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우레탄 인솔 쿠셔닝이 충격흡수는 꽤 좋은 쿠셔닝 아닌가요?
나이키 하이퍼체이스나 하이퍼리브(or 하이퍼라이브)에 들어간 폴리우레탄 인솔 쿠셔닝이 빅맨이 신기엔 적합하지 않다고 많이들 말씀하시는거 같아서요. 전 오히려 그 반대라고 생각하는데.
비슷한 설정의 루나론 인솔 쿠셔닝의 경우는 분명 폴리우레탄 쿠셔닝에 비해 많이 부드럽고 말랑하지만 체중이 많이 나가는 분의 경우 갑작스런 하중에 바닥으로 확 꺼지기 때문에 충격흡수나 안정성 측면에서 그렇게 좋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코비8,9같은 루나론 인솔 쿠셔닝 좋아하지만 문제는 갑자기 큰 하중을 받을 시에 뒤꿈치가 파묻히는 현상이 있어서 꽤 불안하게 느껴질 때가 있고 충격흡수에도 때론 문제가 되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이유로 이번에 새로 나온 코비11 인솔에서 좀더 탄탄한 방식인 뒤꿈치 줌에어 설정이 앞발 루나론과 조화를 이루어 전체적인 쿠셔닝 성능 측면에서 좋은 방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두텁고 단단한 폴리우레탄 인솔이 좀더 얇고 말랑한 루나론 인솔에 비해 탄탄하게 체중을 받쳐주면서도 미드솔로 들어간 형태보다는 인솔에 직접 적용돼서 약간은 말랑한 느낌도 주면서 반응성을 높이게 된게 저는 상당히 좋은 설정이었고 또 좋은 쿠셔닝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대부분의 국내 유저들도 그렇고 그래도 농구화 쪽으로 나름 일가견이 있다는 나이트윙도 폴리우레탄 인솔 쿠셔닝을 좋게 평가한걸 못봐서 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루나론 인솔보다도 폴리우레탄 인솔을 더 높이 평가하는 브러더스(?) 같은 일부 블로거도 있긴 하지만 나이키에서도 하든에 이어 폴조지를 메인모델로 내세워 전장 폴리우레탄 인솔 쿠셔닝을 가진 하이퍼체이스나 하이퍼라이브 같은 농구화들을 선전하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니아 유저분들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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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하덩2013 새제품 5만원대에 우연히 구해서 신어봤는데
루나론은 진흙 밟는 기분이라 별로더군요. 저도 탄탄한 쿠션이 좀 더 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