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9 일상생활 착화기 (두서없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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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런 글을 쓰고 오늘 데이트하러 나가면서 KD9를 신어보았습니다.
음..말이 착화기지, 사실 그냥 느낀점만 간단히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전 275, 280을 신고, KD9는 발볼이 좁다고 해서 반사이즈를 올려서
구매했습니다. 그럼에도 신발에 발 넣기가 엄청 빡쎘네요, 하지만 신고 나서는
발에 착 감기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건 역시 쿠션입니다. 정말..이제까지 신어본 신발중에서
가장 찰진 쿠션감을 보여줘서 너무나 놀랐습니다. 한강 걷고 여기저기 다니는 동안에도
정말 쿠션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이즈는 그냥 정사이즈로 할걸..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 발 넣고
신었을땐 꽉 끼는 느낌이었지만, 신고 있으면 조금 늘어나는 느낌이고, 오히려 반사이즈
업한것 때문에 신발 앞코가 살짝 남아서 신경이 약간 쓰이더라구요. 그래도 큰 문제가 되진
않겠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론 최강의 쿠션감에 피팅감, 하지만 신을때 좀 고생해야 하는..그런 신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착화감이 너무 좋아서 만족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