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리그로 가는 데이빗 블렛

결국 그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네요..

1년 몇개월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어시스턴트 코치에서 다시 시작하는게 어떨까 했는데 가는군요.

음 아쉽네요..

아쉽네요. 수석코치급이라면 고용할 팀이 있을 것 같은데요.
(결국은 누구도 베타테스터는 하고 싶지않았다는 것...이겠지요)

어시스턴트 코치로 경험을 쌓으면서 기다리는게 nba 감독복귀에는 이득일 텐데...
다시 nba로의 복귀는 힘들지 않을까요?

처음에 골스 어시스턴트코치로 왔으면 경험 쌓으면서 큰그림을 볼 수 있었을텐데 감독으로 바로가서 결국 유럽으로 다시 돌아가네요.

베타테스터를 하기 싫다는것보다는 nba에서 농구를 업으로 하는 사람들 눈에도 블랫의 능력이 그리 인상적이지 않았던것 같아요. 아무리 불화가 있어도 인상적이었던 감독은 어디서든 데려가죠.

전술능력은 모르겠고 nba에서의 선수장악능력은 솔직히 여러 선수들의 인터뷰보면 떨어지는것 같긴 합니다..

블랫이 NBA에서 어시스턴트를 하기보다 감독직을 원한다는 말을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로리그로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바르셀로나에서 콜했다는 소스도 있었구요. 현재 뉴옥 GM과 한솥밥 먹은적도 있었고, 휴스턴등 인터뷰 꽤 있었는데 결국 안되고 타리그로 가네요.

개인적으론
에고가 하늘을 찌르는 선수들이 즐비한 NBA에 적합하지않은 감독이 아닌가싶습니다. 딱 뭔가 고등학교 학생주임같은 강압적 리더쉽타입이라고보는데 여기에 미국선수들이 짜증을 내는경향이 있는듯 합니다. 심지어 nba커리어도 거의 없는 상태였으니까요.

끝까지 헤드코치를 원했나 보군요. 이번에는 이렇게 헤어지지만 차후에도 꼭 볼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결국 이렇게 되네요. 유럽에서 아무리 대단했다 해도 nba에서의 커리어도 아니고 신박한 전술을 보여준 것도 아니라 장점은 뭔지 모르겠고 단점만 실컷 노출했으니. 그나마 어리고 패배에 지친 선수들이 많은 하위권 팀에서는 써먹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무도 찾질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