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xscore] 매버릭스 vs 불스

양쪽 다 야투가 이대호타율이네요.

 

로즈가 득점하랴, 패스하랴 리바하랴.. 개발에 땀나듯 누볐군요. (야투까먹은건 그걸로 용서하마 ㅡㅡ;)

77:78에서 로즈가 키드와의 1:1에서 미들을 꽂아넣으면서 승부가 기울었죠.

로즈의 야투율 자체는 별로였습니다만 그거 넣는거보면서 보통이 아니구나 싶더군요. 

체감상 최근 로즈의 야투율이 저조한 것 같은데 셀렉션의 문제인가요? 오늘 같은 경우는 블록도 많이 당했지만 평소에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부저의 이탈로 공격을 풀어줄 조언자가 줄어든 영향도 있을 것 같네요.

 

 

노비츠키가 너무 일찍 복귀했어요 좀더쉬길

뎅, 그리고 팀 전체적으로 노비에 대한 수비가 매우 좋았습니다.

 

1.뎅은 노비가 좋은 위치에서 패스받기 힘들도록 잘 압박하고 방해했습니다. 노비가 좋아하는 고유한 위치같은게 있는데, 파울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포스트업 자리잡는 노비에게 강하게 밀착마크하면서, 노비가 패스를 잡지 못하게 계속 쳐내는 수비를 했죠. 그리고 힘에서도 밀리지 않고, 뎅 특유의 긴 팔로 노비가 고유한 슛을 하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이 효과는 특히 4쿼터 막판에 많이 나오게됩니다.

 

2.팀이 노비 수비하는 법을 알고 있는 느낌입니다. 무슨 말이냐하면...노비가 포스트업때 자리를 잡을때 엔트리 패스를 넣을려고 하는 키드와 노비 사이의 간격을 좁혀버리죠...패스주는 키드와 패스받는 노비가 간격이 어느정도 충분해야 패스도 쉽게, 안정적으로 가고, 패스받은 노비도 공간이 확보되어 좋은 공격이 되는데...키드와 노비 사이를 확 좁혀버리니 키드는 앞의 수비수도 신경쓰고, 노비 뒤에 있는 뎅의 긴 팔도 신경쓰면서 좁은 공간으로 스틸안당하게 패스해야하는지라...좋은 패스 넣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좁은 간격위로 높이 패스를 하면 노비가 잡긴 잡는데,,,뎅이 밀착마크할 시간적 여유를 주고, 최고의 위치를 잡지 못하고 공격을 하게 되죠...이런 노비에 대한 수비는 팀의 지시에 의해 나온거 같은데...그렇게 생각하면 시카고 감독의 수비전술 역량이 대단한거라 생각됩니다.

 

4쿼터 막판에 노비에 대한 공격이 나올걸 예상해서 노비에 대한 수비를 강하게 한 시카고 팀의 승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예상못한 팀토마스의 활약과...로즈가 1분남기고 볼을 한번 놓쳐서...달라스 수비 연속 3번 성공하는구나...싶을때 다시 볼을 잡고 샷클락 2초남기고 풀업점퍼를 넣어버린 로즈의 역량도 대단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