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연장계약 논의를 하고 있는 마사이 유지리와 토론토 랩터스

Comments

2016-08-13 03:23:34

지난번 계약때엔 5년 15밀이었는데 이번엔 5년 30밀 정도 될까요?

그 정도 줘도 안 아까울듯...

2016-08-13 04:02:42

유지리가 부임한 이후에 랩터스의 성적이 얼마나 올라갔는지를 생각해보면 리그 GM들중 Top 3안에 드는 연봉을 요구해도 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보여준 트레이드들은 전부다 성공적이였고, 드래프트에서는 딱히 큰 재미를 보지 못하다가 작년에 2라운드에서 노먼포웰을 뽑으며 명예회복을 할수 있었죠. 올해 퍼들 픽도 보면 볼수록 괜찮아보입니다.

그리고 FA영입... 가장 큰 실패(?) 계약이 캐롤이라고 보는데, 이 선수도 사실 부상만 안 당한다면 적절한 가격이죠. (인플레 생각해보면 그리 나쁘지도 않은게, 모즈고프보다 1M가량 싸게 잡았습니다.) 이번 시즌에 MLE를 써서 1년계약으로 데려온 설린저도 상당히 좋은 딜이라고 보구요.

연봉협상 능력도 뛰어난게, 데로잔도 맥시멈 이하의 액수로 재계약하는데 성공했고 작년엔 JV를 4년 64M (모즈고프 계약과 같은 액수) 에 잡았죠. 로스에게 3년 33M을 내줬을때 오버페이라고 꽤 비난받았지만, 샐캡폭등 이후로 다른 선수들이 받아가는 연봉 생각하면 로스 계약도 썩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GM으로 부임한 기간동안 샐러리캡을 상당히 잘 관리해뒀기 때문에 앞으로의 미래도 상당히 밝기에, 장기간으로 연장계약을 성사시키고 언젠가는 우승까지 바라볼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가길 기대해봅니다.

2016-08-13 11:25:57

대부분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근데 로스 계약은 그 당시엔 오버페이 라는 소릴 들을만큼 선수의 가치에 비해 많은 돈을 안겨줬습니다. 크게 다른팀에서 탐낼만한 능력을 가진 선수도 아니라 계약금액보다 좀 더 싸게 잡을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드네요

Updated at 2016-08-14 14:12:35

당시 로스의 실력에 비해 비싸긴 했지만, 그건 샐러리캡이 폭등하기전의 기준으로 비싼거였죠. 샐캡폭등이 예상되는 상황이라 2016 오프시즌 전에 재계약을 마쳐야 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유지리도 이 점을 알고 연평균 8-10밀정도의 가치를 가진 로스에게 약간의 돈을 더 얹어서 11밀을 제시했던게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3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요즘같은 시대에 로스 정도의 3점에 운동신경을 갖춘 선수라면 충분히 타팀에서 탐낼만도 하거든요.
이번 오프시즌에 별별 오버페이 계약이 성사되는걸 보니 로스의 3년 33M계약은 확실히 괜찮은 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스윙맨들 계약들을 보면, 알랜크랩이 4년 75M, 에릭고든 4년 53M, 솔로몬 힐이 4년 48M계약을 얻어냈죠.)

아마 로스가 이번 오프시즌중에 fa가 됬다면 아마 최소 솔로몬힐이 받은 4년 48M은 찍고 들어갔을거라고 봅니다.

2016-08-13 13:55:38

이분 진짜 초능력자. 덴버로 돌아오면 안되겠니

2016-08-13 14:02:22

계약기간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왜 연장계약을하죠? 유지리가 본인이 주가가 올라간 상태이니 유리한시점에 계약연장을 하고싶어하는건지.. 그게 가능한일인가요? 그럼 주가가 내려갔을때도 구단이 싼값에 다시 계약할수있나요?

2016-08-13 14:21:34

랩터스 구단 입장에서야.. 나중에 유지리가 FA(?)가 되면 아마 돈다발 들고올 구단주들이 많아질까봐 미리 잡고 싶은거겠고, 유지리 입장에서도 현재까지 큰 실패없이 드라마틱하게 이루어낸 업적들을 토대로 평가를 받고 싶었던게 아닐까요?

그리고 유지리가 계약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큰 그림을 그릴수 있도록 구단에서 지원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이러는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