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밀러의 쇼타임 + 괴물 르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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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3 23:15:00
말이 필요 없습니다. 동영상을 확인하시죠~
마이크 밀러라는 선수를 잘 몰랐었지만 회복하면 대단한 전력이 될 거라는 글들은 많이 봐 왔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경기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글쎄올시다~ 였죠. 그런데 바로 오늘! 빅3 중 2명이 결장한 중요한 날에 스타팅 멤버로 기용되어서 끝내주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네요. 40초경 르브론이 박수쳐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슛의 궤적이 엄청나게 높은게 눈에 띄네요. 3점슛 6-11에 리바 10개, 32득점이면 분명 성공적으로 부활한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정대만 모드를 유지해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르브론... 제가 찾기 귀찮아서 첨부를 안했지만 발목 부상당한 경기를 보신 분은 알 겁니다. 과장 하나도 안 보태고 발목이 안쪽으로 거의 직각으로 꺾여서 복숭아뼈가 플로어에 닿을 듯 말듯 했는데 거기다 꺾인 발목을 디딤돌 삼아-_- 점프를 하고 (120kg의 육중한 놈이 무지막지한 스피드로 말입죠;;) 그랬던 녀석이 오늘 보니까 쌩쌩하더군요. 뭔가요 이 미지의 생명체는...
보쉬, 웨이드가 빠진 틈을 타 클블 모드로 바뀌어서는 38득점, 11리바, 6어시, 2스틸, 1블락 시전했네요. 특히나 4 쿼터에는 엄청났습니다. 슬슬 평균득점도 올라가는데 진짜로 27-7-7 찍을지도 모르겠네요. MVP 레이스도 2위던데 꼭 3연패 했으면 좋겠습니다. 보쉬, 웨이드도 다음 경기에선 꼭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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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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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에 밀러가 3점 감각만 유지한다면 마이애미를 수비로 막을 수 있는 팀은 없어보입니다.
킹의 블락은 정말 잔인하네요. 무슨 공에 유감있는 것처럼 패버리네요.
로즈도 굉장하고 그리핀도 정말 가슴 설레게 하지만 mvp는 킹이 탈 것같습니다.
코비도 건재하지만 올해는 확실히 나이가 느껴지고, 듀란트는 정말 mvp레벨에 왔는데 조금, 아주 조금 아직은 모자라보이고.
하여간 몇년전부터는 킹이 mvp 못받는건 상상이 잘 안되네요.
맘같아선 코비가 하나만 더 받았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