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글을 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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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1-01-22 03:06:41
우리 모두 글을 쓸 때, 코멘트를 달 때
매니아의 "배려"라는것을 한번만 더 생각하고 쓰면 좋을것 같습니다.
맞는말을 해도 어떤 이들은 상처받을수있고
나의 말에 다른 이들의 기분이 나쁘다면
그런 표현을 지양하는 곳이 매니아가 아니었던가요?
나와 다른 남을 이해(적어도 인정)하는 공간이 아니었던가요?
선수를 비교하는것은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팀을 비교하고 장단점을 말하는것도
승패의 결과에 분노하고 기뻐하는것도 잘못된것이 아닙니다.
허나 적절한 근거와 과격한 표현의 자제만으로도 논란을 막을수 있는 주제들을
꼭 부등호나 눈살 찌푸려지는 표현들을 써가며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만으로
회원들끼리의 감정싸움을 만들어내는 걸까요.
제가 처음에 매니아에 들어왔을때만 해도 지금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조금 더 폐쇄적이었다고 할수도 있지만
적어도 네티켓이 확실하게 지켜지는 공간이었고
지금의 매니아 사이트보다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항상 배려가 넘치는 곳이었으며
사람냄새나는 인터넷 커뮤니티였죠.
아마 지금의 매니아분들도 그런 매니아의 매력에 빠져서 들어오시는 걸겁니다.
그런 매니아의 매력은 매냐분들의 활동(게시물)들로 이루어지는 것이구요.
즉, 매니아분들의 말 하나하나, 글 하나하나가 쌓여서 매니아란 커뮤니티를 만드는거죠.
이성보다 감정이 앞설때, 저눔의 자식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을때에도
한발치 물러서서 스스로 매니아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지면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커뮤니티가 만들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우리들 전부 NBA보면서 즐기는 소수의 팬들인데 우리끼리라도 싸우지 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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