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에 남고 싶어하는 마이클 비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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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6 16:37:34

히트 응원하다 보니 데뷔 때부터 봤던 선수인데 매해 거듭할 수록 떨어지기만 하던 PER, WS, TS% 같은 2차스탯들이 올시즌 처음으로 반등을 했습니다.

피닉스에서의 모습으로 이제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고 왜 데려오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나은 모습이었습니다. 다음 시즌에 기회를 조금 더 줘보는 게 좋을 듯 해요. 오든과 비즐리는 사실 이번 시즌보다 다음 시즌이 더 기대되는 선수들이었습니다. 일단 잡아야죠.

2014-06-16 16:42:12

이번 시즌 중반까지는 좋았는데... 부상인 지 갑자기 출전시간이 줄어들었죠(매우 아쉽습니다. 몸이 많이 안 좋은건지 참)

이전에 팀에서 방출했을 때는 수비의 한계가 너무 큰 문제였어요
굉장히 열심히 수비를 하는데 빅맨 상대로는 자리다툼에 밀려서 수비 리바운드가 힘들었고(결국 하슬램 선수에게 밀렸죠)
스윙맨 상대로는 사이드 스텝이 느려서 1:1 로 겨우 쫓아가는 수준이라 스크린으로 공략당하면 대책없이 코트 밸런스가 무너져서 빈 공간을 허용하고, 아직 어렸을 때라 그런지 이렇게 실점하면 급격한 집중력 저하로 공격에서도 팀 플레이보다 단발성 미들점퍼를 쐈죠(물론 웨이드 선수가 주로 공격하긴 했죠)

공에 대한 감각도 갖추었고, 운동능력도 괜찮기때문에 잘 쓰면 활용도가 커질텐데... 출전하려면 지금의 약점을 본인의 강점으로 가릴 수준이 되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