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3 7AE 순간 착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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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0 17:36:53
발매하길 오매불망 기다렸던 모델입니다.
오늘 업어오자마자 신어봤어요. 신어보고는 매우 놀랐습니다...
올해 나이키...엘리트버전, 플레이오프버전 만드는 가장 큰 틀이 아예 다른 신발을 만들어버리는건가봐요. KD6엘리트 신어봤을때만큼 놀랐습니다.
1. 쿠셔닝
7을 신으면서 포듈라이트를 처음 접했습니다. 처음 든 느낌은 '아 포듈라이트라는게 생각보다 좀 탄탄한 쿠셔닝이구나'였습니다. 루나론과 마이크로g의 중간정도? AE의 쿠셔닝은 루나론과 줌에어의 중간정도? 엄청 뽀잉뽀잉합니다. 신었을때 처음 든 생각은 '조던28se같다' 였습니다. 피벗포인트에 있는 눈꼽만한 줌에어때문은 아닐꺼고, 포듈라이트가 이런건가? 라는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됐어요. 그리고 높이가 일정하지 않은 아웃솔이 쿠셔닝을 더 뽀잉뽀잉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2. 피팅
CP3 7에는 두터운 갑피와 함께 토박스 일부분에 인조가죽이 사용되어 탄탄한 느낌을 준 반면에 좀 무겁기도 했고 발에도 잘 안달라붙었었는데, AE에는 섬유메시가 사용되었답니다. 일단 무게가 많이! 가벼워졌어요. 그리고 더 놀랐던건 발을 포옥(딱 이 느낌인것같습니다) 감쌉니다. 어퍼가 유연해지고 플라이와이어가 왕창 눌러주는데다가 푹신한 설포까지 착 달라붙으니까 신세계더라구요.
3. 접지
최고! 최근 신어본 농구화들 중에 단연 최고입니다. 접지는 아무 신발도 안부러울 정도에요. 절대로 안미끄러집니다. 단, 우레탄이나 야외코트에서는.....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쿠션이 말랑해진게 접지에도 영향을 준것같습니다.
4. 통풍
섬유메시가 쓰였다고는 하지만..구멍이 너무 촘촘해서..뭐 통풍 안되는것쯤은 충분히 감안하고 신을 수 있는 신발입니다 단언컨데!
5. 발목지지
여전히 높은 로우컷입니다. 힐컵쪽의 이너부티가 그래도 아킬레스건 일부분까지는 커버를 해줍니다. 하지만 이렇든 저렇든 로우컷이니까...조심하셔야겠죠?
실루엣만 그대로이고 모든게 바뀌었습니다.
조금 더 지나면 기다리시는 컬러들이 왕창 찍혀나올테니 기대하고 계셔도 좋습니다!
저는 농구화 추천글만 보이면 하덩2013을 추천했었는데, 이제 CP3 7AE도 추천하고다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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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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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놈 지킬버전 업어왔는데 역시나 만족스럽더군요
일단 컬러웨이에 반하긴했는데 기존에 7이보여줬던 피팅도 좋았는데 소재가얇아지면서 발에쫙감기는
느낌이 진짜좋터라구요~
접지나 쿠셔닝은 원래 만족스러워서 사길잘했다생각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