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버슨을 넘어 통산 득점순위 23위가 된 빈스 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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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6 13:32:49
다음 시즌까지 뛴다는 가정하에 몇위까지 가능할까요?
Updated at 2017-02-16 15:29:14
오늘 경기 전까지 누적 순위이구요. 빈스형 올시즌 평득이 8점(작년, 재작년은 6점 정도)정도네요. 그렇다면 시즌 총득점이 400~600정도 되겠구요. 올해 한 200점 정도 추가 가능할거 같고, 2년 정도 더 뛴다고 가정하면 1000점 정도까지 추가가 가능할거 같네요. 22위에 두명(응?)까지 노려볼만한거 같습니다. 덴버 너겟츠의 레전드 오브 레전드 입니다(선수로서, 감독으로서 덴버에서 인정 받으신 분) 포지션은 센터인데, 사실 체격도 그냥 평범 그자체(호리호리한 편...), 백인이라 운동능력이 좋지도 않고 지금 괴물같은 빅맨들에 비하면 순한 톰슨 가젤(?)같은 느낌인데 하이라이트 필름을 보면 기술하고 센스가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센터답지 않은 넓은 시야에, 슈팅 레인지도 길었고, 포스트업이나 페이스업 할때 순간적인 번득임이 아주 뛰어나신... 블록 능력은 평범했지만 스틸도 제법 좋았고 30득점-10리바 시즌을 기록한 적이 있을 정도로 탁월한 공격력에 보드장악력 까지 갖춘 레전드죠. 게다가 나름 운이라면 운인게 이분 계실때 너게츠(70년대 중반부터 80년대까지)가 래리브라운 - 덕 모의 레전드 감독라인 이었는데, 경기당 평득 110점, 120점을 찍는 진짜 무지막지한 닥공 농구를 펼칠때라 가뜩이나 공격특화된 센터가 득점 스탯 쌓기에는 최고의 조건이었죠. 그리고 이 분도 워낙에 금강불괴라 커리어 내내 총 정규시즌 결장 경기수가 서른 경기도 안 되니 누적이 더 팍팍 쌓일 수 밖에 없기도 했고... 그렇다고 이 양반이 개인성적만 좋았던 것만도 아니고 NBA시절만 놓고보면 이 분이 뛰었던 때의 덴버가 멜로-조지 칼 시대 이전에 가장 성적이 좋기도 했습니다. (뭐... NBA파이널까진 아니지만 나름 1라운드 단골로 나가고, 컨파도 나갔었죠) 나중에 감독도 역임하셨는데, 사실 감독으로서의 통산 스탯은 선수 시절에 비해 실망스럽지만 93-94시즌에 8번 시드의 덴버 너겟츠가 1번 시드 시애틀을 잡는 사고(!)를 한 번 크게 치시고 그 임팩트로 명장으로 비춰지는 분입니다. 어쨌든 이 분이 선수로, 감독으로 있던 시절이 덴버 올드팬들에게는 가장 호시절이긴 했어요.
2017-02-16 14:25:31
동시대 선수인데 카터는 아직도 쏠쏠한 현역이지만 아이버슨은 완전 옛날 레전드 느낌이네요.
2017-02-16 15:24:34
2001플옵 2라 둘의 미친 쇼다운이 생각나네요
2017-02-16 16:45:10
칼말론 기록이 더대단해보이네요
2017-02-16 16:54:18
대단하네요 말년에 와우..
2017-02-16 17:29:33
은근히 꾸준하네요
2017-02-17 02:26:20
노쇠화가 너무 심했어요..운동능력 잃어버린 아이버슨의 말년은 처참했으니..
2017-02-17 02:26:49
소문난 유리발목에 부상을 달고 살았는데 베테랑시즌부터는 정정하게 잘 뛰고 있는 모습이 너무 멋집니다
2017-02-17 07:59:19
카터옹은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은자가 강하다는걸 보여주고 계신 분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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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형 귀엽게 축하해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