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운영진 Yu-Na KIM 임형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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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11 23:14:33
안녕하세요, 매니아 가족 여러분.
운영진 Yu-Na KIM 임형준 입니다.
오늘 디안드레 조던이 구두로 댈러스 행을 합의한 사안을 뒤엎고 원 소속팀인 클리퍼스와 계약을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계약이 이뤄지기까지 과정들을 라이브로 함께 하면서 새벽부터 지금 시간까지 이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클리퍼스 팬분들 입장에서도 디안드레 조던은 이제 다른 팀으로 갈 선수라고 이미 마음의 준비를 마치신 입장에서 갑작스럽게 디안드레 조던이 마음을 바꾸게 되고, 여기에 팀의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선수와 스태프들이 발 벗고 뛰어서 잔류시키는데 성공을 한 이 상황이 좀 얼떨떨 하고, 기분이 조금 이상하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오늘은 댈러스 매버릭스의 팬분들께서 매우 상심이 크시고, 상심을 넘어 분노를 느끼시고, 또 향후 몇 년간을 생각하면 허탈한 마음까지 매우 큰 그런 하루가 아니실까 싶습니다. 이번 오프시즌 댈러스가 조금 걱정스러운 무브(아무런 계약이 나오지 않고 이탈만 있던 상황)를 해오다가 극적인 끝내기 홈런처럼 매튜스, 조던의 계약 합의소식은 최고의 소식 중에 하나였는데, 이것이 없던 일이 되다니 그 실망감과 상실감, 분노와 배신감은 해당 팀의 팬이 아니라면 감히 가늠하기 힘들 정도의 크기가 아니실까 생각이 듭니다.
먼저 댈러스 팬분들께 이것이 큰 위로가 되어지진 않는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만, 조금이나마 기분이 풀리시길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라도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이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는데요, 디안드레 조던의 선택은 댈러스 팬분들께서 비판을 하실 수 있는 부분, 비판을 받아 마땅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만, 비판을 넘어선 비난성 의견은 지양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벽부터 진행되어져오면서 구두계약으로 한 부분이 갑자기 50/50이 되어지고, 이것만으로도 화가나고 이런 갈등을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곱게 보시기 좋지 않으실텐데, 결국 댈러스는 뒤가 없는, 후속 옵션도 남지 않은 상황을 만들어두고 떠나게 되면서 댈러스 팬분들의 조던 및 조던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클리퍼스 구단의 움직임에 화가 많이 나셔서 조던과 클리퍼스에 관한 비판적인 의견을 많이 남겨주시고 계신데요, 절대 곱게 보실 수 없는 부분입니다만 클리퍼스가 향후 우승을 못하는 팀이 되었으면 한다, 조던이 망했으면 한다, 부상을 당하길 바란다 등의 말씀들은 클리퍼스를 응원하시는 팬분들께 너무 상처가 되실 수 있는 말씀이 아니신가 싶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서 클리퍼스 팬분들께서도 유감스럽다, 댈러스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해주시면서 같이 감싸안으며 상처가 커지지 않도록 신경을 써주시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했는데요, 우리 모두 응원팀은 다를 수 있지만 NBA라는 같은 취미를 공유하기 위해서 매니아에 모인 사람들끼리 서로 상처가 될 수 있는 비난은 지양해서 좋은 방향으로 의견교환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더 노력을 해야하는 시점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매니아는 30개의 팀의 팬분들이 하나의 게시판을 통해서 소통을 하는 공간인만큼 조금 더 다른 팀의 팬분들을 배려하는 문화가 우리 모두에게 요구되어지는 부분입니다.
비판을 받아 마땅한 일에 대해서는 정당하게 비판을 하되, 원색적인 비난은 피해주셔서 이번 사태로 지금 과열된 분위기가 더 과열되어지거나 팬분들끼리 서로 양분화 되어 감정적인 논쟁을 주고 받는 일이 없도록 매니아 가족분들께서 많은 도움을 주시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운영진도 지금 신고가 들어온 게시물 및 코멘트를 체크하고, 신고가 들어오지 않은 게시물과 코멘트 중에서도 너무 표현이 과하다 싶은 표현들에 대해서는 삭제처리를 하면서 더디게 보이는 작업일지라도 하나 하나 해나가고 있습니다. 빠른 대응 및 처리가 되지 않더라도 너그러이 기다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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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