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빌리, '최소한 다음 시즌까지는 뛸 거다'

1년 받고 1년 더... 콜???

안녕하세요 ~ 좋은 소개 글 잘 봤습니다
오늘 경기하는 모습을 보니 그는 스퍼스에서 '던컨' 선수처럼 대체자를 영원히 찾기 힘든 선수일지도 모르겠어요

22 : 9 로 뒤지던 순간(던컨 파커 없음)에 등장하더니 팀 히트 수비를 스크린 한번 받고 나서 무너뜨리더군요
스크린 받고 골밑 돌파
두 명의 수비 붙으면 3점 라인 선수에게 나이스 패스(3점 연결)
속공 장면에서 수비 진영 갖추어지기 전 돌파
미스매치 만든 후 느린 상대 빅맨을 상대로 스탭 백 3점 슛
미스매치 만든 후 키 작은 상대 가드 위로 로빙 패스(돌아온 던컨 2점 연결)

수비시 공격자 파울 유도
수비시 상대 이동 길목 차단하여 공간 차단

그러고 보니 어느새 기울던 흐름을 완전히 되돌려 버렸어요
드리블 슛 패스(코트비젼) 스크린(코트밸런스) 까지 '던컨' 선수가 코트에 없을 때 '카와이 레너드'와 함께 해낸 결과물을 보니 "마누랑 함께라면 두렵지 않아" 라는 구호가 이상하지 않아요. 정말 농구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죠... '찰스 바클리' 전 농구선수가 가장 즐겨본다는 그 플레이를 누가 이어받을지...
출전시간이 제한적이고, 실책도 많지만 그의 비수같은 날카로움은 팀을 변하게 만드는 선수!
역사상 위대한 챔피언 팀은 뛰어난 6맨을 보유했는데 당당히 그들에게 도전장을 내밀 수 있죠... 어쩌면 '던컨'이 최고의 빅맨이기에 가렸을 뿐이지 역사상 가장 뛰어난 6맨으로 기억되지 않을까요?(기복왕까지 2연패)

오늘 하는 거 보니 2년 정도는 플레잉 타임 30분 이내로 충분히 경쟁력 있을 것 같아요.

작년의 한을 풀어서 다행이오....

아마 계약되어 있는 다음시즌까지 뛰고, 그 다음에는 유럽이나 남미에서 선수 생활을 마칠 것 같습니다.

스퍼스팀 최초의 리핏 우승을 노려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