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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겟츠.. 리빌딩의 시점이 온 것 같네요. 선수 분석(주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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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6 22:36:47
오늘 한경기를 심하게 털려서가 아닙니다.
카멜로, 경기하는 것을 보면 정말 좀 심합니다.  예전에도 아이솔레이션을 즐겼지만
요즘 같이 팀에 애정이 식은 상태에서는 더더욱 아이솔에서 빛을 못보네요.
오늘도 아이솔 도중 네네에게 컷인패스만 몇번을 끊기는지 모릅니다.
어차피 본인이 그렇게 떠난다고 하는데 그냥 쿨하게 보내버리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빌럽스, 최근 부진하다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요즘에는 빌럽스라도 없었으면 팀이 어떻게 돌아갈까 정말 암울합니다.
 
네네, 덴버에서 제일 꾸준한 선수 같습니다.  네네의 약점이자 장점이라 한다면 A급 빅맨과 매치업되거나 C급 빅맨과 매치업되도 항상 스텟이 비슷비슷합니다. 14득점 7리바 이정도로 말이죠.  좋게말하면 기복이 없는것이지만 안좋게 말하면 '양민 학살' 이걸 정말 못합니다.
 
마틴, 솔직히 제가 마틴의 팬인 이유가 터프함과 에너지넘치는 플레이와 뛰어난 대인 방어 능력때문입니다. 근데 마틴이 요즘 점프력은 그대로인 것 같으나 대인방어가 너무 약해졌네요.  사이드 스텝도 많이 느려지고 특유의 상대방 포스트업할때 공을 쳐내는 모션도 이제 거의 못보네요.
 
아프랄로, 그나마 덴버에게서 희망을 보는 부분입니다.  최근에 케빈 마틴정도의 A급 스코어러를 철저하게 막은적도 있고, 3점슛도 또 발전하고있고, 모든부분이 항상 매년 꾸준히 발전하고 있네요.
 
로슨, 나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노련합니다.  슛도 루키시즌에 비해 좋아지고있고,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수비도 딸리는 편이 아닙니다.  그치만 오늘과 같이 골밑에 짐승들이 있는팀을 만났을때에는 특유의 개돌후 개똥슛이 전혀 안먹히더군요. 이럴때는 득점력이 아예 없다고 느껴지네요..
 
JR스미스, 무리를 안하는건 좋은데 노마크도 못넣습니다. 오히려 수비를 달고쏘는게 훨씬 잘들어가는 JR스미스.. 제가 생각할때 JR의 롤은 팀 공격이 너무 안풀리고 전술이 하나도 안먹힐때 나와서 로또샷으로 난사해보는게 답인 것 같네요. 잘들어가는날은 분위기 반전+승리고 안들어가는날은 뭐 그냥 지는거죠..
 
버드맨, 하..... 하..... 하..... 마틴만큼 좋아하는 버드맨이지만.. 이제 노쇠화의 끝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점프력은.. 놀랄정도로 낮아졌습니다.  풀업점프를 한것 같은데 손이 골대 밑에있는듯한 느낌까지 받네요.. 이제 그 화려한 블락은 바라지도 않고 버드맨에게 포스트업을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열정과 끈기를 다시 보여줬으면 합니다.  많이 유명해지고나서 조금 겉멋에 신경을 쓰고 열정이 사라졌다는 느낌을 요즘 받네요.....
 
앤써니 카터, 오늘 로슨 발목부상 당한김에 앤써니 카터를 좀 많이 기용해봤으면 합니다.  08-09 , 09-10시즌 모두 앤써니 카터가 나올때 덴버가 특유의 속공과 얼리 오팬스 그리고 유기적으로 풀려나갔었습니다. 비록 그에게 공격력은 없지만, 노마크는 어느정도 넣어주고 속공가담도 잘하니 12분이라도 좀 써봤으면 합니다.
 
개리 폽스,  얼굴이 마피아같지만 열심히 연습하는 선수 같습니다.  강점이라면 속공에 강한것 정도가 있겠네요.  루키 시즌이고 많이 나오질 않아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잘큰다면 덴버에 맞는 롤플레이어로 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벌크만,  연습도 안하고 발전은 커녕 쇠퇴하고있고.. 그래도 농구할때 열정은 보이는 선수입니다. 공격력이 정말 심각하게 없어서 그렇지만(마이애미의 조엘앤써니보다 심각한것 같습니다.) 수비, 공격리바운드, 속공에서는 어느정도 먹히는 선수입니다. 일단 연습부터 좀 했으면 하네요.
 
쉘든,  마틴이 복귀함에 따라 쉘든이 출장시간이 없습니다. 심하게 언더사이즈지만 은근히 리바도 잘잡고 블락도 가끔 합니다. 미들이 좋고.. 제발 빅베이비 만큼만 성장했으면 좋겠네요.
 
일라이, 솔직히 이 선수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부상 땜빵용정도 같네요..
 
우선 리빌딩을 하려면 카멜로를 이용한 리빌딩에 들어가야겠네요. 카멜로 중심으로 리빌딩하는 것도 좋지만 어차피 떠난다는 선수니.. 생각말고 빨리 결정해서 트레이드했으면 하네요.
우선 카멜로를 통해 얻었으면 하는 선수.  바로 갈리날리-필즈-튜리아프네요.
빌럽스는 아직 팔지말고 같이 갔으면 좋겠고 뉴욕에서 저정도만 데려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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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1-01-06 23:01:10
유망주데리구와서 키우기보단 대어급 나올떄 한번 1픽노리는게 좋을듯합니다
슈퍼루키를 뽑구 오클라호마처럼 차근차근 밀어야 할듯합니다..
2011-01-06 23:05:43

조지칼 감독은 이번 시즌 전부터 현재의 로스터가 2년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나갈 때보다

강한 로스터라고 보고 있으며 주전들이 부상에서 다 돌아오기만 한다면 
이번 시즌 잘 풀어나갈 수 도 있다고 말하고 있죠.

빌 시먼스왈 '열심히 플레이 하기는 하나 동지애가 느껴지지 않는 덴버' 
이 말도 어느정도 일리는 있습니다만 겨우 이번 1경기였습니다.
Updated at 2011-01-06 23:18:23

덴버 해외 포럼의 여론도 주로 2가지로 나뉘더군요.


1.빨리 빨리 트레이드 하자
뭐 다들 아시는 내용일테니...

2.2월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성적을 보고 판단하자

위에도 언급했지만 조지칼 감독은 이번 시즌 로스터를 상당히 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도 잘하면 이번 로스터로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이상의 성적을 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2월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덴버가 꽤(?) 강하다면 이번시즌 멜로를 트레이드 하지 말고
승부수를 띄어보자는 거죠.

리빌딩, 리빌딩이라고 쉽게 얘기 하지만 
덴버 역사상 컨퍼런스 파이널 나간 경험이 딱 2번이라는 걸
생각하면 멜로 트레이드 한다고 리빌딩이 성공하리라는 보장도 없죠.

물론 2의 경우 내년에 멜로를 그냥 보내는 경향은 있습니다만
전 이번 시즌 승부수 던져보는 2의 의견도 어느정도 일리있다고 봅니다.
WR
2011-01-06 23:30:59
저도 물론 올해 억지로 라도 우승을 노려보자. 운만좀 좋으면 불가능하지는 않다 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덴버 상황이 많이 심각하네요.  특히 골밑이 너무 답이없어요.
물량은 많은데 실속이없네요.. 네네-마틴-버드맨-쉘든-일라이-(벌크만?) 이정도인데..
노쇠화가 너무 큽니다.
 08-09때보다 라인업이 좋다고 생각하다니 조지칼 감독.. 그건 선수들이 젊을때죠..
지금 멤버들 상태가 08-09상태면 당연히 우승을 노려볼만 하지만 지금은 우승은 커녕 4번시드는 커녕 플옵도 겨우갈 것 같을정도로 심각해보여요 저한테는.. 암흑기로 갈것만 같은..
2011-01-06 23:40:59

알 헤링턴은 어디갔나요

버드맨과 마틴의 경우 저는 조금만 더 기다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마틴은 백투백 원정에 참가하지 못할 만큼 아직 몸이 올라오질 못했고
앤더슨도 이번 오프시즌 수술한다고 체력 훈련을 하지 못해서 힘들다고 했던 적이 있죠.
WR
2011-01-07 00:10:25
그렇군요. 그래도 회복한다해도 이제 한계가 보이는것 같애서요 특히 앤더슨
해링턴을 빼먹었네요.. 오늘 0득점해서 그런가
제가 평가한 선수평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있으면 말해주세요~
2011-01-07 10:14:18

몇가지 다른 점은 있지만 

대체적으로 저도 거의 마틴님과 비슷하게 보고 있습니당
2011-01-07 09:56:12
홈에서 단 3패, 홈에서 5승 11패 하고 있죠? 저 홈 승률, 홈 빨이라는게 한번 없어지면 그거 다시 찾아오는데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소비됩니다. 샬럿이 작년에 홈 승률은 괜찮은 편이라 플옵도 가고 팀이 정비되는 느낌이였는데 1년만에 그게 다 날아가 버렸죠.
 
제 생각에는 어떻게든 멜로를 빨리 보내야 할 텐데 쉽지 않네여. 네네가 1년 쉬고 캠비가 있는 상태에서 계약했을때만 해도 오버페이다 모다 말이 많았는데, 결국 네네를 잡았던게 천만 다행이네여. 벌크만 같은 경우는 덴버 왔을 때부터 감독이 중용을 안 하니 기회 자체가 없었고 열심히 안 한다고 보기는 좀 그렇네요. 인사이드 문제는 마틴이 아닐지, 고연봉에 인저리 프론 거기다 슈팅도 안 되는 4번.. 문제가 많죠 마틴... 마틴은 덴버와서 도움되는게 수비밖에 없다는
2011-01-07 10:13:09

발크맨은 변명의 여지가 없죠.

예전부터 발크맨이 연습을 열심히 하지 않고 플레이를 익히지 못한다는 소리도 있었고
이번시즌도 경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덴버의 공식적인 발표 없이 펩시 센터에 모습을 안 들어내는 경우도 있었죠.

또 간단한 예로 조지칼 감독이 언드래프티인 게리 포브스를 발크맨보다 중용하는데는 이유가 있겠죠.
2011-01-07 11:52:21
아마 지금 시점에서.. 뉴욕이 필즈와 갈로 둘다 주지는 않을 겁니다... 멜로의 가치가 떨어져서가 아니라 시기와 멜로가 떠나고자하는 의지가 원체 확고하기 때문입니다.. 쉽게말해 가치에 비해.. 시기상 제값을 받기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점은 아마 뉴옥이 아니라 멜로를 원하는 뉴저지 역시도 마찬가지일겁니다...
 
빌럽스가 있으니 멜로가 빠진다고해서.. 클블처럼 왕창 망가지지는 않겠지만... 자칫 클블처럼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수도있습니다... 현시점에서 최선은 드랩픽을 최대한 확도하면서 샐러리를 유동적으로 확보하는 수준이 최선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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