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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남 가드의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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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00:05:06

172에 83나가는 포가 고3입니다. 헛으로만 한 1년정도 동농하고 2학년때부터 여러 농구장을 다니며 겸사겸사 배워가고 있습니다.
근래 들어 고민거리가 생겨서 여쭤봅니다.
간단하게 여쭤보자면
1. 판단을 어떻게 빠르게 키우나요.
저랑 비슷하게 시작한 친구도 판단력은 좋다라고요.
2. 몸 키우는게 스피드면에서 좋나요?
센터 친구가 같이 몸 키우자고 운동을 권하고 있습니다만 그게 근육량을 높여주는 운동이라 몸만 더 불어날거 같아서....
3. 포가가 주로 연습 해야 할거 간단히 적어주세요
왼손 드리블과 미드레인지 연습을 주로 합니다만 다른 연습 할거리 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Comments

2016-07-26 00: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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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00:14:12

5달이라뇨 ㅠㅠ 심정은 3달정도 남은거 같습니다. 5월 모의고사 이후로 쉬다가 어제 처음으로 2시간 정도 뛴거 같아요.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역시 농구공은 잠시 냅두는걸로....

2016-07-26 00:21:32

허허...
농구가 좋긴 좋아도 현재 중요한 수능을 앞두고있고 지금아니면 다시하기도 힘들어요.. 머릿속으로 연습하고 내가 덩크하는 상상하고 몇달만 그럽시다...
마치 정대만을 보는듯하군요...농구가 하고 싶어요

2016-07-26 00:26:05

진짜 몸이 근질근질 합니다. 원래 딴 생각이 없는 편인데 요즘엔 농구하는 생각이 막 나네요. 꿈에서도 농구장에서 농구하다가 수학문자들 날라다닌다거나....

2016-07-26 01:19:53

판단력은 많이 해봐야죠

개안적인 재능도 중요하고

1번이라면 기본기가 잘 갖춰져 있어야
상황상황마다 빠르게 할수있을거에요
갑자기 압박수비가 온다고 했을때 일단
드리블이 안정되 있어야 볼을 간수할수있고
고개가 들려서 우리팀원 위치를 판단할수있을거고 패스로 공을 넘긴다던지 드리블로 압박을 뚤어낼수 있겠죠

웨이트를 한다고 스피드가 줄어들지 않아요
근육량을 늘리는게 생각보다 힘들고요
멋있어보이는 근육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하체와 코어근육을 기르는 운동만 2달이상 하는게 좋아요 이두 삼두 가슴 천천히 해도 되요
웨이트와 함께 유산소를 병행하면 오히려
살도 빠지고 스피드도 더 좋아지고요

가드라면 드리블은 정말 기본적인 훈련이죠
왼손오른손 다 같이 해주고
유투브 검색하면 나오니까 따라하면 되요
채널들이 있어요 한국말고 미국
영어몰라도 대충 다 따라할수있어서 문제없고
개인적으로는 농구는 슛팅하나만 잘하면
피지컬 제외하고 70프로는 먹고 들어가는거라 생각해서 3점슛 키우는게 중요해요
몇개들어가면 알아서 붙기때문에 돌파도 쉬어지고 돌파되면 컷들어오는 팀원에게 패스타이밍도 생기고

게임보다는 개인훈련이 중요해요

2016-07-26 18:32:39

웨이트는 수능 끝나고 해봐야겠네요 하체만 집중적으로 할거라고 말하면서요 ㅋㅋ
드리블은 제가 배울때부터 욕심이 있어서 혼자 연구해봤지만 거리 나가보니 배운분들은 틀리더군요. (스텝 자체가 길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ㅎㅎ 그래도 모든건 수능 끝나고!

Updated at 2016-07-26 01:49:11

직접 뛰는 것보다, 경기를 많이 보세요. NBA 도 좋고, KBL 도 좋고 동네농구도 좋습니다.

남들 하는거 많이 보면서 언제 어떻게 패스를 넣으면 좋을지, 어떻게 움직이면 좋을지 생각하면서 관람하시면 배우는 바가 있습니다.

흔히, 경기를 많이 하면 실력이 늘거라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백날 경기를 뛰는것보다 남들 경기를 잘 관찰하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개인연습은 역으로 마이칸 드릴을 포함한 골밑 마무리를 추천합니다.
등지고 좌우 언더, 좌우 훅슛까지 연습은 포지션 불문하고 모두 익혀야 할 덕목입니다.

2016-07-26 18:37:08

마이칸 드릴을 아시다니!!!작년에 이 개..같은 날씨에서 엄청 연습했었죠. 크리스 폴이 영상이나 팀원들 움직이는걸 보면서 분석하고 장단점들을 뽑아냈다는걸 듣고 동아리나 거리에서 코트 넘겨드릴때 열심히 봤었죠. 전 그리고 nba kbl 가리지 않기때문에 많이 봤었어요.(지금은 시간이 햐..)
조언 감사드려요 ㅎ

2016-07-26 08:02:36

게시글 세개 위에 참조글 남기려했지만 졸려서 쓰다 말아요

/g2/bbs/board.php?bo_table=offline&wr_id=220011&sca=&sfl=&stx=&sst=&sod=&spt=0&page=0

2016-07-26 18:42:41

다 봤던 내용이지만 정말 중요하죠. 전 주로 돌파후 도움수비가 붙었을때 패스를 넣는걸 하는데 가끔 도움수비가 온건지 아닌지 헷갈리때가 있어서 질문드려봤어요.
전 개인적으로 드리블보다 트리플쓰렛이 가장 빠르고 간단해서 엄청 좋아한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2016-07-26 08:34:08

혐오자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6-07-26 18:47:39

농구부 선배들도 재수생 대학생으로 갈린걸 보고 작년 겨울부터 농구에서 손을 놨었다가 그제 잡아봤지만...역시 불안감은 안 사라지더라고요^^
열심히 해서 끝나고 코트로 나가서 이상한게 있을때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하핳

2016-07-26 10:52:01

1.농구에서 좋은 판단은 안정적인 드리블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드리블을 낮게치는 연습을 하세요.상체도 낮추시구요.

2.170에 80이시면 근육키우는 운동을 해도 무방할 거에요.근육운동한다고 몸이 막 불어나는 것도 아니고.

근데 굳이 운동을 하실거면 30분 유산소 30분 근육운동 이렇게 하는걸 추천합니다.

3.위에도 말씀드렷듯 드리블 연습이요.낮게 아주낮게

2016-07-26 18:49:12

역시 포가는 드리블! 전 아직 왼손을 다 익히진 못했는데 무릎 굽히고 아주 낮게 드리블 마스터 해봐야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2016-07-26 15:20:49

딴거보다 판단 부분은 타고나는 코트비전(이건 어쩔수없고)을 제외하면 나머지 부분은 드리블과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볼키핑이 되야 고개 들고 리딩을 보고 판단을 합니다. 드리블이 불안하면 땅이나 공을 자주 봐야하고 그만큼 판단이 흐려집니다. 드리블은 안정적이고 낮게, 그립이 길게 유지될수있도록, 업템포 로우템포 다 칠 수 있도록 연습해야합니다. 당연히 양손으로요.

남은시간, 지난번 공격셋팅에서 공을 만진 사람이 누구인가, 우리팀의 공격셋팅이 돌파위주인가 슛위주인가, 상대 수비의 구멍 혹은 미스매치가 어디인가 등등도 생각해야합니다.

여러분 고3도 농구해야죠. 저는 운동 적극 추천합니다.

2016-07-26 18:55:46

압박수비오면 뒤로 빼는 드리블 치면서 공간 만들고 돌파하는식으로 떨치거나 비트윈레그로 방향전환하거나하지만 완전히 고개가 트이진 않더라고요. 연습의 차이겠죠?
저렇게나 많이 생각해야된다니...김선형 선수가 자신이 흰머리가 나는걸 느꼈을 정도로 포가는 힘들다라고 한게 기억이 나네요.
저는 구멍 따윈 찾아보질 않고 그저 우리가 어디가 허점이고 어떻게 해야겠다나 슛 좀 넣어줘라..;;;등등의 생각들밖에 안 해서...
아무렴 고3이고 몇일 안 남았으므로 정말 아니올시다 할때 아주 가~끔 나가려고요.
이것도 쉬는시간에 쓰는거라 ㅋㅋㅋㅋ
조언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