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KD9 을 신고 간단리뷰...by uptempo1
KD9 을 신고...
케빈듀란트의 시그니처 모델이 벌써 9번째가 나왔다.
로우컷이라 구매계획은 없었고 당일 나온 신상품이었지만,
지인찬스로 운동모임에서 신고 뛰어봄...
적응기간이 필요없을 정도로 유연하고 부드러움...
대신 힘을 제대로 받아주지를 못하고 옆으로 밀림..
설포가 높이 올라오긴 하지만 굉장히 낮은 로우컷이다.
조명이 약간 노란 체육관이어서 노랗게 나왔지만 정말 하얗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변색이 올 재질이다..
발앞쪽부분의 플라이니트와 발목부분의 이너부티와 갑피 재질이 서로 다르며
재봉선으로 연결되어있다.
발등과 발을 잡아주는 피팅감은 상당히 포근하고 좋다.
마치 조던 퓨쳐로우를 좀더 꽉 잡아주는 느낌같지만,
유연함을 가진대신 발이 옆으로 밀리거나 뒤틀리는 상황에서
중창위로 갑피가 밀려나가는 현상이 발생한다.
아디다스의 크레이지라이트 부스트 로우 2015에서 느꼈던 느낌이
그대로 나타나서 조금 아쉽다.
엘리트버전에선 발볼부분이 측면으로 밀리는걸 막아주는 파트가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한다
뒤꿈치쪽으로 갈수록 올라가는 구조지만,
손가락 걸이가 있어 신을때 큰 불편은 없다
뒤꿈치쪽 중창이 옆으로 벌어지면서 아래쪽으로 넓게 되어있어
좀더 안정감있는 착지를 도와준다.
비져블 줌에어가 뒤꿈치쪽으로 노출된 부분은 적다.
아무래도 파손의 위험때문이 아닐지...
4부분으로 분획되어있는데 특히 앞에서 두번째 부분의 줌에어가
발밑을 탱탱하게 튕겨준다.
르브론10과는 달리 좀더 얇은 비져블 줌에어가 쿠션의 깊이감은 조금 줄였지만
반발력과 탱탱함은 훨씬 높여줬다.
대신 아웃도어에서 특히 아스팔트에서 사용하다가는
줌에어와 아웃솔 분리현상이 잘 일어날듯해서
실내 위주로 신어야할것 같다.
체감 쿠션은 정말 대단하다.
그위의 갑피의 플라이니트는 소재탓인지는 모르겠으나
토박스부분이 돌파나 끌릴때 금방 닳아질듯한 느낌이다.
이미 몇쿼터만에 앞코부분은 플라이니트가 마찰에 의해 긁힌 자국이 보인다.
발볼은 좁지는 않고 정사이즈로 신으면 딱 맞을듯하다.
아웃트리거도 거의 생략되어서 아쉽다.
끈을 최대한 묶을때도 딱 복숭아뼈 아래부분만 확실히 잡아줄 뿐이다.
초등학교 체육관이었지만 밀리는 느낌없이 정말 쫙쫙 붙었다.
육각형 무늬가 여러방향으로 밀림없이 잘 멈춰줬다.
발가락부분과 발볼부분의 분리된 아웃솔도 특별한 이질감은 없었다.
KD9...
케빈 듀란트의 9번째 모델로
로우컷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꽤나 즐기는 시리즈다.
중창과 비져블 줌에어의 쿠션감은
르브론10 이후로 최상급이며,
접지력도 상당히 수준급이다.
피팅은 발목 아래부분까지는 잘 잡아주며 포근함을 준다.
단점으로는 측면으로 뒤틀리거나 급정지시, 방향전환시 발이 안에서
살짝 밀리는 느낌이 들고,
토박스가 재질상의 문제로 내구성이 약해보인다.
중창과 줌에어의 높이 때문에 무게중심이 약간 높으며,
발목지지는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
발볼은 정사이즈정도지만 플라이니트가 유연해서
발볼 제한이 심한편이 아니다.
로우컷 유저들중에 줌에어 쿠션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분께는 추천
크로스오버나 방향전환이 잦은 분들에게는 비추.
크레이지라이트 부스트 2015의 갑피에 실망한분들께도 비추...
zoom KD9
843392-160
size 275
글쓰기 |
발목 보호대를 따로 사용 하시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더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겠네요
접지력은 좋은데 갑피가 약하다.... 이게 가장 큰 단점으로 보입니다
리뷰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