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컨이 돌아올꺼라 기대하지 않는 스퍼스

믿지 않으렵니다.. 디아우에 던컨까지 떠나면 그 공허함은 뭘로 채워야하나요..

욕심인걸 머리로서는 알지만

제발 이번시즌만 더 뛰어주시길 

코비 보면서 던컨이 그런방식으로 은퇴는 하지 않을꺼라 생각했지만.. 막상 던컨의 은퇴가 거의 확정적인 분위기가 되니 이런식의 은퇴는 더 안타깝네요. 마음이 아픕니다.

이게 사실이면 정말 조용한 은퇴네요. 던컨 답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지노블리: 앗 너만 쏙 빠지기냐...

던형 안온다는 것은 무릎이 안좋다는거네요 남은 선수중에 토로나 잡고 끝냈으면 좋겠네요 몇년전부터 샌안이 토로 데리고 오고 싶어했는데 샌안은 던컨 디아우 나가고 골밑은 강제 리빌딩 행이네요 장철수 베르탕스 알드리지 토로 가솔 정도면 그럭저럭 쓸만 할듯요 베르탕스가 보너 대신 가솔 던컨 대신 토로가 디아우 역할해주면 물론 디아우가 다재다능하지만

이러면 디아우를 보낸 의미가 없는데 ㅠㅠ 돌아오라고 내보낸건데.. 돌아와!!

던컨이 운동능력으로 농구를 한 선수는 아니지만 하체가 받쳐주지를 못하니 스크린, 박스아웃 같은 것도 잘 안되더군요.

샌안 공격의 시작은 던컨의 스크린이 출발점인데 이게 어설프게 걸리니까 파커도 죽고, 당연히 양궁부대도 함께 죽어버리니...

생각보다 부상정도가 더 많이 심각한것 같습니다.
실재로 플레이오프때 극단적으로 부진한 정도를 넘어서서 플레이 자체가 거의 성립이 안되는
수준이었거든요

하기야 우리나라 나이로 40대인데..................

슬프네요......
이렇게 또 한명의 레전드가 가버리는건가요

오클과의 시리즈에서 맘먹고 올라가다 블락당하고 난 뒤 던컨 표정보고 은퇴하겠구나 싶긴 했는데.. 아쉽네오

서부 2라운드에서 이바카 앞인가.. 아담스 앞인가 기억이 가물 가물 하지만

욕심이겠지만, 마지막으로 1년만 뛰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스타일상 아니겠지만, 저 지극히 주관적으로 코비처럼 은퇴투어 했으면 정말 정말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젠 가야 할 시간이죠.

혹시 떠나더라도 

그냥 조용히 떠나 보낼 선수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