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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털리는 친구 좀 한번 이겨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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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4 19:25:25

같이 농구를 맨날하는 친구가 있는데요. 

이 친구를 너무 이기고 싶은데 도저히 방법을 모르겠어서 글을 씁니다.
친구와는 주로 3대3을 하는데요, 이 친구의 주 득점패턴은 스탭(주로 유로스탭)을 밟으면서 레이업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매우 막기 힘들어요, 막으면 파울이고(솔직히 파울이냐 아니냐 가지고 몇번 언쟁도 있었는데, 친구들끼리 재미로 하는것에 기분 상할 게 있나 싶어서 친구말대로 다 파울인정해줍니다.), 못 막으면 변태스럽게라도 많이 넣습니다.
또 안 들어가더라도 저보다 긴 윙스팬과 점프력으로 리바를 잡은 후 다시 우겨넣고 합니다.(참고로 저와 제 친구 모두 가드를 보고 키는 170후반대로 비슷합니다.)
솔직히 드리블도 상당히 높아서 뺏을 수 있을 거 같기도 하고, 미들도 거의 없고, 또 왼손을 거의 못 쓰기 때문에 오른쪽에서 들어오는 이것만 막으면 될 것 같은데, 이게 막기가 너무너무 힘드네요. 
이렇게 단조로운 패턴에 항상 털리니깐, 최근엔 농구 현자타임까지 오더군요...
정말 막고싶습니다!! 방법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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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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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4 19:38:22

이친구에게 공을 안주면 됩니다 시작할때 이친구가 공을 잡으면 더 수비 좋은친구에게 마크시키고 오른쪽 중심으로 수비해달라하고 왼쪽 돌파시엔 헬프해주시고 공이 없을때는 계속 붙어서 그 친구에게 공이 가지 못하도록 막는 수 밖에 없죠

2016-09-24 23:19:38

저는 이 의견이랑 비슷한데 방법론이 좀 다른게요. 전 패스루트만 차단하는 방법을 즐겨 사용합니다.

일단 3대3에서 미리 움직임보고 쓰루패스 줄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죠. 내가 얠 막는다는 발상보다 내가 얘한테 패스하는 가드를 막는 다는 생각으로 디나이 수비를 하시면 의외로 막기쉬운경우가 있습니다. 조금 뚫려도 그 타이밍에 패스가 나가는 실력이면 그 사람이 에이스를 했을테니까요. 그냥 딱 붙어서 손들고 패스루트만 막아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소소한 팁을 드리자면

1. 뚫리면 바로 파울하세요 - 파울아웃도 없는데 슛 못쏘게 바로바로 파울하는 게 필요합니다.

2. 처음에 공받고 시작할려고하면 체크볼 한다 그러고 다른 사람한테주세요. 그러면 게임내내 공을 못잡게 할 수 있습니다.

3. 기분 안나쁘게 적당히 미안한척하시고 줄거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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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4 19:42:47

매일매일 같이 하시는 친구분이시면 왠만하면 몸짓과 눈빛만 보면(!?) 공격루트와 패턴을 익힐거 같습니다.  친구분의 공격 루트와 패턴을 연구하시고 수비를 하시면 도움이 될 듯 하네요. 

선출같이 엄청 잘하시는 분들이 아닌 이상 공격패턴은 거의 비슷하고 뻔합니다.(아닌 분들도 계셔요 엄청 많이요...) 친구분이 스크린 타고 돌파를 하실때 점마가 어디로 드리블을 하고 갈지 예상을 하셔서 수비를 하시면 될거 같고요. 점프샷을 유도하게 하시면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야투율이 좋으시다 하셔도 다 들어가진 않을껄요?) 이정도로 나열해서 작성했는데요, 도움이 조금 되실거 같으시면 좋겠습니다. 원래 농구는 잘하는 친구분 하나 있으면 수비던 공격이던 일단 실력은 많이 늘으실 거에요 너무 빡겜으로 생각하시면서 친구분과 플레이 하지 마시고요. 연구를 하시면서 즐겜하셨음 좋겠습니다 빡겜하다 싸우면 서로 얼굴 붉어지고 감정만 상하니까요 
1
2016-09-24 21:23:16

유로스텝이면 워킹 가능성도 높죠. 한번 잘 보세요. 워킹이면 정상적인 수비로는 못막는게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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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5 03:11:00

유로스텝이면 트레블링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에는 공감이 가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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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5 09:29:13

제대로 유로스텝인지 아닌지 봐야된다고 봅니다. 유로스텝인것 처럼 보이지만 발을 끌거나 하는것은 옆에 심판이 안보고 그냥 게임만 할시에는 하는 사람 당하는 사람 둘도 모르거든요.

2016-09-24 22:39:56

수비할 때 몸을 오른쪽으로 틀고 공격자의 오른쪽 루트를 아예 막아버리세요. 쉽게 말해서, 왼쪽으로 가는 길을 아예 내주시는겁니다. 왼손을 못쓰는 공격자에게 상당히 유용한 수비방법인게, 왼쪽으로 가는 길을 내어줘도 왼손 드리블이 서툴다면 사이드스텝으로 충분히 따라갈 수 있어서구요.

Updated at 2016-09-25 03:47:35

한창 팔팔하던때 쓰던 방법인데, 공격은 반쯤 포기하고 수비로 이기는 겁니다.

반드시 이기겠다고 생각한다면 디나이 수비로 공을 아예 차단해버립니다.
상대방이 팀내 주득점원이라면 더 효과적이구요.

1대1이 시합이 아니라면 개인적으로 이기고 지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팀이 이기는게 이기는 거죠.

그리고 상대방의 모든 공격을 100퍼센트 막으려고 하면 안됩니다.
가장 잘 하는 것, 주특기를 마음껏 사용하지 못하도록 강제하세요.
10점을 연속 주더라도 노리고 노린 한방의 블락과 스틸이 기세를 꺾습니다.

2016-09-26 01:29:54

친구 분이 저랑 스타일이 비슷하신 것 같습니다.

lalalakers님이 공격력으로 친구분을  이기면 좋겠지만

lalalakers님이 쓰신 글을 보자면 lalalakers님이 공격으로 친구분을 이기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1. 디나이 수비


아무로레이님이나 부상만은네이버님의 말씀대로 디나이 수비로 아예 그 친구분이 공을 못 받게 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지만 그 방법은 체력이 극강이어야 가능하다는 데에 있습니다. 경기 내내 공을 아예 못잡게 상대를 압박하는 건 여간해선 쉽지 않죠.



2. 수비의 기본 스탠스

다음은 역시는역시님이 말씀하신 대로 한쪽으로 상대를 모는 방법입니다. 이것은 수비의 기본이죠.

[사진1: 수비 기본]

사진1이 적절한 예의 사진입니다.

친구분이 왼손을 잘 못 쓴다고 하셨으니까 사진에서처럼  lalalakers님이 양발을 어깨너비 이상으로 벌리고 왼발과 손을 약 50cm쯤 앞으로 내밀어 상대의 오른쪽 행로를 차단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하면 상대가 불편한 왼쪽으로 몰 수 있죠. 반대로 상대가 왼쪽 돌파가 좋고 오른쪽이 약하다면 반대로 실행하시면 됩니다.


이때 상대를 따라갈 때는 무조건 하체를 낮추고 사이드스텝 일명 게걸음으로 가야합니다.

어린이 농구교실이지만 밑에 동영상을 참조하세요.


더 디테일한 수비방법이 있는데 내일 출근해야 되서 이만 접습니다. 그럼 이만




Updated at 2016-09-26 03:29:23

왼손을 못쓴다면 이야기는 쉬운것 아닐까요?

왼쪽 돌파루트를 열어주고 오른쪽 드리블로 못뚫게 경로 차단하고 왼쪽으로 파려고 드리블치면 몸을 붙이면서 림과 먼 쪽으로 돌아가게끔 하면 왼쪽 드리블 못치는 사람은 금세 흐트러집니다 공을 잡게 되면 손만 들고 있으면 오케이죠~  수비할때는 막는다가 아니라 이 사람을 어떻게 하면 슛을 어렵게 하도록 만들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하면 좋은 수비가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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