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존슨은 좋은 선수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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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9 11:16:54
조존슨은 좋은 선수입니다만, 그의 에이스로서 한계는 뚜렷합니다.
우선, 조 존슨의 강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포인트가드 수준의 드리블.
좋은 체격 조건.
수준급 파워.
끝내주는 슛터치
그리고 그는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매치업에 따라서 포스트업 페이스업을 섞어가며 1대1을 통해서 좋은 생산성을 보여줍니다. 이것이 그의 최대 강점이죠. 1대1로만 따지면 아마 아무도 못막을 겁니다.
하지만 현재 그의 플레이로는 다른 슈퍼스타들과 같이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에이스로서 모자랍니다.
우선, 그는 1대1 능력은 뛰어나지만, 그 뒤에 오는 2선 수비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자유투를 얻어내는 능력이 뛰어나지 못하기 때문이죠. 경기당 40분 가까이 뛰면서 경기당 자유투 얻어내는 개수가 5개를 넘긴 적이 딱 한 시즌입니다. 자유투를 얻어내지 못하면 상대 인사이더에게 어떤 부담감도 못 줍니다. 그렇다고 골밑 야투율이 그렇게 훌륭하지도 않고요.
거기다가 다른 에이스 윙어들은 엘보우 지역에서 트리플 쓰렛 포지션에서 1대1을 가져가는데 비해 조 존슨은 3점 라인 부근에서 드리블 치면서 1대1을 하기 때문에 1대1에서 파생력이 너무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2대2를 최고 수준의 포인트가드 수준으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공격형 포인트가드로서도 생산성이 다른 에이스급보다 떨어집니다.
오프더볼 무브를 하기는 하지만, 레이 알렌처럼 다운 스크린을 받아서 움직이며 수비를 끌어들일 만큼은 안되고요.
요약하면, 여러가지 공격 무기는 갖고 있지만, 다른 에이스들에 비교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뭔가를 갖고 있지를 않습니다.
특히나 애틀란타에는 조존슨 같은 타입인 조쉬 스미스와 알 호포드까지 있으니 에이스로서 부족한 점이 더욱 부각되네요.
플레이의 스펙트럼은 참 넓기 때문에 다른 슈퍼스타들과 조합하면 끝내줄 것 같은 선수인데 많이 아쉽네요. (실제로, 피닉스에서 거의 본인 리듬으로 플레이할 수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생산성은 끝내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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