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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선출 분들 궁금한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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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7 11:02:02

중학교까지 선수생활 하셨던분들이랑도 농구를 해보면 3점 라인 한두발뒤에서도 10cm도 안뜨고 상당히 가볍고 편하게 툭 하면서 3점 넣으시던데 이거 대체 무슨 훈련을 하면 이렇게 되는거죠 ??? 대학 선출분들은 하프라인에서도 가볍게 툭 3점 던지면 비거리 되던데... 골밑부터 조금씩 늘려가면서 슛해보라는데 이건 백날해봐도 자유투라인쪽가면 힘이 자동적으로 들어가서 아닌거 같고 훈련을 어떻게 했길래 이게 가능한거죠 ?? 어제께 야외농구 하는데 중학교 선수라는 친구들 둘이서 왔는데 2명이서 3점을 15개나 집어 넣으니... 그것도 상당히 편하게 툭툭쏘는데 다 들어가네요 ...비법이 뭐죠 대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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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1-17 11:11:57

일단 몸이 다르죠. 그리고 그동안 공 던진게 몇갠데요. 일반인 잣대로 비교하는것은 무리라고 봅니다.

2016-11-17 11:13:09

자랑은 아니지만..

전 선출도 아니고 잘하는 편도 아닌 동농인이나, 먼 거리에서도 마크만 없으면 나름 편하게 슈팅합니다.

꼭 선출이 아니라도 먼 거리에서 편하게 슈팅할 수 있는 분들 많습니다.

점프 많이 안하고 하는 경우는 일반적인 슈팅 밸런스 말고 팔뚝 힘만으로 밀어서 올리는 경우가 많을 거예요.

WR
2016-11-17 11:21:30

제가 궁금한건 프로 중고교나 대학 선수들이 어떻게 비거리 훈련을 하는지 궁금한것입니다..선출분들이 매냐에도 있을거 같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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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1-17 12:27:06

반평생을 더운날이나 추운날이나 항상 몇백개의 슛연습 그리고 미칠듯하게 런닝 훈련하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다던데요

그리고 선수들 동계 하계 훈련 같은때 이야기 들어보면 토나오더라구요

새벽 운동 세시간, 오전 운동 세시간, 오후 운동 세시간, 야간 운동 세시간

개인운동은 쉬는날이나 짬날때마다 하구요


처음 선출이랑 시합했을때 충격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정밀한 기계랑 농구하는 느낌

드리블, 패스, 슈팅, 손목 스냅, 자세가 항상 똑같은 힘과 똑같은 자세로 일정하게 나오는데

정말 부러웠습니다 그 당시엔

근데 그게 고교에서 키 작다고 쫓겨난 선수였으니 대학이나 프로까지 간 선출은 얼마나 대단하겠어요 

2016-11-17 15:52:23

쏟아부은 시간이 차원이 다르니까요. 몸을 만든 시간도, 농구를 한 시간도..

2016-11-17 16:56:24

곧 선출분들 중 한분께서 댓글 달아주실테니 기다려보자구요~

Updated at 2016-11-17 18:35:16

순수 아마추어들은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좀 농구가 하기 싫은날이나.. 몸이 약간 이상증세가 있는날이면 농구를 쉬잖아요


엘리트 농구선수들은 안쉬겠죠 뭐..


연습량의 차이도 있을테고요


슛을 주무기로 하는 선수들은 하루에 던지는것만 1000개를 던질때도 있다고 하던데


이게 누적이 되면 참 장난이 아니겠죠..


순수 아마추어는 하루에 1000개를 던져본 사람은 몇명이나 될까.... 싶네요


농구를 배운사람하고


배우지 않은 사람하고 차이는 엄청나다고 생각이 드네요.


근데 아직도 많은 아마추어들은 농구는 안배우고 걍 하지~~ 라는 생각을 갖고 계신분이 많다는게 함정


배워야 되요..



WR
2016-11-17 20:59:49

흐으음 실제선출분들이 하셨던 훈련이나 과정등을 아시는분은 아직 없군요...흑

2016-11-17 21:52:36

저야 어릴때 잠시 하다가 치운 정도라 고교, 대학교 연습 메뉴를 잘 알진 못합니다만...주변 대학 선출분들 얘기 들어보면 그냥 스파르타입니다. 허구한 날 버피 시키고 k대 출신 형님은 슈팅핸드로 벽돌들고 슛릴리즈 무한반복한거 말씀하시면서 십수년이 흐른 지금도 부들부들 떠시던데요.
초,중학교 수준의 훈련이라면...(완전 정식은 아니었습니다.모교 정식 농구부 생기기 일 년 전 시범 운영이었으니)솔직히 반은 런닝이고 (계단 오르기 같은 거죠.) 가끔 공들고 허공에 릴리즈 연습 시키는게 꿀맛같은 휴식...인줄 알았지만 곡소리 날때까지 반복..그러다 하체 흔들리면 또 러닝, 슛쏠때 하체 흔들리면 또 버피에 러닝.
사이드 스텝 주구장창 왕복하고 코트 쪼개서 터치하며 왕복하는 것(명칭이 생각이 안나네요.) 가장 기본자세 드리블 연습시켰었고요. 워낙 오래전이라 구식일수도 있는데, 어린 시절 기술보다는 하체 다지는 훈련이 대부분인게 엄청 싫었네요. 정작 대회 나가니 전후반 10분씩이라 몸 풀리기도 전에 끝나던데...(요즘 훈련은 잘 모르겠네요. 여튼 저 당시엔 그냥 죽어라 반복반복반복해서 몸에 묻어나게 만든 것 같아요.)

이 시절 경험 덕에 운동 접고 공부 열심히 한 것 같네요.이 뒤로 수영 선수 잠시 했었지만 말 그대로 취미에 가까운 활동이었어서 저 시기만큼 괴롭진 않았어요.

Updated at 2016-11-18 07:53:14

훈련이나 과정은 모르지만, 선수들이라고 조금 더 특별한 내용이 있을까 싶네요. 결국 노력의 양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스포츠 분야에서 프로와 아마의 차이는 엄청나게 큰데, 들이는 시간의 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이죠. 가령 중학생 때 일반 학생이 네다섯시쯤 학교를 마치고 농구 몇시간 하는게 일상이라면, 선수들은 다른 학생들이 학교에 있을 때도 농구를 하니까요.

2016-11-18 17:58:11

1. 어깨힘 빼고 무릎으로 던지기

2. 무릎을 필때 팔꿈치도 동시에 펼치면서 원모션에 가까운 느낌으로 던지기
3. 슛은 정면이 아니라 오른발 기준 일직선으로 올라간 위치에서 던지기

이 세가지가 익숙해지면 비거리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일면 점프슛으로 3점을 쏘려면 근력과 손목힘이 많이 필요하지만 저런식으로 쏘게 되면 힘은 별 의미가 없죠

2016-11-19 18:46:02

농구팀 대빵형이 선출이었는데 그 형도 뭐 특별하게 한건 없었데요. 좀 특별한 훈련같은 경우는 거울보고 (보통 우리나라 체육관 앞에는 큰 거울이 있죠) 쉐도우 슈팅하기 정도였습니다. 한 두번 하는게 아니라 공 없이 백번, 공 가지고 딥에서 슛쏘기 바로 전까지 백번 이렇게 죽도록 시켰죠. 코치가 계속 봐 줄수는 없으니까 슈팅훈련은 거울 앞에서 쉐도우 슈팅 하고 있고 한명씩 나가서 슛쏘고 코치가 한마디 해주고 이정도였습니다. 진짜 슈팅연습은 팀 훈련때는 잘 안하고 개인 훈련 시간에 각자 알아서 하는 식이었습니다. 



2016-11-22 22:23:09

비법을 동농매냑님께서 다 적어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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