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와 스마트 징계

어린 선수라 욱하는 모습이 아쉬웠네요. 근데 NBA가 스타 선수들에게 징계하는걸 꺼리는게 사실 같습니다.

그런건 좀 있는거 같긴해요 이번경우는 쌍방과실이 어느정도 있어서 그렇지 저도 가끔 그런걸 느끼요

재작년인가요 인디애나와 플레이오프 경기할 때 6차전에서 애틀란타 선수들과 인디애나 선수들이 과격해져 몸싸움이 일어나자 폴 조지가 벤치 박차고 경기장을 밟았죠. 원래 같았음 출장 정지 먹었어야 했지만 사무국은 그냥 조용히 넘어갔습니다. 애틀란타에 수퍼스타가 없고 인기팀이 아니다보니 이런거에 가장 손해를 보고있습니다.

진짜 뜬금없이 기다렸다가 때렸죠. 인성 나왔다고 봅니다.

셀틱스 팬으로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경기가 과열되면서 토마스가 해서는 안될짓을 한것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과열되면 4차전, 5차전도 physical한 경기가 될 거 같은데 서로 다운시키고 페어플레이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일은 셀틱스 팬 입장에서 보아도 애틀랜타 팬 분들께서 화날만하다고 이해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토마스의 잘못이 있지만 더 큰 잘못은 심판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판이 저런거 안잡아주니 경기가 더더욱 과열되었죠. 4,5차전에선 꼭 심판들이 콜 실수 없이 잘 잡아줘서 두팀 다 부상선수 없이 잘 시리즈 마무리하면 좋겠습니다!

3차전 내내 둘이 계속 투닥투닥 했는데 그게 터졌죠

 좀 설명이 부족한 것 같아서 풀 영상을 덧붙이겠습니다. 슬로우 영상을 보면 뜬금없이 기다리다가 때렸다고 보이지만, 리얼타임 영상으로 보면 아이재이아는 마커스 스마트한테 손짓 하느라 팔을 들고 있던 것입니다. 그 직전에 골 먹히기 전에도 손을 들고 제스춰를 취한 만큼 이상한 행동은 아닙니다. 그 와중에 자기는 제자리에 서있는데 슈뢰더가 아이재이아 쪽으로 달려오죠.

 자기 범위 안에 들어온 슈뢰더가 있다고 다짜고짜 팔을 휘두르는 것은 잘못된 행동입니다. 그러나 상대에게 위험한 파울이라 보긴 어려웠고 그냥 아이재이아가 슈뢰더의 얼굴을 쳤기 때문에 플래그런트 1을 줬다고 봅니다. (어제 경기에서는 강도가 심하지 않아도 '얼굴'을 때리는 파울은 전부 플래그런트 줬습니다.)

 실제 경기에서 저 장면이 불렸다고 하더라도 바로 플래그런트 2 퇴장이 나왔을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리뷰 후 플래그런트 1이면 적당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셀틱스 팬이라 중립적이지 않긴 합니다. 양쪽의 의견을 같이 들어주셨으면 하네요.

팔을 들고있는건 좋습니다. 근데 슈로더가 걸어 오는 걸 보고 있다가 완전 악의적으로 팔을 휘두릅니다. 이게 어떻게 플래그런트 2가 아닙니까? 공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급박한 상황도 아니고 슈로더가 공격적으로 달려드는 상황도 아니었고 그냥 다짜고짜 얼굴을 후려버립니다. 길가다 가만히 지나가는 사람에게 주먹을 휘두르는건 상대에게 위험한거 아닌가요? 저렇게 악의적인걸 퇴장 안주면 누구를 줍니까?

설령 퇴장이 아니었더라도 플래그런트 1에 1경기 징계는 받았어야 정상적이라 생각합니다

https://vine.co/v/iUWUYHLup9P
이거 영상 한번 봐주세요. 아이제아가 슈로더 동선에 맞춰서 때립니다. 눈으로 슈로더 오는걸 보면서 때려버리죠.

TrueToAtlanta님이 보라고 올려주시는 영상은 제 영상 속에 포함되어 있는데 기본적으로 슬로우 모션 비디오입니다. 리얼타임에서는 슈뢰더가 공을 넣고 아이재이아가 칠때까지 한 2초 정도 밖에 없었어요.

 2초면 상대가 오는 것을 보고 때리기에 그렇게 부족한 상황은 아닙니다만, 아이재이아의 시선이 슈뢰더를 향하고 있는 것은 슈뢰더를 보고 때리려고 한게 아니고 스마트와 예렙코를 보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보면 팔이 처음엔 스마트를 향하고 다음엔 예렙코를 가리킵니다.)

 저도 시야에 들어온 슈뢰더를 친게 고의성이 있고 그 부분은 아이재이아의 잘못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애초에 슈뢰더를 때리기 위해 계속 눈으로 슈뢰더를 쫓고 있었다고 보지는 않고, 그렇다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죠. 그래서 '불필요하지만 과도하지는 않은 파울'인 플래그런트 1이 딱 적당해보입니다.

자세하고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경기 중에 받았으면 저도 이렇게까지 징징 거리지 않았을거 같은데 참 아쉽습니다 감사합니다!

 되려 제 의견을 받아들여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이재이아가 잘못을 한게 맞으니 쓰면서도 좀 마음에 걸렸거든요. 작년에 저희 팀 크라우더도 JR이 휘두른 주먹에 맞아 부상을 입었던 생각이 나니 남얘기 같지 않고.. 아무튼 4차전부터는 이런 일이 없게 선수들이 페어플레이 했으면 좋겠네요.

애틀란타 언론에서 출장 정지 이야기가 계속나와서 (애틀란타 이야기만 보다보니) 제가 조금 치우친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현지에서도 그렇게 말합니다. 근데 공정성을 가져야 할 사무국이 그러니 불만족스럽긴 합니다.

제눈엔 위험해 보이고 공과 상관없는 파울이라 더욱더 악질로 보입니다. 게다가 경기 중에 저건 파울도 받지 않은 플레이여서 더욱더 불만이 큰거구요. 한 경기 내주고 플래그런트 파울을 주니 제눈엔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기분 상하게 해드렸다면 사과드립니다.

물론 파울이 불려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그 정도는 지금 내린 플 1이면 합당하다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대다수의 다른 분들은 그렇게 생각안하시는데 본인의 의견을 다수의 의견처럼 여러군데에서 계속 올리시니 셀틱스팬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경기중에 못받아서 제가 괜한 몽니를 부리는 것 같습니다. 기분 상하게 해드렸다면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아닙니다. 분명히 저 파울은 토마스가 잘 못한거고 처음부터 플 1을 받았으면 이런 일이 없었겠죠. 경기기 과열되게 흐르게된 원인이 되기도 하였으니...

그리고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였다면 제가 죄송합니다.

두팀다 부상없이 시리즈 치룰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첫경기와 세번째 경기처럼 내일도 멋진 경기 했음 좋겠네요

우선 단순히 셀틱스 팬일 뿐이지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 무엇보다도 경기중에 플레그런트 파울로 불렸어야 할 행동이 안불렸기 때문에 애틀란타 팬분들 입장에선 자유투2개 + 공격권을 받지 못한 것이고, 사무국이 사후에 플레그런트 파울을 부과해도 이미 놓친 경기 결과와 차후 경기에도 영향이 없기 때문에(이 부분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 다음 경기에 테크 하나 받은걸로 시작하려나요?) 더욱 화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룰북을 보면 플레그런트 1 파울은 "Unnecessary Contact committed by a player against an opponent" 이며, 플레그런트 2 파울은 "Unnecessary and Excessive contact committed by a player against an opponent"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아톰의 파울의 경우, 누가봐도 불필요한 행동이였지만, 그 정도가 Excessive 했냐라는 질문에는 다른 플레그런트2파울 들과 비교했을 때 그렇다고 보기에는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분명 아톰의 파울은 해서는 안되는 짓이였지만, 경기 징계까지 받을 정도의 파울은 아니였다는 것이 편향될 수 있지만 저의 의견이고, 앞으로 남은 경기들에서는 과열된 분위기는 좋아하지만, 그것이 과격한 몸싸움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어찌됐든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 표현하고 싶네요

첫 문단에 써주신 내용 때문에 자꾸 욱하나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죄송하다고 까지 하시니 제가 더욱더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심판들의 문제지 각 팀 팬들의 문제는 아니니까요... 룰북까지 가지고 와주셔서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또 하나 배워갑니다 그리고 저도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