다고 봅니다. 앞으로 나올 신발들이 기대되네요

2017-02-12 23:19:09

비교글 잘봤습니다.
차지드폼에서 느끼는 부분이 저와는 다르시네요.
줌에어나 루나론을 신을 때는 무릎 통증이 심합니다.
제가 커리가 아닌 클러치핏 드라이브2라서 일까요?
요놈은 야외에서 굴리는데도 무릎 통증이 없더군요.
그래서 저는 차지드폼과 줌에어, 부스트를 비교하자면
충격완화
부스트>차지드>줌에어
반발력
줌에어>차지드>부스트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 밧슈로 커리 생각하고 있는데 클러치핏 드라이브2와 다르다면 고민 좀 해봐야겠네요.

WR
2017-02-12 23:25:33

폼자체가 걑으면 같을겁니다 전 클핏드를 안신어봐서.. 전 상하 슬개골 통증이고 이게 또 연골과는 다른 부분이라...

2017-02-12 23:51:53

저도 슬개골 아래부분이라서요..
매장에서 커리2.5를 신어보긴 했는데 쿠션 느낌이 클핏2랑은 다르긴 하더라구요..
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로즈7이나 커리냐로 갈리고 있었는데 로즈로 조금 기울고 있네요..

WR
2017-02-12 23:53:14

ㅎㅎ 혹시.사이즈가??

2017-02-13 00:25:19

많이 작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로즈6이 현역이라 추후에 구입 예정입니다ㅜㅜ

WR
2017-02-12 23:25:55

일단 커리2 성능만큼은 강추 입니다!

2
2017-02-12 23:55:15

줌에어는 퍼포먼스?라는 단어보다 체감이란 말이 더 와닿지않나싶습니다

어떤 쿠셔닝보다도 쫄깃하고 말캉하고 한발한발 내딛을때 기분이 좋아지죠
그런데 제 경험과 주변인의 의견을 바탕으로 생각해보건데
그 부분이 오히려 줌에어의 문제인것같아요. 그 말캉거림이 불안정성으로 다가와서
점프후 착지시의 충격과는 무관하게 무릎발목에 피로도를 높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충격완하는 단순히 느껴지는 말캉거림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아니라
쿠셔닝의 소재가 충격흡수에 뛰어나냐가 중요한것같습니다
단단한 로즈7나 하든1도 무릎통증완화에 뛰어난것처럼요
많은 분들이 몸무게가 무겁거나 족저근막염, 무릎통증등이 있다고
물컹한 신발을 찾으시는 경우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올바른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이키도 공기팩이아닌 새로운 소재를 활용한 쿠셔닝을 들고나오길 기대합니다
WR
1
2017-02-12 23:58:38

제말이 그말입니다
충격흡수부분은 푹신함과는 거리가 있다는걸 로즈7로 느꼈습니다.. 허나 줌에어의 퍼포먼스를 따라가는 쿠셔닝 시스템은 아직 없는듯 합니다. 물론 개인차 입니다만

1
Updated at 2017-02-13 03:10:57

바운스는 정말 좋은 쿠션인 것 같습니다. 릴 3 매니아에서 구해서 이제 겨우 5경기 정도 굴려봤는데 순간적으로 치고나갈 때 느낌이 엄청나게 마음에 드네요. 지나치게 물컹한 느낌도 아니고 받쳐줘야 할 때는 오히려 딱 잡아주고요. 무릎이나 허리 덜 뻐근한 건 부스트 못 따라가긴 하지만

2017-02-15 14:27:33

줌솔져9,로즈7,데임3 신어봤는데요 데임3 쿠션이 제겐 최고였습니다.
솔져는 오래뛰면 무릎이 아프고, 로즈는 충격흡수 하나는 진짜 최고지만 치고나가는 힘을 다 먹어버리는 딱딱한 쿠션이라는 체감이고, 데임3는 퍼포먼스와 충격흡수가 둘 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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