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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 "다른 팀이 베테랑 선수를 영입할 때, OKC는 어린 선수 영입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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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0-21 01:42:02

<div><br></div><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cdn.mania.kr/nbamania/g2/data/cheditor5/1610/mania-done-1fa611ae7e0f18f948d060cb0d7ab013_20161020221148_tlawkqsq.jpg" alt="Durant_Kevin_gsw_161017.jpg"></div><div><br></div><div><br></div>트레이닝 캠프에 들어가기 전 듀란트는 Rolling Stone사와의 인터뷰에서 OKC를 떠나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nbsp;<div><div><br></div><div>"다른 팀이 베테랑 선수 영입을 했을 때, Thunder는 어린 선수 영입을 계속했습니다"</div></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3.3333px;">듀란트는 Thunder가 지금 이기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운영방식만 반복해왔다고 말했습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3.3333px;">(기사는 이 말에 썬더가 14-15시즌 다른팀에서 가치가 떨어진 웨이터스와 칸터를 영입했던 것, 그리고 듀란트가 이적하기 전 이바카와 올라디포&amp;사보니스&amp;일야소바를 트레이드 했던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nbsp;</span></div><div><br></div><div><div style="font-size: 13.3333px;"><span style="font-size: 13.3333px;">또한 듀란트 어머니인 완다듀란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span></div><div style="font-size: 13.3333px;"><br></div><div style="font-size: 13.3333px;">"듀란트는 9년 동안 Thunder에 반대하는 말을 하지 않았어요. 그는 팀원들을 사랑했고 도시(OKC)를 사랑했죠. 그러나 이번 여름, 그는 '더이상 못하겠어요, 그들은&nbsp;<span style="font-size: 13.3333px;">다른 뭔가가 필요하다고 느끼는&nbsp;</span><span style="font-size: 10pt;">나와 달라요, 함께였던 예전처럼 우린 함께가 아니에요' 라고 했어요"</span></div></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의역, 오역이 다수 있을 수 있습니다.<br><br></div>

러셀과 관련한 뒷내용이 더 있는데, 이미 매니아뉴스화 되었던 내용입니다. 굳이 비슷한 내용을 또 번역한다먄 사그러든 파이어의 재점화나 다름없을 것 같아 생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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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0-20 22:13:58

여기에 다시 헬게이트가 오픈예정....

2016-10-20 22:17:26

차라리 이렇게 확실하게 말해주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애메하게 말하는거보다 더 낫네요
이래야 잘잘못을 따지고 비판할건 하고
불필요한 욕 먹는걸 방지할수 있죠

WR
2016-10-20 22:18:54

저도 차라리 이런 내용이면, 어차피 계속 될 논쟁이라도 더 생산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부족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굳이 번역해 봤습니다.
Updated at 2016-10-20 22:20:54

그렇게 어린 선수들을 발굴해냈기에 같이 전성기를 함께 빛내고 있는게 골든 스테이트 아닌가요? 주요 선수들 중에 벤치에서 맹활약하는 이기나 리빙스턴 말고 골스도 주전은 전부 양성된 선수인데...제 생각에 비슷하게 유망주 양성과 발굴을 통해 성장하고 성공을 거둔 두 팀인데 말이죠...

Updated at 2016-10-20 22:54:33

나이가 살짝 안 맞죠 칸터 애덤스 올라디포 등등과는.. 전성기에 진입할 나이의 듀란트 서브룩 이바카(?) 하든 이 정도?가 모두 지금 오클에 남아있었다면 골스의 경우와 같겠네요

2016-10-21 00:14:45

오클은 리빌딩팀이 아니라 우승을 노리는 팀인 만큼 유망주를 계속 수혈해서 키우는 장기비전보다는 당장 팀에 보탬이 되고 경험을 채워줄 수 있는 베테랑이 와야 우승에 더 가까워질텐데 점점 애매한 전력을 유지하려는 스몰마켓 운영방식에 실망한 것 같습니다.
이바카와 재계약했다면 잔류했을 것도 같네요. 샘프레스티는 장사 잘했지만요.

Updated at 2016-10-20 22:28:43
3-1 상황에서 시리즈를 내줬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닐까요? 만약 그 시리즈를 내주지 않았다면 저런 얘기가 나왔을까 싶네요... 이제 지칩니다... 오클 팬에게는 비수를 꽃는 한 마디네요. 베테랑 영입을 안 한게 아니라 못한 건데..
Updated at 2016-10-20 22:23:20

컨파 3-1까지 몰고간 팀한테 할 소리는 아닌 듯 싶은데... 잘만하면 호포드도 영입할 수도 있는 상황을 조성까지 했는데...

2016-10-20 22:23:31

릅팬인 제가 이런말 하기도 그렇지만, 그 계속된 영입이 드디어 빛을 발하는 순간에 저리 떠나버리니 참 아쉽습니다. 제생각에는 저스쿼드면 분명 이삼년 안에 한번은 우승했을것 같아요.

2016-10-20 22:24:17

'더이상 못하겠어요'라...
정말 많이 힘들었나보네요.
골스에서 잘 추스리고 즐겁게 농구하길 바랍니다.

2016-10-21 13:29:02


2016-10-20 22:25:23

미디어 희생양이 되어버린 듀란트의 흔해빠진 비난 기사들 보다야 이렇게 확실한게 낫죠

2016-10-20 22:25:55

오클 팀과 팬에게 마음 아픈 소리네요. 사실 오클팀은 베테랑 영입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선수들 측에서 오클씨티로 오는것을 거뷰한 사례가 많죠. 가장 기억날만한 케이스는 파우 가솔 입니다.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켄드릭 퍼킨스나 대릭 피셔도 영입 했었구요. 차라리 팀에 남아서 강하게 요구를 하지 떠나고나서 이러 발언들은 오클 팬들 맘아프게 하네요.

2016-10-20 22:26:07

베테랑 영입을 안했다기 보다는.. 프레스티가 우승을 위한 강력한 무브보다 지속적인 컨텐더로 머무는데 무게를 뒀다고 생각합니다.

하든 트레이드가 너무나도 컸고,
칸터 케이스는 오히려 마지막 승부수였던 것 같구요.

칸터 잡으면서 낼 사치세를 하든 때 냈어야 하는게 맞는거죠.
당장 플옵에서도 서부결승까진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11-12시즌 하든이 14-15시즌 트레이드 된 칸터보다 더 좋은 선수였음은 말할 것도 없는데, 앞으로 기회는 얼마든지 온다는 잘못된 판단으로 하든 때는 놔줬고 칸터 궁여지책으로 잡게된 거죠.

Updated at 2016-10-22 17:45:09

진짜 하든 잡았으면 하든이 지금만큼 크지는 못했을지 몰라도 제2의 골스같은 팀이 아니라 지금의 골스가 제2의 오클이 되는 유망주들 잘 키운 케이스가 됫들텐데요 안타깝죠 진짜 지금 하든 하는거 보면 셋이 같이 있었으면 주전일때는 서브룩 듀란트 벤치때는 하든 이러면서 화력에서 밀리는 타임이 없었을텐데 말이죠

Updated at 2016-10-20 22:33:20

 듀란트에 대한 글은 민감해서 가급적 댓글을 안달려고 했는데, 저의 판단에서 이건 좀 심하네요. 썬더는 팀 운영을 잘해서 칭찬받는 최상위 팀중 하나입니다.


 워리어스를 상대로 정말 끝까지 아깝고 아깝게 접전을 치루다 진 것 아니었던가요? 썬더는 (워리어스의 급부상 전까지) 건강할 때는 항상 스퍼스와 함께 서부 2강으로 평가받던 팀이고요.  


 듀란트-웨스트부룩-하든-이바카-스티븐 애덤스까지 거짓처럼 복권이 연속 당첨되고, 팀 상황에 따라 무리수를 적게 두면서도 요소요소 필요한 선수들을 충당해왔습니다. 타 팀 팬으로 포포비치의 스퍼스 시스템과 더불어 가장 팀을 잘 꾸리는 프랜차이즈로 오클라호마를 뽑으며 부러워했는데 이건 아닌 것 같네요.


 본인이 큰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팀이 추락했던 시즌은 미안하지 않은 건가요.

2016-10-20 22:40:15

윗댓글 나온거처럼... 그저 우승컨텐데급 팀으로 유지하고 운영하는게 맘에 안든거 아닐까요...

Updated at 2016-10-20 23:13:51

저도 듀란트 이적을 좋게 보는 입장은 아니지만 마지막 문장은 좀 그런 것이
듀란트 부상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팀성적을 위해 정규시즌 내내 혹사에 가까운
긴 출장시간을 가져간 것이 제1원인이라면 원인입니다.

듀란트의 부상이 본인의 부주의도 아니고 팀성적을 위한 과부하가 주원인인데
이런 비난은 온당치 못하다 생각합니다. 이적 자체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거나
비판이면 몰라도 적어도 듀란트는 오클에 있는 동안은 최선을 다했다 생각합니다.

2016-10-21 00:29:27

마지막 줄은 저도 뺄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6-10-21 16:26:54

지금이라도 빼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2016-10-20 22:31:13

그냥 오클보다 골스가 우승하기 쉬울꺼 같아서 팀을 옮겼다고 깔끔하게 말하고 끝내자 듀랭아...뭘 이렇게 돌려말하니...

2016-10-21 05:22:52

설명할 기회조차 받지 못하나요??

2016-10-22 00:33:00

네 밴드웨건이 뭔 설명을 해요

2016-10-22 04:38:42

밴드웨건이면 왜 설명할 기회조차 없는것인지 상식적인 선에서 조차 이해가 안가네요. 설명좀 해주시겠어요?

2016-10-20 22:32:35

저 롤링스턴 기사는 어제 하루 종일 메이저 뉴스에도 인용되던데 폭스에서는 

"Why Kevin Durant needs to stop talking about the Oklahoma City Thunder"라는 제목과 "KD needs to take some of the blame for how things ended in OKC"라는 부제목으로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그리고 위의 내용을 전하면서 왜 듀란트는 르브론이나 코비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팀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았냐라고 지적을 하기도 합니다. 

뭐 롤링스턴 기사는 여름동안 듀란트를 취재해서 나온거긴 한데 개인적으론 인터뷰에서 OKC에 대한 멘트를 최대한 자제해야 조금이라도 분위기가 사그라들 것 같습니다. 
2016-10-20 22:37:15

깜빡하고 있었는데...듀란트 어머니의 찰진 리액션을 이제 오라클에서 보는군요
아직도 kd가 우리팀이라는게 잘 느껴지지않아요..

2016-10-20 22:37:50

결국 듀란트는 프레스티의 무브에 불만은 많았고 반복되는 무브에 지쳐서 비전을 상실하고 떠난거라 봅니다. 동시에 오클 선수로 있는 동안은 gm이 짜준 판을 받아들이고 그 판안에서 최선을 다 했다고 보구요.

개인적으로 오클을 오래 응원하며 지켜본 팬 입장에서 오클라호마 우승 실패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은 특정 감독이나 선수가 아닌 프레스티에게 있다고 봅니다.

골스라는 역대급 팀에 합류한 것에 대한 비판은 듀란트가 피할 수 없고 피해서도 안 되겠지만, 듀란트가 오클이란 팀에 기여한 바는 퇴색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2016-10-21 02:51:07

프레스티의 그간의 무브들은 재고의 여지는 분명히 있습니다.

 

만기 계약이 다가오는 유망주나 폼 저하가 보이는 선수들을

보다 젊고 유망한, 싼 선수들로 바꿔왔던 무브들은 결과적으로 우승에 실패했기 때문에

좋지 못했던 선택이라는 평가를 들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가장 큰 부분이 프레스티의 오판이라는 것은 좀 가혹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하든과 레지잭슨, 이바카 등을 값싸고 유망한 유망주들로 로스터를 채운 것은

어쩌면 스몰마켓의 한계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맞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2016-10-21 02:57:45

냉정하게 정말 간절히 우승에 도전할 생각이었다면..

하든을 처분하는 생각을 할 수 없었다고 봅니다.
아니면 반대급부를 그렇게 받을 수 없었다고 보구요.

램은 검증이 아예 안된 선수였고 (결국 망)
마틴은 그 당시의 하든(터지기 전 말고)이 보태던 스코어 레벨을 맞출 수 있는 선수긴 했지만
하든과는 쓰임새가 너무나도 다른 선수였구요.
오클 전력에 시너지를 줄 수 있는 선수가 아니었죠.

2016-10-21 03:06:31

저와는 의견이 굉장히 다르시네요.

하든 트레이드부터 지금까지 프레스티의 무브들에 대한 관점이 다름은 어쩔 수 없는 부분 같네요.

 

사치세를 위해 트레이드를 해야하는 상황이었다면,

즉 이바카와 하든 중 한명을 선택해야하는 상황이었다면 합리적인 선택이었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사치세를 감당하고 안하고의 문제는 GM인 프레스티의 영역이라기 보단 구단주의 영역이기에 그 부분에 대한 멍에까지 지는 것은 프레스티에게 가혹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뭐 쨌든 지나간 일에는 항상 아쉬움이 생기는 법이죠.

 

신인을 발굴해내고 프랜차이즈를 건실히 만들어준 GM이니

다가올 시즌들에 제대로 된 리툴링을 하길 바래봅니다.

2016-10-20 22:37:53
쏟아지는 비난에 자기의 결정이 옳다고 믿는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외부에서 이유들을 끌어오는게 늘어나네요

골든스테이트로 팀을 옮긴다고 했을 때는 강인한 정신력을 가진 사람은 아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실시간으로 비겁한 사람이 되어가는걸 보는게 편치는 않군요
2016-10-20 22:52:15

너가 베테랑이니 팀이 널 믿고 젊은 애들을 데려오는거 아니냐 ㅡㅡ

2016-10-20 22:56:03

"그냥 내가 원하는 팀이어서 이적했다. 나머지는 결과로 보여주겠다. 그 이상은 노코멘트."


이거면  그나마 최선의 대응일텐데... 아마 듀란트도 그럴 생각이었을텐데 여러가지 팬들 및 기자들의 공격에 평상심이 무너지고 멘탈이 흔들리는 것 같네요.


나의 정당성을 소명하기 위해서 결국 다른이의 잘못을 지적하는 상황이 되면 점점 늪에 빠져드는 거죠.


이 발언내용도 별로 현명한 것은 못되고 손해가 되는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2016-10-20 23:03:32

이 부분에서는 듀란트를 욕할 수가 없네요. 하지만 딱 1년만 오클에서 도전했으면 지금처럼 욕먹진 않았을듯 합니다.
mvp받았을땐 서브룩 부상이었고 그 다음 시즌엔 듀란트 부상.. 그리고 오랜만에 듀오가 함께 파이널에 도전했지만 뒷심이 아쉬웠죠. 여기서 딱 1년만 더 도전했으면 또 실패해서 골스갔더라도 이렇게 비난받진 않았을텐데..
진짜 그놈의 부상이 웬수입니다

2016-10-21 06:46:05

딱 1년만이라는 말이 첨 공감가네요. 제가 느끼기엔 오클라호마는 아직 남은 여력이 있어보였어요. 도전해볼만하다고 느꼈는데, 듀란트는 그렇게 느끼지 않았던 모양이네요. 


전 여기엔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는 르브론의 행로와 성공 과정, 그리고 작년의 우승이 큰 영향을 끼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급했겠죠. 
2016-10-20 23:15:01

지금 시점에서는 무슨말이든 핑계좀 그만대라 라고 들릴 수 있겠지만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듀란트는 예전부터 계속 베테랑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해왔고 이건 아주 뛰어난 레벨의 경험많은
플레이어가 필요하다 이런 말이 아니라 플옵에서는 그만큼 경험이 많고 흔들릴때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중요하단 뜻이었죠. 하지만 아무리 리더쉽이 뛰어나도 플옵 클러치상황에 코트에 세워두기도
힘든 레벨의 선수는 의미가 없습니다.
물론 썬더도 이를 모르는바 아니었고 지속적인 영입을 추진해왔지만 마켓 특성상 영입이 힘들었죠.
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라고 해도 가끔 어떤 상황에서는 경험이 실력보다도 더 필요한
상황이 있고 플옵에서는 더 돋보입니다. 최근 우승했던팀들 모두 핵심멤버의 활약이 가장 중요하긴
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좋은 활약을 해준 좋은 베테랑들이 있었죠.

듀란트는 왜 내말을 안듣고 이런 선수들을 데려오지 않았냐고 탓하는게 아닙니다.
자기도 마켓의 상황을 이해하고 있었고 힘들다는걸 알지만 아무도 오려하지 않는 현실에
지치고 좌절한거죠. 듀란트가 이번 결정으로 멘탈에 관한 부분에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데
평소에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한다는 얘기도 그렇고 인터뷰를 보면 주위 사람들과 껄끄러운 관계를
형성하거나 싫은 소리하는걸 싫어하는 성향같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바탕으로
어느정도 리더쉽을 가질 수는 있겠지만 결코 최고의 리더가 되긴 어렵습니다. 리더는 동료들을
때로는 질책하고 싫은 소리도 할줄 알아야죠. 그런 부분에서 정신적으로 기댈 수 있는 베테랑을
더 원한거같네요.
어쨌든 프레스티는 자신의 자리에 맞게 프랜차이즈를 오랫동안 강팀으로 유지시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했고 듀란트가 그 부분이 잘못되었다고 말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6-10-20 23:16:18

저도 작년의 클블의 움직임을 보고, 너무 위험한 도박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결국 동전 던지기와 같은 (확률의) 도박이 성공해서 클블이 우승을 쟁취한 것을 보니, 듀란트의 입장에선 오클이 단 한번도 그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것이 그동안 충분히 아쉬울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칸터의 영입때도 우승권을 본다고 보기에는 실패했을때에 대한 대비를 많이 해놨었죠.

프레스티는 우승을 위한 단 한번의 도박보다는 쭉 우승권, 컨파급의 팀을 만들기 위한 움직임만을 해왔습니다.
물론 오클이 스몰 마켓이라서 그랬던 것이지만요.

오클의 입장도, 듀란트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2016-10-20 23:59:55

클블입장에서 작년에 동전던지기 같은
도박은 어떤게 있었나요?
지금 당장 떠오르는게 없어서 질문드립니다.

2016-10-21 00:04:44

엄청난 사치세 폭탄을 맞으면서도 팀을 구성하는것 자체가 충분히 도박 아닐까요.
TT의 계약같은 경우도 당시의 샐러리캡에서 보면 장기적으로 큰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한 계약이니까요.

2016-10-21 00:06:59

트리스탄 탐슨 이야기라면 이해가 가기도 하네요.

2016-10-21 00:13:04

성적이 그럭저럭 잘 나왔던 데이빗 블랫 감독을 감독 경험 전무한 타이런 루로 교체한 것도 모험이고...공격 리바 외에는 가진게 없다고 판단되는, 트리스탄 탐슨을 당시에는 꽤 고액으로 재계약하고...트레이드 얘기 무수하게 나왔던, 케빈 러브를 오히려 끝까지 지킨것도 그렇고....와이드하게 공격하자고, 채닝 플라이 영입이나, 백업을 위해 제퍼슨을 영입하는 등...저 모든 결정이 전통적인 팀 운영과 비교하면, 좀 모험적인 결정들입니다. 

Updated at 2016-10-21 00:29:55

탐슨에게 오버페이성 계약을 안기면서, 르브론과 단년 계약을 했습니다.
샐캡이 제 예상보다 훨훨 뛰면서 탐슨도 연봉값 이상의 활약 & 건강 (이 부분은 그동안 확실했었지만, 그래도 그간의 다른 사례들을 보면..) 오버페이로 잡았는데 부상으로 인해 팀의 플랜이 어긋났던 경우가 많으니까요. 오버페이는 아니었지만, 당장 오클의 경우만 해도 웨스트브룩과 듀란트가 1년씩 아팠었죠.

당시 감독과 르브론과의 사이도 위태위태해 보였고, 막말로 탐슨 계약 1년뒤 르브론이 "이 팀은 가망이 없다." 라고 나간다면.. 어빙, 러브, 탐슨, 이 빅3(?)를 골자로 팀을 이끌어 나갈수밖에 없었습니다.
클블, 르브론 팬이면 더 잘 아시겠지만, 이 당시 르브론이 빠졌을때의 클블 성적은..

제가 불확실성을 선호하지 않는 업종에 있다보니..
저는 사실 길버트보다는 프레스티와 같은 움직임을 더 선호하는데, 이번 클블 우승을 보면서.. 30개의 팀중에서 1등이 되기 위해서는, 역시 남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때로는 모든것을 건 도박도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Updated at 2016-10-20 23:22:23

우리 팀이 스몰 마켓이어서 눈 앞에서 가솔한테 안 간다고 차였을 때 참 비참했던 모습을 직접 봤으면서 베테랑 영입이 없다고 하는건 그냥 어쩔수가 없네요. 골스의 팀 분위기가 어쩌고 웨스트브룩과의 관계가 저쩌고 등등 참 서운한 말들이 많았는데 애초에 서로 바라보던 목표와 추구하는 방향이 달랐던 맞지 않는 옷을 입었었나 봅니다. 이번 것도 듀란트가 혼자 좌절한 것으로 보여 그동안의 헌신을 생각해봤을 때 미안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네요. 웨스트브룩이 페인이나 아담스, 귈렌 등과 맨날 춤추고 농담 따먹고 하던게 인스타그램에 잡힐 때 어쩐지 듀란트는 잘 안보인다 싶더니 여러가지로 묶어서 생각해도 될지 조심스러워 지네요. 진짜 좀 잊혀지려고 할때쯤 비수가 한두방씩 계속 꽂히는군요.

WR
2016-10-20 23:33:33

말씀하신 것과 비슷한 기사내용이 뒷부분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안타깝습니다. 듀란트도 고민 많았겠죠.

2016-10-20 23:24:26

결국 가장 바보같은 상황을 맞았군요
슈퍼스타가 지목속리 못내고
착한척 하다 참고 떠나서 배신자가된
에후 넌 진짜 우승말곤 답이 없다
내가 끝까지 응원하겠지만..

2016-10-20 23:35:27

결국 선수나 팀이나 상처 밖에 안 남은 상황이네요

2016-10-20 23:36:22

이해는 갑니다만 MJ가 1승을 추가하는 느낌이네요 저로서는

Updated at 2016-10-20 23:46:32

팀마다 로스터및 샐러리,선호도등 상황이 완전 다른데.. 스몰마켓 구단에서 이보다 더 강한 라인업도 없었을 뿐더러 오클만큼 운영을 잘한 팀도 없었고..
제가 볼땐 오클보다 편하게 우승에 가까운 골스로 이적하는 편이 좋겠다 아닌가요.. 이적하고 나서 팀 방향의 문제로 자신이 이적한다고 하는건 물론 공감도 가지만 변명처럼 보일 수밖에 없고 솔직히 우승 반지가 필요해서 골스 이적 이게 맞는거 아닌가 싶네요..

2016-10-20 23:52:16

제목만 읽고 겁나 화났는데..
본문을 읽어보니 제목을 자극적으로 뽑은 기사네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KD의 워리어스행에 누구못지 않게 비판과 비난과 조롱을 했던 저이지만
이번만큼은 그의 말들을 부정하기가 좀 어렵군요.
KD가 워리어스를 간 것이 잘했다는 것이 아니라
스몰마켓의 한계를 느끼는 것이 어느정도 동의가 되기때문입니다.

본문 인터뷰 내용 중에
KD와 러스의 뒤를 받쳐줄 3옵션, 셀틱스의 앨런이나 캡스의 러브같은
3옵션을 영입하지 않고 젊은 자원들로 채운 것은 사실이니까요.

파이널에 진출했던 시즌에
당시에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고 이성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했었던
하든-이바카 양자택일 과정 자체가 사치세를 부담하지 않으려고 했던,
아니 사치세를 더 부담하기 어려웠던 스몰마켓의 한계가 저도 두고두고 아쉽거든요.
파이널에 진출해서 패배했지만 그 코어들을 반드시 유지하거나 오히려 자원들을 더 수혈해야하는데
썬더는 그럴 수 있는 프랜차이즈는 아니었으니까요.

캡스는 사치세를 감당하면서 코어를 유지하고 우승을 했고
히트의 빅3는 페이컷을 통해서 우승을 했죠.

그런 부분에 대한 아쉬움은 KD지만 표할 수 있는 부분이라 봅니다.


물론 그렇다고 다 져버리고,
최소한 한 시즌 더 해보고 갈 수도 있는 것인데
비겁하다는 생각이 지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에휴
언제나 한끝이 모자랐던,
그게 로스터의 한계이건
재능의 한계이건
스몰마켓의 한계이건
때론 부상의 악령이건
마지막 문턱에서 한 걸음씩 모자랐던 썬더 프랜차이즈의 상황을 말하는 것 같아서
화나기보다는 씁쓸함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Updated at 2016-10-21 00:13:38

join 하기보단 beat them 하겠다는 패기를 대표했던 선수라 전 아직 이런 이유는 이해가 안갑니다.

WR
2016-10-21 00:16:45

맞습니다. 사실 저는 듀란트 이적에 르브론을 끌고 오시는 분들과 자주 논쟁을 벌였지만 듀란트는 비난한 적이 없었어요. 듀란트가 리그에서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슈퍼스타지만 듀란트가 처한 자기만의 어려움이 보이긴 했거든요. 항상 마지막 문턱에 걸렸죠. 사실 듀란트가 바랬던 그 즉시전력감 베테랑-3옵션?이 있었다면 지금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으니... 그렇다고 오클의 잘못도 아니죠. 강팀으로서의 지위를 계속 유지하는 걸 보면 오클도 최선을 다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구요. 여러모로 안타까운 결말입니다.

2016-10-21 02:50:36

스몰마켓이라고 사치세를 낼 수 없다는건 아닌 것 같고

중요한건 타이밍이라 봅니다.

스퍼스도 스몰마켓이지만
던컨이 은퇴하기 전에 우승을 향해 최선을 다하려했고
카와이 맥시멈에 알드리지까지 데려오며 사치세를 감수했죠.
물론 결과가 좋진 않았지만..

프레스티가 타이밍을 놓친거라 봅니다.
제가 구단주라면 잘랐을 거에요. 진작에.

가끔씩 하든 트레이드로 아담스가 잘 되지 않았느냐 하는 분도 있지만
아담스가 퍼킨스.. 그 유명한 퍼킨스..를 온전히 제치고 레귤러 먹는데 2시즌이었죠.
12-13 13-14 모두 퍼킨스가 주전 센터였구요. 1시즌 적응하고 지난 시즌에 비로소 정착했는데
그 기간은 썬더가 절대 낭비해서는 안 될 시간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6-10-21 02:59:44

글쎄요, 물론 하든-이바카 상황에서 사치세를 감당하고 코어를 유지 시킨 채 다음 시즌에 대권을 노리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었긴 했지만 사치세를 절감하고 온볼 플레이어인 하든을 보내고 당시 팔팔했던 이바카와 재계약한 것이 그렇게 나쁜 무브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하든이 이렇게 클 줄 아무도 예상할 수가 없었긴했지만요.

 

프레스티의 하든 트레이드 이후 지금까지의 무브들은 분명 득보다 실이 많다고 평가되긴 할 것입니다. 결국 우승을 이뤄내진 못했기 때문이죠.

 

전 하든의 트레이드도 너무나 아쉬웠지만

러스의 플옵 부상이 더 아쉽습니다.

 

2016-10-21 03:16:33

하든이 연장계약을 거부했지만 1시즌 더 써보고 계약여부를 결정할 수도 있었고, 파이널 직후 연장계약 제안할때 더 많이 오퍼할 수도 있었습니다.

근데 하든 트레이드 후에 프레스티는 듀란트 러스 이바카면 향후에 계속 우승 도전 가능하다고 인터뷰하기도 했죠. 전 이때 그의 기본 마인드를 확신했고 가장 크게 실망했습니다.

당시 플옵에서 한경기 30점 이상도 박는 즉전감을 보내고, 신인과 1라픽이 섞인 거래를 한다는것 자체가 팀 전력을 다운그레이드 시킨다는건 명백하고, 준우승팀의 무브로는 매우 부적합하다는 겁니다.

만기카드로 뭐든 남겨보려는 자세가 전 매우 맘에 안들었구요.

2016-10-21 00:00:11

스몰마켓의 비애네요...
프레스티는 충분히 훌룡한 정책으로 팀을 건실하게 구성했으나 그게 우승으로는 연결 될 수 없다는게 참...

Updated at 2016-10-21 00:27:27

이런 분은 없으려나요?

저는 듀란트가 골스로 이적한다고 했을 때 무척 놀라면서도 어느 정도 수긍을 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오클의 공격은 거진 웨스트브룩과 듀란트가 이끌어 갔습니다. 둘이 엄청난 usage를 소모하였습니다. 오클 경기를 보다보면 느끼는 것이 두 선수를 제외한 선수들이 공기화된다는 것입니다. 나머지 선수들 특히 가드나 윙맨들의 역할은 코너 3점뿐이었습니다. 빅맨들은 두 선수가 쏜 슛들의 공격리바운드에 주력합니다.

특히 플레이오프에 가면 이런 경향이 심화됩니다. 플옵 경기를 본 기억으로는 듀란트가 넣는 슛 중에는 쉬운 게없었던 거 같습니다. 정말 어려운 풀업이나 돌파 마무리들. 제아무리 듀란트라도 두 세명이서 물고뜯는데 저하될 수밖에 없죠(대부분의 슈퍼스타들이 그렇습니다만).이런 상황에서 짐을 덜어줄 선수들이 보이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래도 저번에는 웨이터스가 깜짝활약을 보여준 적들이 꽤 있었습니다. 수비에서 기가 막힌 스틸을 하거나 3점을 팍팍 넣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깜짝 활약이지 다음 쿼터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이 다시 공을 만집니다. 오클의 명운은 결국 이 두 선수에 의해서 좌지우지 됩니다. 사실 브룩스 감독이 해임되고 도노반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골스나 샌안과 같은 유기적인 공 흐름이 구현되기를 기대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저는 듀란트가 플옵에서 이러한 한계를 느낀 것이 아닌가 추측합니다. 이러한 한계에는 누구만의 책임을 물을 수는 없는 거 같습니다.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이 더 잘 해야하는 것일수도 있고 베테랑 대신 어린 선수들을 팀에 들인 프런트가 실수한 것일 수도 있죠. 어쨋든 듀란트는 자신이 맞은 기회에서 최선의 길을 택한 것이라 보입니다. 그리고 이와는 별개로 골스의 전술이 듀란트에 매우 잘 어울린다고 느낍니다. 듀란트는 슛에 강점이 있고 골스는 코트를 넓게 사용합니다. 커리랑 탐슨이라는 엄청난 슈터들도 있습니다. 듀란트가 이전보다 더 쉬운 샷을 많이 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의견을 가진 사람도 있다 생각하시고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2016-10-21 00:21:46

멘탈이 그다지 강하지 않아 보였는데 언론에서 하도 흔들어대니 벌써부터 흔들리는것 같네요.. 벌써부터 이러면 시즌 시작하고 몇경기 못해서 두드려 맞으면 멘탈 간수를 과연 어떻게 할지.. 이런걸 볼수록 뱅크슛 던지는 발전없는 노인과 날 미워하라던 욕심쟁이 노인이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욕을 먹고 자라는 신발장수는 말할것도 없구요

2016-10-21 00:30:26

진짜 욕심쟁이 노인은 대단합니다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 해도 슛 쏘실 분

2016-10-24 14:42:58

멘탈이 강하다고 생각하던 스타들이 속절없이 무너질때를 볼때마다 정말이지, 그 많은 압박감과 사상 최대규모 안티들로부터 셀수도 없는 비난을 들으면서도 '그래 니네는 얘기해라 나는 쏜다'로 일관한 욕심쟁이 노인네의 멘탈은.....

범인들이 헤아리기 힘든 경지에 있었던거 같네요.

2016-10-21 00:24:53

계속 여러가지 얘기가 많이 나오지만....


저는 이바카 보내고, 일야소바 데려온 것이 듀란트 떠난것에 결정타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트레이드는 듀란트 4번으로 쓰겠다는 간접적인 얘기거든요. 물론, 풀타임 4번은 아니겠지만, 일야소바는 주전급이 아니기 때문에, 듀란트가 절반 정도는 4번으로 뛰었을겁니다. 하지만, 듀란트는 그러기 싫었던겁니다.

팀의 방침이 정해졌는데, 거기에 못 맞추겠으면 떠나야지, 뭘 어쩌겠어요. 천하의 레전드들도 에이스 대접 안 해주면, 팀을 떠나곤 했습니다. 
Updated at 2016-10-21 00:35:17

 그건 좀 지나친 판단이 아니신가 싶습니다. 호포드 영입 얘기도 있었으니 결과가 그렇게 되었을 뿐 듀란트가 떠나는 상황까지 그런 그림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여차하면 칸터를 주전으로 올릴 수 도 있고요.


 듀란트 역시 오히려 골스를 가면 (자주 쓰는) 스몰라인업에서 4번으로 뛰는 시간이 상당히 많을 거라는 걸 당연히 알았을 거고요.

Updated at 2016-10-21 00:38:18

호포드 왔으면, 당연히 상황이 달라졌을거고, 듀란트도 남았을 가능성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국 호포드는 오지 못했고, 듀란트 떠난 현재 썬더 라인업의 4번 포지션은 굉장히 부실합니다. 아담스-칸터의 트윈타워는 스몰라인업과 스트레치 4번 (심지어 센터들도 3점을 던지는) 지금 리그의 추세로 볼때, 주력으로 끌고 나갈수 있는 라인업이 전혀 아닙니다.


골스의 스몰라인업 4번은 전혀 의미가 다릅니다. 골스에는 그린이 있으니까요. 일야소바와 그린....듀란트가 3-4번을 오고가는 3.5번으로 뛴다고 할때, 어느 쪽이 듀란트에게 더 많은 부담이 갈지는 설명할 필요도 없을겁니다.
Updated at 2016-10-21 00:56:14

 아뇨. 제 말은 골스는 리그에서 스몰라인업을 가장 많이 쓰는 팀이고, 따라서 골스에서 듀란트가 4번으로 나오는 시간은 오히려 썬더에서보다 많을 거라는 겁니다. 4번으로 뛰기 싫어서 썬더를 나갔다는 건 억측에 가깝다는 얘기죠.

 썬더는 칸터-아담스-맥게리-칼리슨-일야소바 나름 시간을 메꿔줄 빅맨은 많습니다.


 호포드가 오지 못한 건, 돈이 제일 큰 문제였지만 듀란트 재계약을 동시에 해결하지 못한 것 때문도 크지 않을까요? 듀란트가 재계약 의사를 밝히며 호포드 영입까지 빠르게 진행하는 방법도 있었을 겁니다.


 - 칸터가 주전 4번으로 뛸 수 없다면 스피드와 수비의 문제지 슛거리는 아닐겁니다. 칸터 슛거리 꽤 길죠.

 썬더로 이적한 지지난 시즌 칸터는 26경기 모두 선발 파포로 뛰며 높은 생산성을 과시했습니다. 이 기간 기록이 18.7득점-11리바운드입니다. (이 때 이바카가 결장 중이었고, 그 대체로 칸터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이바카는 복귀해서 예전 폼이 아니었죠. 썬더는 트레이드를 시도할만 했습니다.)

Updated at 2016-10-21 02:43:59
4번 봐야되서 떠난거란건 저도 동의하진 않는데
4번을 많이 시킬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칸터 아담스 맥게리 칼리슨 일야소바..
컨텐더팀 상대로 4번 디펜더로서는 불가능한 자원입니다.

호포드 계약건도 사실 전말이 밝혀진 바가 없죠.
호포드를 영입하려면 칸터와의 싸인앤 트레이드 밖에 없었는데
트레이드 키커까지 있어 트레이드 되면 연봉이 증액되는 칸터..
그리고 골스 등 스크린을 활발히 쓰고 업템포 공격을 하는 팀을 상대로는 20분도 뛸 수 없는 선수를 거의 연 20밀 주며 기꺼이 데려가줄 팀이 있을지요.

저는 싸앤트를 통해서 호포드를 먼저 계약해둔 상태였다면
듀란트가 남을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2016-10-21 01:11:57

진짜 1년만.... 딱 1년만 더.....있었으면............

2016-10-21 02:50:55

우승을 위한 도박을 구단이 못한다면 자신이 한다라는 걸까요..

2016-10-21 03:42:40

타의던 자의던 듀란트가 오클팬과 전 오클팀메이트들에게 미움을 받고있는 상황인데,

듀란트는 나중에 오클에 돌아올 생각이 있을까요?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르브론은 실력 + 지역출신 이라는 메리트 때문에 디시젼쇼에 샀던 미움들을 말끔히 씻어냈는데,
듀란트는 오클 출신도 아닐 뿐더러, 커리어 말기에도 오클이라는 도시는 듀란트같은 슈퍼스타에게 어필이 안될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드네요.
그나저나 듀란트가 오클 돌아갔을때 경기가 기대되는군요.
2016-10-21 04:20:37

샘프레스티를 욕하는건 정말 아닌거 같네요. 제 생각에 최고의 운영자중 한명입니다. 하든을 보낸것과 감독을 너무 늦게 바꾼 실책이 있긴 하지만. 

베테랑? 잘영입하면 좋지만  데려올 수 있는 선수는 한정적입니다. 예전 르브론이 마이애미로 가기전 클블이 온갖 베테랑들 다 데려와서 이도저도 아닌 팀이 됐던 걸 생각하면 그게 얼마나 위험한 전략인지 알 수 있죠. 
지난 플옵 오클은 내외곽과 나이균형이 잘맞는 컨텐더 팀이었습니다. 사실 본인만 잘했으면 되는거였어요. 지난 몇년간 플옵 2라운드 이상에서 듀란트가 제몫을 해주는 걸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웨스트브룩이 팀을 하드캐리하는 경우가 많았지. 
2016-10-21 05:58:00

썬더 창단 이후로부터 모든 과정을 함께 했던 팬으로 듀란트의 저 말은 수긍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프레스티 쪽 마인드에 가깝지만 듀란트의 의지가 만약 저런 쪽이었다면 골스 이적이 타당한 이적이겠죠.

하지만 웨스트브룩에 대비했을 때 듀란트란 "사람"의 한계를 더 확실히 알게 되네요.
2016-10-21 08:01:53

역시 무엇보다 클블을 웨이터스로부터 구해낸게 엄청났죠
자기 팀엔 본전도 아닌 마이너스 효과를, 경쟁상대에겐 날개를 달아줬으니...
제가 듀란트라도 실소가 나왔을 무브

2016-10-21 08:03:38

본인 입으로 말하기에 썩 좋은 말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예전에 하든을 놔줄때부터 생각하는 부분이라 봅니다. 우승을 하려면 골스처럼 싸게 계약한 선수가 갑자기 엠비피가 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가성비에 매달리지 않고 탤런트의 총합을 키울 필요가 있는데 오클은 몸을 많이 사린 것 같아요.

Updated at 2016-10-21 09:09:21

OKC는 하든과 함께 파이널 나갔을 때가 정점이었다고 봅니다. 

그 때 우승을 하고자 했으면, 어떻게든 그 당시 선수들을 최대한 확보하여 
몇 년간 재도전을 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클블이 적지않은 사치세를 계속 부담하면서도 "윈나우" 전략을 고수하는 반면, 
OKC구단은 준수한 컨텐더 팀으로서 팀을 계속 유지시키는 것이 우승보다 경영방침상 우위에 있는 것 같구요. 

무언가 윈나우 할 수 있는 시점에서 그 선수들을 오랜 기간 유지 하지 못하고 트래이드.
물론 OKC의 선택은 적은 돈으로 팀을 안정적인 컨텐더 팀으로 유지시킨다는 관점에서 보면 
매우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하지만, 다소 무리하고서라도 "윈나우"를 선택할 수 있는 시기는 아무때나 오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경영 방침 및 운영 목표는 철저히 구단의 선택이기 때문에 옳고 그름은 없습니다. 

스몰마켓팀의 한계는 분명이 있어보입니다. 
2016-10-21 09:15:58

저는 듀란트는 역대급으로 운좋게 좋은팀에 드래프트 됐다고 생각하는데 불만이 많았다니 의외네요. 그동안 같이 팀을 꾸렸던 선수만 해도 하든,레지잭슨,이바카,켄드릭 퍼킨스,웨스트브룩등등등 르브론이나 케빈가넷,케빈러브 뭐 이런 암울한 팀 드래프트된 선수들은 별론으로 하더라도 전성기를 최고급 스포와 올스타급 파포와 보낸mj나 최고명장과 함께한 던컨에 비해서도 팀운은 전혀 꿀려보이지 않는데요..

2016-10-21 09:33:49

제 생각엔 그냥 듀란트가 아직은 문제 없지만 나이도 좀 있고  더 가기전에 확실하게 우승한번 하고 싶었는데 오클에서  베테랑이아닌 그냥 신인들을 더 영입해 키워서 적당선으로 상위권에는 있으면서 미래를 보는 것으로 느껴서 그런 것 같네요. 


물론 저는 그 전력으로 파이널문턱에서 아쉽게 떨어진거보면 한번 더 해도 된다 싶었는데 듀란트가 지금 오클로는 베테랑이 좀 더 필요한 것으로 느꼈는데 영입을 안하고 미래 생각하고 보니 그냥 자기가 떠난 것 같아요.
2016-10-21 15:32:10

저도 듀란트 이번 이적 참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이 발언은 수긍이 가네요.

Updated at 2016-10-21 16:11:31

저도 썬더 2010 시즌 부터 응원한 오랜 "팀"팬이지만

두란트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위에 여러 분들이 지적하셨듯이,
결국은 프레스티의 패착입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든 어떻게든 한 시즌 더 쓰면서 승부봤었어야 되고

사치세를 두 세 시즌은 훨씬 전에 물었었어야 했습니다.

우승 타이밍 놓쳤구요

결국 두란트는 가라앉는 배를 탈출한거에요.
한 시즌만 더 참아봤으면...... 하는 진한 아쉬움은 들지만

그의 선택도 수긍할 수 밖에 없습니다.
두란트는 여섯시즌을 최종문턱에서 좌절했고
그의 몸은 늙어가고 있고 부상에 시달리기 시작했으며

더 이상 예전과 동일한 멘탈 유지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lalmil
18152
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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