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드 3 Roots 개봉기

그의 세번째 시그니쳐가 12월 23일 roots 라는 이름으로 첫선을 보였습니다.

릴라드3 리뷰는 이 'roots'의 특징이 될만한 요소, 사이즈, 피팅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엔 스튜디오 촬영이다보니, 포토샵도 들어갔고 그래서 그런제 제어깨에 힘도 빡 들어간채로 리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는 릴라드2와 동일하였고,동일하게 홀로그램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먼저 지지대 부분부터 보실까요?

이렇게 발등의 중간지점부터 힐컵까지 엄청난넓이의 지지대가 적용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지대는 자연스럽게 힐카운터로 이어져있는데
릴라드2때만큼 발을 잘잡아 줍니다. 여기에
지지대가 있어서 그런지 피팅이 더욱 좋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이런 지지대덕에 발등의 높이로 신발을 아쉽게 떠나보내는 제법 붙잡을 수 있겠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지지대 확대 샷입니다.
위끈구멍 배열로 기본세팅 되어있으며 평범한 발인 저에게는 딱 잘맞는 세팅이었습니다.

앞코 부분은 완만하게 들려있고, 하든보다는 앞 코가 덜 들려있는데 이부분은 발등압박에 대한 압박을 덜기 위한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근접샷에서 볼 수 있듯이 메쉬재질이 적용되어, 적당한 통풍이 가능하겠다 유추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발볼입니다.

릴라드2와 동일하게 대부분 가시면 될듯하나, 
살짝 발볼이 더 좁습니다.

만약 릴라드2를 신었을때 발볼압박이 있으셨던 분이 있으셨다면 반사이즈 업을 추천드립니다.

더불어 아웃트리거가 좁아, 발목이 조금 약하신분들께서는 조금 고려를 해야할 대상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착용감은 이너부티 + 지지대의 조합으로 환상적라고 느껴집니다. 

지지대의 끈구멍배열은 신의 한수였고, 앞으로 이 부분이 모듈로 사용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네요.

접지패턴은 촘촘하고 좁습니다.
아직 뛰어보지 않아 확실히 말씀드릴 순 없습니다.

하지만 아디다스의 경우 내구성은 몇년간 보장되고 있는 부분이기에 내구성을 걱정한다면 그 부분은 기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쿠션 그리고 쿠션.
쿠션은 신었을때 느껴집니다.
이제는 아디다스를 쿠션으로 인한 혹평이 나오지 않겠구나 라고..

집과 복도를 살짝 뛰어 본후 느낀 대용량의 바운스는 릴라드2 때보다 더 쫀득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아디다스에서 외계인 잡아놓고 고문하는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정도군요.

아직 접지와 쿠션 그리고 통풍에대해서는 100% 로 뛰어보지 않고 말씀을 드릴 순 없지만, 전작보다 더욱 진화된 신발을 만난것 같아 돈이 아깝진 않네요.

무엇보다 자카드 어퍼와 스웨이드를 버린점이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