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의 커리어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히트 리포터

Comments

2016-05-06 06:14:54

2016-05-06 06:19:31

보쉬도 그렇고 히트도 그렇고 지금부터는 좀 냉정해질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만약 정말 보쉬가 더 이상 선수생활을 할 가능성이 낮다면 빠른 시일내에 은퇴를 선언하는 것이

팀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죠. 안그래도 박터지는 샐캡때문에 화싸를 못잡을지도 모르고

웨이드에게도 원하는 계약을 안겨주기 힘든 상황인데 만약 보쉬의 계약이 샐캡에서 빠져준다면

히트로써는 웨이드와 화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황금같은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적어도 샐캡으로 인해 선수를 놓치는 일이 생기지는 않겠죠.

그런데 만약 어영부영 그냥 넘어가서 웨이드나 화싸중에 하나라도 샐캡 문제로 못잡는 사태가 발생한 뒤

다음 시즌 중반에라도 도저히 선수생활을 이어 나갈 수 없는 상태가 된다면 타격이 크게 되겠죠.

물론 제일 좋은건 보쉬가 100% 완쾌하여 건강한 몸으로 돌아오는 것인데 지금 돌아가는 상황으로는

쉽사리 미래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서 불안하긴 합니다.

2016-05-06 06:30:20

쿨신님, 하나 여쭐께요,

바쉬가 빠른시일 내로 은퇴를 선언하면, 바쉬의 잔여 계약과 연봉은 어떻게 되나요?

팀은 연봉을 지불하지만, 샐캡에만 잡히지 않는건지요?

만약, 바쉬가 은퇴를 선언하고, 샐캡에서 연봉이 빠져서 마엠이 와데와 화사를 둘다 잡게 되고,

바쉬가 그 다음시즌, 병에서 완전히 회복하면서 복귀를 선언한다면, 어떻게 되는지요?

복귀를 마엠에서 할 수 있는지.. , 아니면 다른팀으로 가야만 하는건지.. 마엠으로 복귀한다면, 계약을 다시 하는건지... 모르는게 많네요. 혹 아신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2016-05-06 06:58:45

다시 자세히 알아보니 생각보다 살짝 복잡하네요.

일단 선수가 계약이 끝나기 전에 은퇴를 하더라도 샐캡은 그대로 잡히게 됩니다.

예를 들면 1994년에 레이커스의 제임스 워디가 계약기간을 2시즌 남긴채로 은퇴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계약은 이후 2시즌 동안 샐캡에 적용된 채로 남게 되었죠.

선수가 은퇴를 하고 나서 남은 계약금액을 받으면서 샐캡에서는 빠지는 경우가 하나 있습니다.

메디컬 문제로 인해 - 부상이나 병으로 인해 - 더 이상 뛸 수 없는 상황에서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자세히 알아보니 이 경우에도 바로 샐캡에서 빠지는게 아니네요. 부상이나 병이 발생하고

1년간 기다렸다가 더 이상 안될 경우 샐캡에서 계약금액이 빠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00-2001시즌까지 뛰다가 부상으로 은퇴를 하게 된 룩 롱리의 경우 2003년 3월이

되어서야 그의 계약금액이 샐캡에서 빠지게 되었습니다.

대신 병력으로 뛰지 못한다면 injury exception을 받을 가능성도 있기는 합니다.

결론은 은퇴가 당장 병력으로 은퇴를 하더라도 적어도 다음 시즌까지는 그의 계약이

샐캡에 잡혀 있기 때문에 지금과 상황이 별 반 다를게 없네요.

은퇴하고 1년뒤 건강을 완전 회복해서 복귀한다면 마엠으로 복귀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차피 보쉬의 계약은 2018-2019시즌까지 잡혀 있으니까요. 건강 회복이 안되어서 결국

더 이상 선수생활을 못하게 된다면 어쩌면 2017-2018시즌부터는 그의 계약이 샐캡에서는

빠질 수도 있겠네요. 충분한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2016-05-06 07:02:49

아, 그렇군요.. 결국 바쉬가 지금 은퇴를 해도, 화사와 와데를 모두 잡는 그림에 도움이 되지는 않겠네요..

말씀해주신것처럼, 리그에서 꼼수(?)를 방지하기 위해, 나름 룰을 잘 잡아놨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2월부터 쉬었으니, 다음 시즌 시작하는 10월까지 잘 치료해서, 건강하게 팀으로 복귀하는 것만 바래야 겠네요. 아쉽습니다. 샌안의 알드리지 만큼 포텐이 충분한 선수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