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Ballers

심심해서 적어보는 착화기(크라부2016vs르브론13로우vs엔투라지vs르브론2...)

 
1
  1222
2017-01-29 04:10:46

어릴적부터 농구를 즐겨하던 편이었는데 유독 농구화는 별로 신어보질 못했습니다.
그리고 군대갔다와선 먹고 살길 찾느라 바빠 지금까지도 별로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신어본 신발들 리뷰를 남겨 봅니다.
가장 최근에 구매한
크레이지라이트부스트2016
아직 경기는 뛰어보지 못하고 가볍게 개인연습만 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론 여러 사람들이 말해온 피팅감 특히 힐슬립이 가장 불편하네요.
5점 만점 기준

간지4
나름의 멋이 있습니다. 얄상한듯하면서 야시꾸리한... 저는 검빨 모델인데 개인적으론 올백모델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올백이었으면 5점줬을것 같네요. 일상화로 쓰기에는 살짝 그렇습니다.

피팅 2
발등높고 발볼 넓고 짧은 전형적인 동양발입니다. 정사이즈로 구매했습니다. 특히 발등이 놀랄만큼 넓다보니 보통 타이트하게 묶기가 힘듬니다. 결국 힐슬립이 좀 발생하더군요. 속공 상황에 벗겨지지않을까 좀 걱정되는데 다이소에서 발목 보호대를 사면 좀 나아진다는 말에 우선은
참아봅니다.

접지력5
굉장합니다.바닥에 붙어있는듯한 느낌이 들정도 입니다. 아웃솔 마모가 걱정되긴 하는데... 실내코트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라 그래도 어느정도 버텨줄 거 같네요.

쿠셔닝5
두말할 나위 없습니다. 지금까지 신어본 그 어떤 녀석보다 쫄깃하고 탄탄하며 부드럽네요ㅋㅋ 이상하긴 하지만 어찌되었건 발이 상당히 편하고 한시간정도 연습뛰었는데도 전혀 피로감이 안생깁니다. 점프력이 높아지는거 같기도....ㅋㅋ
참고로 전 족저근막염이 잘 생기는 발이라 쿠셔닝은 민감합니다.

발목지지 및 안정성 3
극단적으로 낮은 발목때문인진 몰라도 높은 점수를 주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물론 드라이브인이나 드리블시엔 미드컷보다 훨씬 가벼운 느낌이어서 좋습니다. 둘다 만족시키기란 어려운거 같네요

르브론13로우
간지5
개인적으로 농구는 간지라고 생각하는데 그에 걸맞는 아이템입니다. 일상화로도 손색이없습니다. 저는 올블랙 구매했었습니다.

피팅3
크라부보단 조금 나은 수준입니다만 역시나 힐슬립이 발생합니다. 근데 요놈은 설포 일체형이라 저같은 발등러는 신기가 너무 힘듭니다.ㅠㅠ 반업까지했으나 너무 불편해 결국 처분...그래도 발등빼곤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같은 극단적인 발등러가 아니면 충분히 만족할만 한거 같습니다.

접지력3.5
글쎄요... 음 전작들에게 너무 기대한 탓일까 아니면 상대적으로 제 발에 안맞았던 탓일까 아이디처럼 스텝백이나 스탑슛을 즐겨하는 저에겐 좀 부족한 접지력이었습니다. 좀 밀리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쿠셔닝3.5
압축된 줌에어를 넣었다곤하는데 과거처럼 풍부한 에어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뒷축엔 큼지막하게 외장에어가 있으나 큰 체감은 안되는듯 합니다. 물론 게임후 무릎에 무리가는 일은 없었습니다.

발목지지 및 안정성 3
발목지지는 크라부보다 약간 나은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론 좀 더 발목 아래까지 탄탄히 잡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크라부의 경우 발목부분이 부드러운 천같은 소재로 되어있으나 요놈은 좀 딱딱한 소재로 되어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뻣뻣해서 통증이 느껴지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엔드원 엔투라지 미드

간지2
전 노란색 구매했습니다. 모 사이트에서 2.9에 판매해서 싸게 구매했습니다. 나름 골든스테이트컬러라 생각하며 신고 있습니다. 농구 전용입니다.

피팅4
생각 외로 좋습니다. 가격은 다른놈들에 5분의1도 안하지만 정말 편안합니다. 반사이즈업했는데 딱맞고 편합니다. 발을 폭신하게 감싸주네요. 과거 신었던 르브론2의 감동이 다시 오는듯 했습니다.

접지력3
보통수준입니다. 아웃도어용으로 굴리는지라 먼지 많은 우레탄에선 좀 밀리긴 하지만 플레이에 지장있을정돈 아닙니다.

쿠셔닝3
나쁘지 않습니다. 가격 고려한다면 충분히 훌륭합니다. 푹신하거나 반발력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게임후 무릎이나 발을 불편하게 할정도는 아닙니다. 농구화는 그정도 역할만 해줘도 제역할 해줬다고 생각하기에 충분히 쓸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정성4
의외로 발목지지나 밑창 높이등이 적당해서 안정성이 좋습니다. 돌파나 스텝백을 쓰는 저로썬 두세경기 뛰다보면 한번정도는 살짝 발목이 돌아갈뻔한 위기가 오곤하는데 요놈을 신으면 전혀 그런일이 없습니다. 심지어 살짝 접질릴뻔한걸 잡아주었습니다. 운이 좋았던걸 수도 있지만 확실히 그래도 발목엔 미드컷이라는게 느껴지네요.


번외 르브론2
요놈은 애증의 모델이라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 최근이 아니라 비교가 힘들어 점수화는 안하기로 했습니다.
당시 충격적인 쿠셔닝(엄청 물렁했죠)과 마치 에이스침대에 눕는듯한 편안한 착화감...
솔직히 아직도 이놈을 처음 신었을때의 감동은 잊지못합니다. 그리고 나름 괜찮은 접지력에 발목스트랩을 통한 지지력까지 훌륭했습니다.
실제로 그당시 르브론2와 20 5 5 모델은 게임뛰러가면 꼭 몇명씩은 신고있었죠.
중학교때부터 대학교 1학년까지 뒷축이 다 닳을때꺼지 신었습니다. 뒷에어가 터진지도 모르고 픽픽소리나도 계속 신다가 무릎이 나갔죠ㅜㅜ 그래서 지금도 고생하고 있습니다....고질병이 되어서...
어찌되었건 피팅감은 그 어떤 농구화도 따라오기 힘들었고
다만 쿠셔닝은 너무 물렁하다보니 저의 첫 족저근막염을 불러온놈이기도 했습니다ㅜㅜ 물론 당시엔 코트 사정이 좋지않아 아스팔트같은 곳에서 하다보니 그럴수도 있지만 어찌됐건 너무 물렁한 쿠셔닝은 오히려 좀 발을 피곤하게했던것 같습니다. 그 이외엔 제기억속엔 완벽한 농구화로 기억되고 있죠.
이외 샥스바머모델도 신어봤지만ㅜㅜ 그건 별로 기억이 없어서...

개인적으론 아이러니하게도 가격까지 고려하면 엔투라지미드가 가장 맘에 듭니다. 물론 성능만 보면 크라부같은 괴물 쿠셔닝이나 르브론같은 멋진 놈들도 있지만 항상 실내코트에서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막신고 굴릴놈이 필요하다면 이거만한 놈도 없다고 생각되네요.
아직 모사이트에선 5~6만원대로 파는거같은데 나름 값어치 이상하는놈으로 생각됩니다. 특히나 돈없는 학생들에겐 강추합니다. 어디하나 크게 모자라진 않은놈입니다.


NO
Comments
아직까지 남겨진 코멘트가 없습니다. 님의 글에 코멘트를 남겨주세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