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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매니아 리뷰 서비스 종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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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4-03-13 15:06:24

안녕하세요, 홈지기입니다.


아래 헤에취님께서 언급해 주셨듯이 매니아 농구화 리뷰 서비스를 2014년 1월 1일부로 종료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이런 결정을 발표하게 된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의아해 하실 것 같습니다. 매니아 농구화 리뷰 서비스를 종료하게 된 것은 하루 아침에 내려진 결정이 아니라 운영진과 리뷰팀의 여건 자체가 오랜 시간에 걸쳐 폐쇄를 할 수 밖에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기 때문입니다. 

농구화 리뷰 서비스 종료를 하게 된 배경에는 크게 세 가지 정도의 이유가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리뷰 프로젝트를 이어나갈만한 인원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최근 비레디님께서 매니아 리뷰 활동을 그만 두신 후 있었던 리뷰어 모집에 지원자가 한 분도 없었을 정도로 추진력을 잃어버린 상태였습니다. 헤에취님 한 분이 남아 리뷰를 이어나가길 원하셨지만 한 개인이 작성하는 리뷰가 매니아를 대표해서 공신력을 얻는다는 것에 많은 부담을 갖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매니아 리뷰 프로젝트가 점점 더 널리 알려지면서 볼러스란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어 주길 기대했으나 그리 큰 반향을 이뤄내진 못했던 것도 이번 결정에서 중요한 판단 기준이었습니다. NBA가 중심인 사이트이다 보니 농구화 리뷰팀과 볼러스란이 핵심 컨텐츠가 될 수 없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활성화 정책을 펼치는 것도 운영진에게 큰 부담이 되었습니다. 최근 농구대회 추진 또한 참가팀이 한 팀도 없었을 만큼 매니아에서 오프라인 농구쪽 컨텐츠를 주력 컨텐츠로 삼아 지지를 하기에는 매니아 내에서 지지기반이 너무 약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또한 리뷰팀의 활약 덕분에 홍보가 너무 잘 되는 탓인지 매니아의 핵심 수익원이었던 배너광고 문의가 완전히 끊어진 것도 한 가지 이유가 되었습니다. 이런 광고 문의가 이어지지 않으면 사이트 자체의 존폐위기를 생각하게 될 수 밖에 없고 그런 부분에서 적지 않은 부담이 있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업체들과 연계하여 수익원을 창출하는 방법도 있었으나 그런 적극적인 상업적 활동을 운영진이 추진하기에는 몸도 마음도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였구요.


이런 배경이 있었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리뷰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3년여간 지속돼 온 프로젝트를 이렇게 사이트에서 덜어낸다는 것이 참 가슴아픈 일이고 매니아 리뷰를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참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끝까지 리뷰팀에 남아서 리뷰팀을 이끌어 주셨던 헤에취님께서 다른 곳에서 리뷰를 하시게 되면 관심을 그쪽으로도 이어나가 주시길 꼭 부탁드립니다.

리뷰 프로젝트가 종료된다 하더라도 매니아 내에서 농구화에 대한 정보 공유가 끊기는 것이 아닌만큼 농구화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3년여간 양질의 리뷰를 작성해 주시느라 고생을 하셨던 많은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 기존에 작성된 리뷰는 1월 1일부로 Ballers 란으로 이동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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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3-12-09 20:07:23
따로 글을 적으면 분란을 일으키는것같아 이렇게 댓글로 아쉬움을 토로해보려합니다.
어쩌면 운영진이 심사숙고 하고 내린 결정에 대해서 제가 불만을 가진것처럼 보이실수 있겠지만,
전 매니아를 좋아하구요. 그래서 이런글을 적는것이란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가입한지는 꽤나 되었지만 5년전 농구에 미쳐살다가 직장일에 치여 살다가
요즘들어 다시 농구에 관심을 두고 nbamania에 즐겨찾고 있습니다.

제가 부쩍 많이 보는 게시판은 ballers게시판과 자유게시판입니다.

자유게시판은 나와 다른 사람들은 어떤 관심을 두고 사는가와 재미있는 가쉽거리나 제와 다른 생각들을 볼수있어 자주 찾게 되고, 볼러스게시판은 제가 농구를 많이 좋아하기때문에  제가 소소하게 알게된 지식을 남과 공유하며 저도 몰랐던 다른 농구정보들을 알게되었구요.

그리도 또한 계속 볼수밖에 없었던 다른 이유는 농구화 리뷰팀의 농구화 분석이었습니다.

다른 리뷰들을 보면 농구화를 돌려가며 외형,쿠셔닝,아웃솔 사진등 일차원적인 정보전달을 하는 리뷰들을 많이봅니다.
하지만 리뷰팀의 분석은 농구화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신었을때 변화하는 모습이나 생생하게 전달되더군요.
또한 리뷰가 올라오면 피드백도 많았구요.
그로 인해 볼러스 게시판이 많이 활성화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정모의 실패, 인원의 부재가 리뷰팀의 존재 자체를 크게 흔들었지만 양질의 정보를
nbamania에서 잘 보았습니다

제가 농구화 리뷰팀에 지원하고 싶었지만 글주변이나 사진공력이 부족한데다가 무릎부상까지 덮쳐 농구화를 못신는 경우가 생기는 바람에 더 나은 능력자분들이 많이 지원해주실꺼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저라도 지원했으면 리뷰팀이 계속 가지 않았을까라는 후회는 살짝 듭니다.

다시 리뷰팀 재개를 외치고 싶지만 이미 늦었네요.
헤에취님 고생하셨습니다

2013-12-09 20:51:08
리뷰팀이 사라진다니 아쉽네요~
그 전까지의 리뷰글들의 퀄리티가 너무 높다보니 지원하기에는 부담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너무나 고생많으셨고 운영진에서도 많은 고민이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양질의 컨텐츠가 이제 안나온다는게 너무나 아쉽지만 감사했습니다
2013-12-10 01:36:36

그간 고생하셨습니다.

Updated at 2013-12-10 01:58:07

안타까운 결정을 내리셔야 했던 홈지기 님도, 그동안 고생하셨던 헤에취 님께도 감사의 박수 드립니다.
아쉬운건 어쩔수 없지만요

2013-12-10 06:39:25
아쉽지만 mania tested 메뉴는 그냥 보존하시는것이 나을것같습니다.
일반글사이에 묻히기엔 아쉬워요...
2013-12-10 08:21:21

아 이제 농구화 리뷰는 어디서보나요;;;

정말 읽는것만으로 농구화의 주인이 되는것 같아서 기분 좋았었는데;;
2013-12-10 10:39:46
아쉬운 결정이군요.
3가지 이유가 크게 와 닿지는 않네요.
그래도 매니아내에서의 내부적인 결정이니 제3자 입장에서 왈가왈부 할수 없지만
매니아 전반적인 분위기는 아쉽다는 것에는 이의가 없을것 같네요.
2013-12-10 12:09:02

그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2013-12-10 14:58:51

털썩....윗분 말씀처럼 안신어보고도 신어본것 같아서 좋았는데요..


헤에취님 그동안 좋은글 정말 잘봤고 고생많으셨습니다.
2013-12-11 17:16:35

멜로9 도 리뷰 덕분에 샀는데 아쉽네요. 

그간의 노고 감사드립니다. 적은 인원으로 꾸려오시느라 많이 힘든 점이 있으셨으리라 생각해요. 
홈지기님을 시작으로 비레디님 헤에취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2013-12-15 16:57:45
농구인이자 볼러의 한사람으로서 해외사이트에 뒤지지 않는 (오히려 능가하는...)매니아리뷰가 있어 언제나 즐거웠는데 너무 받기만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정말 죄송한 마음부터 듭니다...그 동안 참으로 수고많이 하셨고 감사했습니다 다시한번 매니아리뷰가 부활하길 간절히 바라며 그 때 기회가 된다면 곡 리뷰어로 참가토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ㅠ.ㅠ
2014-01-03 10:05:37
아...매우 좋았었는데
정말 아쉽네요.
2014-02-10 18:20:31
두달여쨰네요. 매니아리뷰없어진지...
윗분들말씀처럼 해외여느사이트보다 간결하고 또 정확한 리뷰였는데 그리워요
시간지난 신발이여도 리뷰찾아보고 공감하면서 추억하는 재미도 있었는데
들어올때마다 이젠 매니아테스티드 가 아닌 볼러스먼저가게되는저도 이제 익숙해졌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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