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Ballers

1-3-1 존 디펜스 공략

 
1
  1143
2017-01-06 20:32:16

저희팀이 농구대회를 나가는데..... 상대팀이 1-3-1을 쓴다네요... 일반적으로 2-3 정도 쓰는데...

1-3-1은 공략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 또 핸들러가 공을 잡으면 순간적으로 더블팀을 하던데.... 어떻게 공략해야 하죠?

속공 수비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9
Comments
Updated at 2017-01-06 20:39:59

1-3-1은 월등한 인사이드 공격수가 있으면 깨기 쉽습니다.

애초에 롭 패스를 강요하려 만든 수비 전술이기 때문에...

그리고 전형상 핸즈오프를 통한 스크린후 돌파가 성공하면 그 앞은 탄탄대로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인사이드 공격수에 대한 공격과 가드분들의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겠죠.

WR
2017-01-06 20:40:49

아.... 근데 저희 팀이 월등한 인사이드 공격수가 없는데... 베이스라인을 공략해야 할까요?

2017-01-06 20:49:30

두번째 방법으로는 컷인에 의한 랍패스 입니다.

이경우애는 인사이드에 있는 선수의 위치가 중요하며 컷인을 하는 선수에게 스크린을 잘 걸어주셔야합니다.

실질적으로 지역방어를 깨는 방법은 모션 오펜스로 잘짜여진 공격을 하는 방법이나 오버클럭으로 맹공을 가하는 방법이 최고인데 제가 작성자분 팀상황을 잘 모르니 어떻게 하시라고 까지는 자세하게 말씀드리기 힘드네요.

그리고 베이스라인 돌파는 추천을 드리진 않습니다. 컷인이라면 몰라도 베이스란을 주로하는 돌파등은 아마 바로 차단당할 겁니다. 바로 베이스라인쪽으로 주저앉기에 용이한 포메이션이기 때문에

3-1-1로 변형이 쉬운 포지션이기도 하구요. 그럼 다시 볼핸들러에게 공이 갈때 저 1-1이 바로 더블팀 갈껍니다. 추천드리고 싶진 않네요.

본핸들러분 기량이 좀 되신다면 혼즈로 앞선의 1을 묶고 점퍼 던지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경우에는 양옆의 날개가 아쩔수 없이 나오기때문에 컷인 공간이 훨씬 넓어질것 같네요.

WR
2017-01-06 23:29:57

컷인을  어디에서 걸어야 하나요? 정확히 어디서 걸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점퍼를 탑에서 던저야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Updated at 2017-01-07 00:46:02

혼즈 셋이 1-3-1을 뚫기 좋은 진형이라는 윗분의 말에 적극 동의합니다. 하지만 혼즈 셋을 원활히 돌리기 위해서는 코너에서 3점을 쏠 수 있는 선수와 빼어난 볼핸들러가 필요하기 때문에, 저는 글쓴이 분의 팀이 그런 조건을 갖추지 못한 팀이라고 가정하고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일단 상대 수비가 없는 곳을 찾아서 공격 진형을 짜면 2-3 혹은 2-1-2 공격진형(이 경우 가운데의 '1'은 한쪽 엘보우에 치우쳐 있겠죠?)이 나옵니다.
 1-3-1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수비의 핵심은 앞 선의 '1'과 뒷 선의 '1'입니다.

 앞 선의 '1'을 괴롭히기 가장 좋은 방법은 '패스'입니다. 단, 드리블하다가 잡은 뒤에 하는 패스로는 앞 선을 괴롭힐 수 없기 때문에 3점라인 밖에서 공을 처음 잡았을 때 슛 페이크와 피벗을 적극 이용하시면서 2가드끼리 공을 주고받으세요.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1-3-1을 깨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뒤쪽이 흔들리지 않기 때문이죠.

 뒷 선의 '1'을 괴롭힐 필요가 있겠죠? 뒷 선의 '1'을 괴롭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크린'입니다. 베이스라인에 있는 포워드 둘이서 뒷선에 있는 '1'을 스크린하고, 스크린이 성공하면 나머지 공격수는 반대편으로 빠져나오세요. 만약 수비수가 나머지 공격수를 따라간다면 스크린을 걸었던 공격수는 그 자리에서 오픈이 될 것이며(이 경우 다음 상황에 따라 골밑슛, 커트인 선수에게 패스, 킥아웃의 선택지가 있습니다. 만약 패스가 오지 않는다면 이후에는 반대편 코너로 가시면 됩니다.), 수비수가 스크린에 걸린 채로 있는다면 빠져나간 나머지 공격수(이 경우는 아마 슛을 해야겠죠?)가 오픈이 될 것입니다. 이제 가운데 공격수가 나설 차례입니다. 상대의 가운데 수비수('3'의 가운데)가 아래로 헬프 디펜스를 갈 때 헬프 반대 방향으로 커트인하거나 엘보우에서 점프슛을 때리시면 됩니다.

 1-3-1 수비는 2-3 수비에 비해 윙의 돌파를 막기 굉장히 좋은 수비입니다. 순식간에 3명이 달라붙어서 공을 뺏어가곤 하지요. 대신에 흐름이 끊기지 않는 패스가 딱 3번만 이뤄지면 그 진형이 완전히 붕괴됩니다. 먼저 앞의 '1'을 괴롭혀서 윙에 있는 가드들에게 위협이 되지 않게 만드세요. 그 다음에는 스크린을 통해서 공을 바로 로우포스트에 투입하거나 코너에 집어 넣으세요. 이후 상대의 1-3-1이 잔뜩 움츠러들었다면 코너나 윙에서 외곽슛을 선택하시고, 상대의 1-3-1이 아예 진형이 붕괴된 채로(쉽게 말해서 수비가 두 덩어리로 갈라진 경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허우적댄다면 하이포스트에서 슛, 패스, 페네트레이션 중 무엇이든 고르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참을성'입니다. 팀간의 실력 격차가 없는 한 1-3-1을 뚫을 때 성급한 돌파나 패스 한두번으로 이뤄지는 공격은 효율이 굉장히 떨어집니다. 조금만 참을성 있게 패스를 돌리시면 상대의 체력이 훨씬 많이 빠질겁니다.
2017-01-07 00:44:42
미시간 대학과 제이비어 대학의 1-3-1 디펜스 영상 첨부합니다. 미시간의 존 빌라인 감독과 제이비어의 크리스 맥 감독은 둘 다 1-3-1 수비로 정평이 난 감독입니다. 영상에서 미시간의 1-3-1은 앞선 함정 형성에 중점을 두는 반면 제이비어의 1-3-1은 코너 함정에 좀 더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양팀 모두 볼핸들러 두 명을 쓰고 나머지 세 명은 빈공간을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WR
2017-01-07 13:19:43

자고 일어났는데 이런 좋은 글이 달려있네요 이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도움이 됩니다!!!

2017-01-07 07:45:34

위 영상에서도 나와있지만 따로 첨언하자면
일단 지역수비를 상대하는건 외각수비수와 외각공격수의 숫자(짝수,홀수)를 엇갈리게 배치하는겁니다.
2-3 지역수비의 경우 외각수비가 4(짝수)명이기에 일반적으로 외각에 3(홀수)인을 배치하죠.
이렇게 하는 이유는 각각의 외각수비수가 1대1매치업을 하는게 아니고 수비진형의 수비자들이 위치한 공간들의 틈을 공략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면 단순히 패스만 돌려도 외각수비수들은 분주히 움직여야합니다.

1-3-1은 외각수비가 세명입니다. 따라서 공격팀은 짝수인원을 외각에 배치해야하고 각 외각 공격수는 양쪽의 윙과 코너에 자리잡아야합니다.

Updated at 2017-01-07 07:50:10

또한 공격할때 밑선의 한명에게 패스를 주는것은 자제하고 앞선 공격수들끼리 패스를 돌리고 돌파와 슛 위주로 풀어나가는 편이 좋습니다.
밑선에 엔트리패스가 가기도 힘든 수비이기도 하고 잘못 넣어줬다간 금방 두명 세명한테 둘러쌓여 턴오버내는 아군을 보시게 될겁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