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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 비스맥 비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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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14 12:23:04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그는 올랜도 매직과 4년간 7,2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2015-16시즌 281만 달러를 받은 그가 6배 이상 연봉을 받게 된 것.

거액을 받자마자 그가 한 일은 바로 '기부'였다. 콩고 출신의 비욤보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학교까지 45분씩 걸어야 했고, 식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당연히 농구화도 없었다.

비욤보는 13일 『The Undefeated』와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은) 매우 힘들었다. 힘들었기 때문에 지금 행복하다"고 입을 열었다. 덧붙여 "어렸을 때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 인생의 교훈을 얻었고, 꿈을 성취하겠다는 목표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어렸을 때 발에 맞는 신발을 신어본 적이 없다. 농구할 때도 농구화가 없어 구두를 신고 했다"며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때로는 하루에 한 끼만 먹었다"고 말했다. 그만큼 비욤보의 어린 시절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농구로 성공하겠다는 열정 하나로 스페인에서 농구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2011년에는 농구 유망주들의 기회의 장인 나이키 훕 서밋 대회에 출전, 12점 11리바운드 10블록으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결국 그는 뛰어난 신체조건과 성장 가능성에 높은 평가를 받으며 2011 신인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뽑혔다. 이후 샬럿 호네츠에서 4년간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토론토에서 빛을 보게 되었다.

그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따라서 콩고 현지 학생들의 사정 역시 누구보다도 잘 알 터. 따라서 『The Undefeated』에 따르면 비욤보는 이번 여름 콩고로 돌아가 자선단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그는 농구 캠프를 열어 학생들에게 농구의 기본기와 인생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여기에 현지 학생들에게 장학금까지 줄 예정. 자신이 겪은 어려움이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에 콩고 출신의 엠마누엘 무디에이(덴버 너게츠)는 "그는 매년 콩고로 돌아간다. 현지에 학교를 세우고 지역 사회에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다"며 "비욤보는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 환경,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윗물이 맑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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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14 12:19:19

선행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올랜도에서 좋은 모습으로 꾸준히 활약해 다음 계약때도 대박 터뜨리길 바랍니다.

2016-07-14 12:19:41

nba판 클레이튼 커쇼 인가요?

2016-07-14 12:20:44

그 마음 그대로 그 간절함 그대로 성장해서 무톰보급 선수가 되면 좋겠네요^^

2016-07-14 12:24:40

알럽욤보

2016-07-14 12:31:42

역시 무톰보가 선례를 제대로 보여주니 그 뒷 세대도 저렇게 선행을 베푸네요. 멋집니다 비욤보!!

2016-07-14 12:32:35

구두 신고 아프리카 청소년 대표들 블락하고 다녔던거니.. 

2016-07-14 12:32:57

어떻게 욕할 구석이 없냐...

2016-07-14 12:39:13
이렇게 된거 콩고 기부경쟁이다! 이바카도 좀 더 분발하라!?
그냥 함께 다녀도 될듯. 올랜도 기부 트윈타워! 콩고의 아들들! 멋져부러!
Updated at 2016-07-14 12:49:21

코트에서 뛰는거 보면 딱봐도 행복해 보이더라구요

2016-07-14 12:49:52

에고 랩터스가 이런 멘탈갑인 선수를 놓쳤네요..

JV야 너 하나 믿고 드러먼드도 드래프트에서 제끼고 비욤보도 FA에서 안잡았으니 진짜 잘해줘야해 ㅠㅠ
2016-07-14 12:52:45

정말 멋진 선수네요

2016-07-14 13:11:08

클블과의 플옵때 얄미울만큼 잘해서 

안티가 되리라 다짐했던 선수인데
잘못 생각했었네요.
2016-07-14 13:31:04

정말 공감가는 멘트입니다.

플옵에서 어찌나 밉고 싫던지... 다른 이유가 아니라 너무 잘해서 싫었는데
너무 멋진 선수네요 이러다 팬 되겠습니다.
2016-07-14 13:21:41

올랜도에 온 걸 격하게 환영한다

2016-07-14 13:42:31

하루 한 끼 먹고 영양상태 부족해도 저 정도면 역시 키는 영양과는 상관없는 순수한
유전빨이라는 전문가들 말이 맞네요

2016-07-14 19:53:58

저 친구가 잘 먹었으면 리얼7푸터 아니었을까요?

2016-07-14 13:44:30

대성했으면

2016-07-14 13:56:02

이야 정말 멋있는 친구네요 !!

Updated at 2016-07-14 14:03:51

귀욤보... 나... 너, 카일 더마의 플옵에서의 끝까지 이긴다라는 정신이 너무 돋보여서 현재 토론토살지만 널 보기전엔 그냥 중립팬이였는데... 주로 너땜에 토론토 팬이되었어... 난 니가 요번에 남았었다면 내 총알을 아낌없이 너의 저지를 사는데 썼었을거야... 하지만 너는 가고 말았지.... 요번플옵 정말 너땜에 행복했다.... 너는 떠났지만 난그래도 토론토 팬으로 남을거야 근데 너기 만약 토론토로와서 경기를한다면 너도 응원해줄게... 행복하고... 잘살아....

2016-07-14 16:00:42

크..역시 귀욤보

2016-07-14 18:39:38

비요미 멋지네요.

2016-07-14 21:12:23

성장기때 하루 세끼 잘 챙겨먹었다면 7풋 센터였을수도 있겠네요.

2016-07-14 23:16:09

스포츠 선수들의 선행소식은 정말 훈훈한거 같습니다.

2016-07-15 08:51:44

콩고에서 주재원생활했던 1인 입니다.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콩고는

말그대로 열악한 환경이지만 농구장이 많이 있습니다

가끔 게임도 하곤했는데,


정말 맨발 덩크 자주 나옵니다.

운동신경이 달라요....러프하지만,

잘합니다..ㅠㅠ


그때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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