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 로이드, NBA 첫 흑인 선수 타계

Comments

2015-02-27 14:46:49

mlb 재키로빈슨은 전설로 불리면서 영화까지 만들어졌는데...

nba에서는 특별행사 안하는지 궁금하네요!~~

aba, nba 통합해서 최초의 흑인선수라면 그 의미가 상당할텐데...

2015-02-27 17:47:51

그게 재키 로빈슨같이 단독 입성이 아니고 로이드 외에도 동시에 입성한 최초의 흑인 선수가 두 명 더 있어서 그렇습니다.

보스턴의 척 쿠퍼는 최초로 드래프트된 흑인이고, 뉴욕의 냇 클리프턴은 최초로 계약을 맺은 흑인이며, 본문의 얼 로이드는 최초로 경기에 출장한 흑인이죠.

쿠퍼, 클리프턴, 로이드 세 분이 지분을 나눠갖다보니 최초의 흑인임에도 MLB의 재키만한 입지는 못되죠. 시대적으로도 재키가 조금 더 앞서기도 했구요.

또한 셋 중에서 아무래도 가장 먼저 드래프트된 쿠퍼가 최초의 흑인 지분을 가장 많이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셋 중에서 쿠퍼가 가장 먼저 1977년에 명전에 입성했죠. 오히려 선수 시절 활약상은 클리프턴, 로이드가 앞섬에도 로이드는 2003년에, 클리프턴은 작년인 2014년에야 겨우 명전에 입성할 수 있었습니다.

2015-02-27 20:18:05

답변감사합니다!~~

영화 감동적으로 잘 봤는데...,

끝부분에 농구나 미식축구등 흑인선수들도 재키로빈슨에 이어 뛰기 시작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nba에서 챔벌레인, 빌러셀 외에는 별로 못들어봐서...

재키로빈슨이 참 고생을 많이 해서 안타깝더군요!~~

Updated at 2015-02-27 17:53:2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고로 로이드는 1950년에 척 쿠퍼, 냇 클리프턴과 함께 최초의 흑인으로서 NBA에 입성했으며, 맨 처음으로 경기에 출전한 흑인입니다. (드래프트는 쿠퍼, 계약은 클리프턴이 제일 앞서며 "최초의 흑인"이란 지분은 쿠퍼가 가장 많이 갖고 있습니다...)

로이드는 주로 시라큐즈 내셔널즈(필라델피아 76ers의 전신)에서 커리어를 보냈으며, 레전드 파포 돌프 쉐이즈와 함께 내셔널즈의 주전 포워드로 출전했죠. 로이드는 특히 탄탄한 수비력으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그리고 55 파이널에서 내셔널즈가 우승함에 따라, 로이드는 팀 동료 짐 터커와 함께 최초로 우승을 맛본 흑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2015-02-27 20:31:40

'글로리로드' 영화 보고나서 제가 헷갈린듯 하네요!~~

그 영화 주인공들은 흑인5명 선발로 우승해서 의미가 깊었던건데....

흑인농국선수들이 많지 않던 시기라서 그런지..,

인종차별도 많이 다루어지는 걸로 기억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