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Talk
/ / / /
Xpert

마요와 토니 간 싸움

 
  1862
Updated at 2011-01-05 23:58:12
지역언론인 Commercial Appeals에 자세한 내용이 나와있는데, 사건 전말을 살펴보면,
 
뉴스 게시판에 일부 나와있듯,
 
사건의 시작은 레이커스 전 후 멤피스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마요와 토니가 카드 게임을 했습니다. 여기서 토니가 게임을 계속 이기면서 마요는 1,000 달러에서 1,500 달러 정도(우리 돈으로 하면 200만원 가까이 하네요 ㅡ.ㅡ)의 돈을 잃게 됩니다. 토니가 게임을 더 하기 전에 돈부터 내라고 했지만 마요가 지불을 거부하면서 계속 게임 진 것을 두고 토니를 모욕하기 시작합니다(속임수 써서 이겼으니 돈 못 주네 어쩌네... 뭐 이런 식이었겠죠).
 
토니가 잠시 화장실을 다녀 온 후에도 마요의 태도는 변하지 않았고, 오히려 토니와 싸우려는 태도를 취했다고 합니다. 이에 열 제대로 받은 토니가 마요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고요. 마요도 지지않고 덤볐지만 바로 팀 동료들이 둘을 떨어뜨려 놨다고 합니다.
 
멤피스에 도착 한 후에 두 선수는 감독인 라이오넬 홀린스에게 끌려갔고 셋이 모인 자리에서 어느 정도 이야기가 오간 후 별다른 징계는 내려지지 않고 자리는 파했다고 합니다.
 
GM인 크리스 월레스는 이 날 사건에 대해 이 메일로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는데, 그 내용인 즉슨,
 
"On the team’s charter flight home to Memphis on Monday, Jan. 3, one day after the Grizzlies’ 104-85 victory at the Los Angeles Lakers, there was a brief altercation between Tony Allen and O.J. Mayo. The club considers the matter closed and will not comment further"
 
그리즐리스가 레이커스에 104 : 85로 승리를 거뒀던 1월 3일 월요일 멤피스로 돌아오는 팀 전세기에서 토니 알렌과 OJ 마요 간에 작은 다툼이 있었다. 팀은 이 문제을 덮어둘 생각이고 더 이상의 코멘트는 필요없다고 본다
 
였습니다.
 
후에 토니 알렌은 이 일에 대해 GM인 크리스 월레스와 팀에 사과를 했습니다. 한 팀의 관계자는 이번 일의 여파가 그리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 했는데, 이는 마요가 오늘 썬더를 상대로 승리를 한 경기 중 토니 알렌에게 응원 문자를 보낸 것을 인용했다고 하는군요.
 
개인적으로는 폭력을 휘두른 토니 알렌도 문제지만 게임에 진 것을 가지고 승패에 깨끗이 승복 못하고 오히려 상대를 놀리며 댓가 치루기를 거부했던 마요에게 책임이 크다고 봅니다. 맞아도 싸죠. 일단 오늘 썬더전 결장과 이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고 합니다. 징계성 출장 정지였다면 굳이 기관지염이란 핑계를 달지 않아도 되죠. 사실 병이 아니었더라도 출장은 어려웠을 거라 봅니다. 주먹에 얼굴을 맞아서 퉁퉁 부어오른 얼굴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노릇은 아니니까요. 3일 뒤에 있을 유타전에서의 출장도 불투명하다고 봅니다.
 
현지 팬들은 이번 일을 두고 마요와 알렌 그 누구도 비난하지 않네요. 오히려 이런 걸 기사로 실은 현지 기자를 힐난하고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공개적으로 싸운 것도 아니고 팀 전세기 안에서 우리 팀 관계자 말고는 아무도 모르게 넘어갈 수 있던 사건을 뭐하러 기사화해서 사람들 말이 나오게 했냐는 겁니다. 여기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이고요. 하지만 이 기사를 쓰지 않았어도 마요나 알렌의 측근을 통해 이번 일은 퍼지게 되어 있었을겁니다. 다만 그 시기가 좀 늦었을 뿐이겠죠.
12
Comments
2011-01-05 19:59:14

상처뿐인 도박이군요

2011-01-05 20:02:06
메요: 봤어 내가 저 놈 밑장빼는거 봤다고
2011-01-05 20:13:10

토니: 증거 있어?

2011-01-05 20:22:22
메요 : 증거? 증거 있지. 너는 나한테 구땡을 줬을 것이여. 패 건들지 마! 손모가지 날라가붕게. 해머 갖고 와.
 
 
2011-01-05 20:50:16

음성지원 

2011-01-05 21:53:08

따라단 따라단 따라단 딴 쿵 짝짝 쿵 짝짝.

2011-01-06 02:34:57

토니: 이게 어디서 약을 팔어?!!!

니가 봤어? 봤냐고!!!!
2011-01-05 21:05:37
토니 무서운 친구에요..
2011-01-05 23:28:55
저 역시 동감합니다.
 
기껏 가쉽거리 정도의 사건인데 이것을 기사로 싣는 기자가 왠지 멤피스 안티로 보이더군요
2011-01-05 23:43:15
이 바닥에 환불 없는거 몰라?? 라는 영화속 멘트가 생각나네요.
도박은 환불이없죠.
2011-01-05 23:58:12
그러고보니.. 아레나스 사건도 동료와의 카드 게임 이후 일이 터졌던 걸로 기억하는데..
제가 워낙 기억력이 안 좋은지라-_- 자신이 없네요-_-: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