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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for 30의 에피소드 엔딩을 바꿔버린 Ca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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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28 22:07:32
ESPN의 스포츠 다큐멘터리 시리즈 30 for 30의 에피소드 "Believeland"는 
클리블랜드의 스포츠 잔혹사와 클리블랜드 팬들의 고난을 담은 이야기인데요. 

촬영일이 2015년 가을이고, 방영일이 2016년 5월이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의 마지막은 Cavs가 2015년 파이널에서 졌지만. 클리블랜드 시민들은 "Next Year!"를 외치며 다시 응원을 계속한다는 에필로그였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1달 뒤 Cavs가 이기면서 급기야 재촬영에 들어갔고, 엔딩이 바뀐다는 소식입니다.

ESPN에서 밝히기로 대체적으로는 오리지널 (브라운스, 인디언스, 캐브스의 잔혹사) 내용이지만
우승 이후에 몇몇 출연진들에게 다시 인터뷰를 진행해 내용을 보강한다네요. 
재촬영한 다큐멘터리는 30일 저녁 8시에 공개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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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6-28 22:15:57

ESPN이 르브론을 좋아하긴 하네요. 방송국 차원에서 역레발을 노리다니

WR
2016-06-28 22:19:49

사실 다큐멘터리의 대부분 내용은 눈물없이 볼 수 없는 클리블랜드의 눈물나는 안습 이야기입니다.

메인 프로듀서도 오하이오 출신이라서 원래 목적은 losers city라고 놀림받아도 끝까지 응원하는 팬들이랑 그들에게 인디언즈, 브라운즈, 캐브즈가 어떤 의미인지를 보여주려고 했는데, 진짜 이겨버려서 해피엔딩으로 바꼈네요;;
2016-06-28 22:17:20

막판 반전인가요!

WR
2016-06-28 22:22:35

고등학교때 보스턴 레드삭스가 밤비노의 저주를 깨는걸 학교 TV에서 본적이 있는데, 그거때문에 헐리우드에서 영화 엔딩도 한번 바뀐적이 있죠. ('나를 미치게 하는 남자' 였을겁니다.) 

원래 내용이 여전히 우승은 못하는 레드삭스지만 언젠가는 우승할거라 믿으며 계속해서 응원하는 커플의 이야기로 끝나야 하는데, 진짜 이겨버려서 부랴부랴 세인트 루인스까지 가서 재촬영에 들어갔던 에피소드가 기억납니다.
Updated at 2016-06-28 22:49:28

이거 진짜 재밌었죠. 최근에 본 30 for 30 중에 가장 잼나게 봤어요.

특히 모델 가족이 풋볼팀 클리브랜드 브라운스 옮겨서 욕 먹은건 알고 있었는데... 다큐보니까 클블 사람들이 욕할만 하더군요.

WR
Updated at 2016-06-28 22:48:21

끝 부분에서 르브론과 클리블랜드와의 관계를 담아냈는데, 상당히 감명깊었습니다.

저도 엄청 재밌게 봐서 언젠가 시간이 되면 글이라도 한번 써볼까 합니다.
2016-06-29 01:44:22

방영일이 5월이면 이미 방송이 됐던거네요??? 그런데 엔딩이 바뀐다는건 추가적 시리즈로 나오는 건가요?? 원래 이시리즈가 인간극장처럼 여러편의 다큐인가요?

WR
Updated at 2016-06-29 02:27:48

http://espn.go.com/30for30/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스포츠 역사상의 한 장면을 선택해서 집중 조명해주는 식의 다큐멘터리입니다. 예를 들어서 보스턴 레드삭스가 마침내 밤비노의 저주를 깨는 날이라던가, 조던이 야구로 외도할때 야구장에서의 모습만을 조명한다거나 하는식으로요.

농구관련으로는 Once brothers 에피소드가 가장 추천할만 합니다.
유고 연방이 사라지면서 한때 같은 나라 사람으로서 영광을 함께하고, 나라가 해체되면서 서로 적이되고, 그리고 다신 볼 수 없게된 블라디 디박과 드로잔 페트로비치의 기구한 사연을 볼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해당 에피소드는 수정한 본을 30일날 재방영하는 식이라네요.
lalm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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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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