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닉 윌킨스 : 르브론의 61점 그렇게 인상적이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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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4-03-06 13:44:52
르브론이 저번 밥캣츠전에서 61득점을 올리면서 본인의 커리어 최고이자, 히트 팀 역사상 최고 득점 기록을 경신했는데요. 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듀란트와의 MVP 경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며 열광했습니다.
그런데 NBA 레전드 도미닉 윌킨스의 생각은 다르다고 합니다. 도미닉은 우리 모두 르브론의 퍼포먼스에 너무 오버해서 반응하고 있는것 같다며 트위터에 자신의 생각을 남겼습니다.
도미닉의 트위터 원문은 링크에 들어가시면 확인하실수 있는데 간단히 요약하자면....
- 그는 핫했고, 슈팅 전시장을 방불케 할만큼 잘 꽂아넣었지만... 그가 밥캣츠를 상대로 플레이했다는 사실을 잊지는 말자. 매치업 악몽을 겪는 5할 미만의 팀...
- 수비는 어디에 있었던 거지? 밥캣츠는 107점을 내줄동안 수비에서 최악이었고 공격에서 역시 르브론이 수비에 신경쓰게 할 만한 선수가 없었다.
- 영상을 봐라. 타이트한 수비도 없고, 더블팀은 늦게 붙고, 로테이션은 느리고... 이런 수비를 상대로라면 현재 54살인 나조차도 40점은 거뜬히 넣겠다.
- 나는 버드나 MJ 같은 선수들을 상대로 30점씩 넣고 그랬단 말이지.
- 그리고 그들을 수비한다는건 한마디로 전쟁같은 일이라구. 전반에 이미 지칠대로 지쳐서 퍼지게 되지만 정신을 차리고 후반전에 또다시 그들을 막아야만 하는 일들의 연속이었지.
- 그가 폭발적이었고 매우 효율적이었던 건 인정하지만 내 말은 밥캣츠가 르브론이 수비에서 힘을 소진하게 할만한 여력이 없었다는 거야.
- 느린 로테이션과 허접한 수비 뿐만 아니라, 핸더슨이 결장하고 알젭이 거의 혼자 공격을 이끌다시피 하는 상황에서 르브론이 수비에 힘을 쏟을 필요는 전혀 없었다는 거지.
- 이번 퍼포먼스가 르브론이 MVP 투표에서 앞서야 한다는 의견에 대한 충분한 증거가 될 수 있을까? 우린 웨스트브룩이 빠졌을때 케빈 듀란트가 혼자 짊어지고 가야했던 것들에 대해선 잊어버리고 있는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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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장디스하는 하는거 같은 이 느낌 뭐지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