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러 농구화들을 신어보고 왔습니다.

줌솔져9를 아주 잘 신고있어서 다른 농구화는 구매 예정에 없었는데
갑자기 일상화로 코비가 끌려서 매장 근처에 들를 일이 생긴 김에 여러 농구화 신어보고 왔습니다.

나이키에선 kd9, 코비11 신어봤고
아디다스에선 로즈7, 릴라드3 신어봤습니다.
그냥 발만 넣고 몇번 걸어본게 다라 착화기라 하기도 민망하지만 써보겠습니다

Kd9
미친쿠셔닝... 잠깐 걷는데도 쿠션이 어마어마하더군요
이걸 신고 플레이하면 어떨까 궁금하긴 합니다

코비11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듭니다
쿠션은 막 와닿게 느껴지진 않았지만 나쁘진 않았구요
근데 원래 앞축 쿠셔닝이 이렇게 얇은가요...? 이런게 코트필이 느껴지는 농구화인가 했는데 솔직히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발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의외로 발볼도 적당하고 길이도 맞네요

로즈7
사실 신어보고 정말 마음에 들면 줌솔져9에서 갈아탈까도 생각했습니다
로즈6 피팅이 정말 완벽하게 제 발에 맞아서 정말 기대했거든요
근데 예상 외로 별로였네요... 제 발이 하도 이상하게 생겨서인지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호평이 많아서 기대했지만 아쉬웠습니다
다음 로즈 시리즈를 노려봐야겠네요

릴라드3
솔직히 디자인이 너무 취향이 아니라... 신어볼 생각이 없었는데 직원분께서 로즈 피팅이 조금 불편하다고 하니 릴라드를 추천해주시더군요
신어보니 확실히 편하기도 하고 바운스 쿠션도 나쁘진 않았지만
올레드는 저한텐 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