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가 듀란트 노리는군요.

저는 일단 대찬성..어차피 듀란트 같은 선수 노릴 기회가 많은 것도 아니고 기회가 왔을 때 노려야죠. (저는 사실 르브롱도 노리길 바랬는데 잔류한다네요)

전술적으로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멜로가 4번에서 더 효율적이기에 3번 듀란트 놓고 그다지 작지 않은 스몰라인업 돌려도 괜찮을 거 같긴하구요.

물론 닉스에 더 어울리는 조각이 있을 수도 있고 듀란트 잡으면 벤치가 휑해지겠지만 -실제로 저도 호포드 엄청 좋아하고 실제로 기대하지만- 듀란트쯤이라면 그런거 무시하고 도전해도 된다고 봅니다. 게다가 호포드 20m이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듀란트가 26.4m부터 시작한다면 듀란트 택하겠습니다. 벤치는 뭐 미니멈으로 꾸려야죠. 내년부터는 반지원정대 비스무리하게 꾸려도 될테고..

서로 롤분배로 인하여 삐걱거릴 수도 있겠지만(작년 올해보다 나빠질 건 없잖아요;;) 듀란트는 향후 5년간 미래가 될 대들보를 잡는거니까요.

다만 듀란트가 우리 택할지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높지는 않을거 같긴합니다. 굳이 뉴욕을 택할 메리트가 없는데다 골스,스퍼스,레이커스 등 노리는 팀이 많아서... 국대가서 멜로가 잘 꼬셔보길 기대해야하겠죠.

하지만 일단 그냥 꿈이라도 꾸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